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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김진태 국회의원 세월호 특별법 대치, 국민이 원하는 것은 진실이다

by 조각창 2017.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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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국회의원과 김진태 국회의원이 충돌했다. 극과 극인 그들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두 가지 사안을 두고 강력하게 충돌했다. 극단적인 수구 세력을 자처하며 막말을 매주 광장에서 쏟아내고 있는 김 의원은 여전히 법사위에서도 막장을 보여주는 듯하다. 


막말을 쏟아내기에 여념이 없고, 가짜 뉴스를 마치 진실처럼 꾸며서 이야기를 전달하는 자가 국회의원이 맞는지에 대한 의문이 더욱 강하게 든다.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가짜 뉴스를 앞세워 궁지에 몰린 자신을 홍보하기에 여념이 없는 자로 보이니 말이다. 


"인양이 언제 될 지 시점이 불분명한데 선체 조사를 위한 위원회부터 통과시켜 기다리자는 건 이해가 안된다"


"세월호 때문에 대통령 탄핵 선고까지 앞두고 있다. 전체회의에 법안을 좀 더 계류 시키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김 의원은 세월호 선체조사 특별법을 두고 부정적인 시각을 그대로 드러냈다. 세월호 선체 인양과 관련해 제대로 한 것이 하나도 없는 박근혜 정권과 집권 여당 소속으로 부끄러움을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이다. 세월호 유가족을 시체 장사꾼으로 몰아가고 비난하기에 여념이 없었던 자들이니 말이다. 


수구 세력들을 돈으로 동원해 세월호 유가족들에게 말도 할 수 없는 비난을 하도록 했던 자들이 감히 인양과 관련해 이런 식의 발언을 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분노하게 한다. 세월호 인양은 이미 끝났어야 한다. 하지만 값싼 중국 업체를 선택해 오히려 세월호를 엉망으로 만들어린 박 정권은 그저 숨기기에 여념이 없다. 


세월호 때문에 대통령 탄핵 선고까지 앞두고 있다며 이번 특별법이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박근혜의 '세월호 7시간'도 분명 탄핵 사유 중 하나다. 하지만 그것 만으로 탄핵을 당한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김 의원의 이런 주장은 그저 억지로 다가올 뿐이다. 


"이 법안은 대통령 탄핵 사안과 관련이 없는 법이다. 위원회를 운영하는 것도 진상조사를 위한 것이지 탄핵사유와는 무관하다"


박범계 의원은 김 의원의 한심한 발언에 반박했다. 박 의원은 이 법안이 대통령 탄핵 사안과 관련이 없다고 했다. 세월호 선체를 조사하는 것과 '세월호 7시간'은 별개의 문제이니 말이다. 위원회를 운영하는 것 역시 진상조사를 위한 것이지 탄핵 사유와는 무관할 뿐이다. 


세월호가 침몰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찾는 것은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철저하게 선체를 조사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침몰한 이유를 찾아야 재발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수많은 의혹들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선체를 정확하게 수사 하는 것이다. 


세월호 침몰은 결국 인재일 수밖에 없다. 그리고 그 사건에 국정원 논란도 깊숙하게 개입되어 있다는 의문들이 여전히 쏟아지고 있다. 자로의 '세월X' 다큐멘터리가 큰 반향을 일으킨 것 역시 그만큼 국민이 엄청난 의문을 품고 있었다는 이야기이니 말이다. 


모두가 원하는 진실을 찾기 위해 특별법을 제정하려는 상황에서 김진태 의원은 반대하고 나섰다. 무고한 국민 300명이 넘게 어느 날 갑작스럽게 사망한 이 말도 안 되는 사건에 대해 국회가 나서서 제대로 확인하겠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그럼에도 이를 막아 서고 나서는 자가 국회의원이라는 사실이 부끄럽고 처참하게 다가올 뿐이다. 

김진태 같은 인물을 국회의원으로 뽑은 춘천시는 분노하고 있다. 촛불 집회를 김 의원 사무실 앞에서 개최할 정도로 춘천 시민들은 부끄러워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김 의원은 자신의 행동이 무슨 잘못인지 모르고 있는 듯하다. 아니 알고 있기 때문에 노골적으로 수구 세력 앞에 나서 가짜 뉴스를 기반으로 막말을 쏟아내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국민이 원하는 것은 세월호 침몰의 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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