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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gDam

박근핵닷컴에 폭발적인 관심이 이어지는 이유

by 조각창 2016.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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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핵닷컴이 화제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박근혜 탄핵에 반대하는 국회의원들에게 탄핵 찬성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외침이 모이는 곳이기 때문이다. 표창원 의원이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적으로 탄핵에 반대하는 의원들을 국민에게 알리기 시작했다. 


표창원 의원의 탄핵 반대자 공개는 엄청난 파장을 불러왔다. 당연히 새누리당은 분노했고, 국민은 열광했다. 국민은 알 권리가 있다. 범죄자 박근혜를 법적인 처벌을 하자는 국민들과 달리, 범죄자 편에 서서 옹호하는 자들이 누구인지 알아야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범죄자와 동조한 자들이 누구인지 알아야 다음 선거에서 그들에게 투표를 하지 않을 테니 말이다. 최소한 새누리당 거의 대부분이 이런 부역자들이라는 점에서 그나마 새누리당에 몇 안 되는 탄핵 찬성자들을 제대로 알리는 것으로도 표 의원의 행동은 충분한 가치를 가지기 때문이다. 


표 의원의 명단 공개에 이어 대학생으로 추정되는 이는 새누리당 의원들의 전화번호를 온라인에 공개해 논란이 되었다. 분노한 국민들은 새누리당 의원에게 전화와 문자를 보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 새누리당 의원들의 행동은 국민을 더욱 분노하게 한다. 


자신들이 그런 비난을 받는 이유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고, 불편하게 한 자를 잡아야 한다며 고소를 하겠다고 한다. 이게 국회의원이라는 사실이 우리에게 비극이다. 이 정도면 국민을 위한 국회의원이 아니라는 것 만은 분명하다. 탄핵을 외치는 야 2당과 달리, 탄핵이 통과되어야 한다며 미루던 국민의당은 국민의 분노를 그대로 다 받아야 했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대위원장이 '뉴스룸'에 출연해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해서 이 분노를 더욱 키웠다. 국민의 80%이상이 개헌에 동의한다는 국민 99%가 모르는 말로 새누리당의 개헌 논의에 동의하는 발언에 국민은 경악했다. 야당이라는 자가 범죄자 박근혜를 비호하기에 여념이 없는 새누리당과 손을 잡고 있다는 사실에 분노했다. 


국민의 분노에 화들짝 놀란 국민의당은 뒤늦게 탄핵 소추를 하자고 나서 야3당과 무소속 의원 171명의 발의로 통과되었다. 이제 12월 9일이면 '박근혜 탄핵'은 결정 난다. 그동안 새누리당과 박근혜에게 끌려 다니기만 하던 야당은 국민의 분노에 놀라 뒤늦게 '탄핵'을 이끌어냈다. 

박근혜가 새누리당이 제시한 4월 퇴진에 합의한다고 해도 탄핵은 이어진다. 이제 모든 공은 새누리당에 넘어갔다. 즉시 퇴진이 아니라면 새누리당이 탄핵에 참석하지 않으면 그들은 국민의 분노를 모두 받아야 할 처지다. 꼼수로 박근혜를 앞세워 권력을 이어가려 던 치졸한 새누리당은 이제 국민에 의해 모두 사라질 것이니 말이다. 


박근핵닷컴(바로가기 박근핵닷컴)이 국민의 큰 관심을 받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한심한 국회의원들이 역사의 죄인이 되지 말고 박근혜 탄핵에 동참하라는 요구가 이곳에 모이고 있기 때문이다. 촛불을 들고 광장에 나설 수 없는 수많은 이들은 일상에서 '박근혜 퇴진'을 집이나 사업장에 걸고 있다. 


다양한 이유로 광장에 함께 하지 못하는 이들은 이제 박근핵닷컴을 통해 자신이 투표한 지역의 국회의원들에게 직접 '박근혜 탄핵'에 동참하라고 요구할 수 있게 되었다. 박근핵닷컴은 국민의 분노다. 이 분노가 어제부터 큰 화제가 되는 이유 역시 그만큼 국민의 분노가 크다는 의미다. 


2016년 12월 3일에도 국민은 거리로 나선다. 차가운 날씨에도 국민은 촛불을 들고 거리에 나서지만 기고만장한 국회의원들은 그런 국민을 종북 좌파라고 비하하기에 여념이 없다. 국민의 혈세로 살아가는 자들이 주인에게 종북 좌파라고 욕하는 현실이 과연 정상인가? 이번에도 이런 한심한 자들에게 다시 권력을 주게 된다면 국민은 영원히 그들에게는 개 돼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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