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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남현희 전청조 스토킹 신고, 뒤늦은 후회 모든 걸 잃었다

by 조각창 2023.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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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한심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렇게 무기력하게 사기를 당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니 말이죠. 주변의 이야기에 조금이라도 신경을 썼다면 혹은 상식선에서 생각을 해봤다면 전혀 당할 수 없는 사기라는 점에서 답답하기까지 합니다.

 

정말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나? 하는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는 희한한 사건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지금은 이혼했지만 결혼해 아이까지 낳았던 남현희가 정말 상대가 여성이라는 것을 몰랐을까요? 임신이라고 자신을 속이며 가스라이팅을 했다는 주장도 당혹스럽습니다.

세상 가장 황당한 사건 남현희 전청조

일부에서는 성전환수술을 받았다는 기사도 있고, 다른 곳에는 수술을 받지 않았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주민등록증이 2개가 있다는 남현희의 말이 사실이라면, 성전환수술을 받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주민등록증까지 위조한 범죄가 됩니다.

 

세상이 시끄러워진 상황에서도 남현희는 24일까지 믿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런 그가 갑작스럽게 전청조와 이별을 선언한 것은 금전적 피해가 시작되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투자 권유를 하고 다녔다는 사실을 알고 바로 손절했다는 것이 남현희의 주장이니 말이죠.

 

"모르겠다. 그러니까 이상했다. 임신테스트기가 두 줄이 뜨니까 의문이었다. 산부인과에 가서 진단을 받으려고 했는데 (전 씨가) 계속 막아서 못 갔다. 전 씨가 책임지겠다며 같이 살고 싶다고 했다"

"되게 이상해서 여러 개를 했었다. 전부 두 줄이 나오니 (임신) 확률이 높겠구나 했다. 집(친정)에 와서 가족들한테 테스트기 결과가 이상한 것 같다고 말했더니 '테스트기를 네가 직접 샀느냐'고 묻더라. 생각해 보니 모두 전 씨가 준 테스트기였고 매번 포장지가 없는 상태였다. 동생이 가져다준 테스트기로 검사를 했더니 한 줄이 나왔다"

 

임신과 관련해서 남현희는 임신테스트기가 두 줄이 떠서 의문이었다고 합니다. 우선 남현희는 전씨가 성전환수술을 했음을 알고 있었다고 합니다. 관계를 맺을 정도였다면 상대가 성전환수술을 했다는 것이 사실로 다가옵니다. 

 

문제는 경찰에서 조사한 결과 전 씨는 여전히 여성이라는 겁니다. 이게 무슨 의미인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습니다. 다만 전 씨가 임신테스트기를 악용해서 남현희를 속였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이를 통해 전 씨는 뭔가 이득을 보려는 속셈이었다는 의미일 겁니다. 

전청조 경찰 조사 결과 여자가 맞다

여성이 성전환수술을 한다고 정자가 생길 수는 없습니다. 이는 절대 임신할 수 없다는 의미인데, 임신테스트기까지 속여가며 남현희가 임신했다고 믿게 하려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자신에게 지배당할 수밖에 없도록 만들기 위함일 겁니다.

 

문제의 전씨는 자신이 살고 있는 송파구 잠실 시그니엘에서 25일 밤 남현희 모녀가 세 시간 전에 나갔다고 주장했습니다. 자신은 현희랑 잘 살고 싶었는데 많은 사람한테 너무 안 좋은 이미지로 인해 그렇게 되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거짓 성별, 사기 전과, 재벌 3세 사칭 등 자신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아직 그 어떤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는 중입니다. 남현희는 전청조에게 완전히 속았다고 인터뷰를 한 상황에서, 그가 이런 식의 입장을 표현하는 것은 무의미합니다. 

 

남현희가 전씨전 씨 집에서 나온 이유로 사기를 언급했습니다. 전 씨가 사기 행각을 벌이려 했다는 고발이 접수돼 경찰과 피해자가 자택을 방문했다고 합니다. 당시 피해자는 감독님을 믿고 전 씨에게 투자했다는 말을 듣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남현희는 전 씨가 자신의 이름을 이용해 투자금을 편취했다는 사실을 그때 처음 듣고 바로 짐을 싸서 나왔다는 것이죠.

 

전 씨는 지난 26일 오전 1시 9분쯤 남현희 가족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스토킹 혐의로 현행 체포되었었다고 합니다. 전 씨 집을 나와 남 씨 모친의 자택으로 돌아갔는데, 그곳으로 찾아와 여러 차례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눌렀다고 합니다.

 

경찰에 체포된 뒤 전씨 신원조회를 하는 과정에서 주민등록상 뒷자리가 '2'로 시작하는 여성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합니다. 남 씨가 전 씨의 주민등록증이 2개라는 언급은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 씨가 남자 주민등록증을 위조해 사기를 쳤다는 의미입니다.

황당하고 기괴한 사건의 주인공이 된 남현희

경찰에 붙잡힌 전씨는 자신이 3일간 먹지도 자지도 못했다고 고통을 호소해서 기초적 사실관계만 확인하고 이날 오전 6시 30분쯤 그를 석방했다고 합니다. 그걸로 끝나는 것이 아니죠. 이후 추가 조사를 받아야 한다는 점에서 이제 경찰에 의해 모든 것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24일까지도 믿었다. 나는 그의 존재가 좋아서 만난 거고, 24일까지도 '솔직히 말해라, 재벌 혼외자 자녀가 아니어도 된다. 평생 지낼 수 있다'고 했더니, 엉엉 울더라. 불쌍했다"

 

"모든 걸 '솔직히 말하라'고 '나를 이해시켜 봐, 확인을 시켜달라'고 했더니 강화도 친구라며 전화를 걸어 스피커폰으로 '현희가 안믿는다'고 하더라. 내가 그 친하다는 친구에게 '(재벌 회장) 아버지 본 적 있느냐?'고 물었더니 '네, 전 두 번 봤어요' 하더라."

 

"전화를 끊은 후 내가 '엄마를 한번 찾아갈까' 했더니 엄마가 기사가 나간 후 화가 나셨다고, 재벌 아버지가 알면 안된다고, 자신은 태어날 때부터 공개되면 안 되는 거였다고 하더라. '미국에서 태어난 것은 맞냐?'고 추궁하자 다시 어머니에게 스피커폰으로 전화를 걸었다."

 

"엉엉 울면서 '엄마 나 어디서 태어났어?' 하니 엄마가 '아휴, 아휴' 하고 대답을 못하자 '현희한테는 말하자' 그러니까, 어머니란 분이 울면서 '뉴욕'이라고 하더라. 미국시민권이 있다는데 같이 있어보면 영어를 그렇게 잘하진 않는다"

 

앞서 언급한 내용과 남현희의 인터뷰 내용은 다릅니다. 기사에서 사기를 당한 사실을 알고 집으로 돌아왔다고 하지만 그것도 아니라 이들이 무슨 이야기들을 하고 있는지도 명확하지 않습니다. 남씨는 전 씨에게 모든 것을 솔직하게 말하라고 요구했다고 합니다.

 

강화도 친구라는 인물은 재벌 회장 아버지를 두 번 봤다고 했다고 합니다. 이 문제의 인물 역시 확인해볼 필요가 있어 보이죠. 전 씨의 어머니와 통화하는 과정에서 그가 태어난 곳이 "뉴욕"이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영어도 잘하지 않았다며 그의 모든 것을 불신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세상은 넓고 사기꾼은 많다

"시그니엘 계약이 이날 말까지라서 옮길 계획은 있었는데 갑자기 준비해서 집에 가라고 하더라. 밤에 그렇게 전화로 여기저기 확인시키더니 뭔 소린가 싶었다. '내가 경찰에 가서 사기죄, 혼인빙자 간음으로 사기 친 거 맞다고 할 테니 너는 일단 집에 가라'고 하더라"

 

"그리고 나서 새벽에 집 앞에 찾아와 초인종을 누르며 '계속 10분만 만나게 해달라'고 소리를 지르는데 너무 무서웠다. 엉엉 울면서 밖에서 소리 지르는데 못 듣겠다. 경찰의 안내대로 전화를 차단했더니 가족들에게 여기저기 전화가 오고 있다"

 

남씨가 전 씨 집을 나온 이유는 앞서 사기를 당한 사실을 알고 나왔다는 기사와는 또 다릅니다. 시그니엘 단기 계약을 해서 살고 있었던 듯합니다. 전 씨가 갑자기 집에 가라고 요구해서 나왔다는 것이 남 씨의 주장입니다. 사기죄, 혼인빙자 간음으로 사기 친 거 맞다고 경찰에 가서 말하겠다는 말을 하며 나가라고 했다는 것이죠.

 

남 씨 이름을 팔아 투자 사기를 했다는 사실 여부는 이 인터뷰에는 나오지 않습니다. 그렇게 어머니 집으로 돌아간 남 씨를 전 씨가 찾아와 소리 질러 너무 무서웠다고 밝혔습니다. 사건은 이렇게 끝나나 봅니다. 낸시랭처럼 기자회견을 하고 거짓을 참이라 우기며 혼인신고는 하지 않을 듯 보입니다.

 

참 한심하고 황당한 사건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여전히 여자에게 당해 임신이라는 거짓말에 속기까지 했다는 사실은 처참합니다. 아직은 다양한 기사들에서 뭐가 진실인지 모를 주장들만 나오고 있는 중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사실은 전청조가 사기꾼이 맞고, 경찰 조사 결과 여전히 여성이란 사실입니다. 남현희는 이번 사건으로 그동안 쌓은 모든 것을 잃었습니다. 그게 이 사건의 모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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