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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마이크로닷 하차 영구 퇴출로 볼 수밖에 없는 이유

by 조각창 2018.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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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닷이 연예 활동을 접는다고 밝혔다. 물론 직접 자신이 밝히지는 않았지만 소속사에서 입장을 밝힌 만큼 이제는 그의 연예계 하차는 공식화 될 수밖에 없다. 현재 세 편 정도에 출연하고 있었던 마이크로닷은 앞으로 방송에서 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방송 퇴출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수밖에 없음을 모두는 알고 있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은 모두가 인정할 수밖에 없는 분위기였다.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 스스로 방송에 나설 수도 없고, 그를 방송에서 쓸 곳도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말 그대로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완전한 퇴출은 이미 시작되었다는 의미다.


"마이크로닷 씨가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 의사를 밝혀왔고 제작진은 이를 수용했다. 향후 제작 일정은 논의 중이다"


마닷 논란의 직격탄을 받은 것은 '도시어부'다. 그가 출연했던 '날 보러와요'의 경우 논란이 확전 되기 전 방송이 이뤄졌지만, '도시어부'는 달랐다. 더욱 이 프로그램에 문제의 마닷 부모와 그의 뉴질랜드 집까지 모두 등장했다는 점에서 논란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었다. 


'도시어부' 측은 마닷 측에서 방송 하차 의사를 밝혔다며 향후 촬영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했다. 이미 통편집으로 방송에서 빼버린 상황이었다. 그리고 논란 과정에서 제주 촬영도 취소했다. 마닷만 제외하고 촬영할 수도 있었지만, 이 충격으로 출연진이나 제작진 모두 촬영이 쉽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마닷이 '도시어부'를 통해 큰 성공을 거뒀고, 이 프로그램 역시 이를 적극 활용했다. 마닷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연애까지 시작했다. 그만큼 '도시어부'는 마닷과 밀접한 관계일 수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런 점에서 '도시어부'는 마닷의 방송 활동을 예측해볼 수 있는 바로미터였다.


'도시어부'가 통편집을 하고 촬영 역시 취소하면서 이미 마닷은 방송 퇴출이라는 선고가 내려진 셈이다. 가장 비중이 높았던 '도시어부'에서 통편집을 당했다는 것은 다른 프로그램에서도 비슷한 대우를 받을 수밖에 없다는 의미다. 다른 프로그램들의 경우 고정도 아니라는 점에서 더 손쉽게 제거할 수 있다.


'날 보러와요'의 경우 마닷이 출연한 분량은 이미 방송이 되었다는 입장이다. 5, 6회의 경우 마닷은 출연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런 점에서 마닷 충격은 없는 셈이다. 문제는 '국경없는 포차'에도 마닷이 출연한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방송 전부터 몰카 논란으로 시끄러웠던 방송이다.


몰카 논란을 완전히 떨치지 못했던 '국경없는 포차'는 2호점인 도빌 포차에 스페셜 크루로 마닷이 출연한다는 점에서 재앙이다. 지금부터 편집해 마닷을 완전히 드러내거나, 도빌 부분을 완전히 드러내는 방법 외에는 없다. 마닷 출연 분을 편집 없이 방송할 수는 없는 분위기니 말이다.


'공복자들'의 경우엔 파일럿에만 이름이 올라왔을 뿐 정규 편성에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입장을 전했다. 말 그대로 정규편성에는 마닷의 자리는 없었다는 의미다. 이런 상황을 보면 마닷이 고정으로 출연하는 것은 '도시어부'가 유일했다. 그런 상황에서 '도시어부'에서 하차했다는 것은 모든 방송을 그만둔다는 말과 동급이다.


마이크로닷에 대한 동정심도 아주 없는 것은 아니지만 대다수는 그 역시 사기를 친 부모나 크게 다르지 않다는 입장이다. 사죄를 할 수 있는 타이밍도 놓치고 오히려 적반하장 식 반응을 했던 마닷. 그리고 여전히 직접 사과조차 하지 않은 채 숨어 있는 그에게 대중들은 그리 관대하지 않다. 마이크로닷은 이제는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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