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현과 관련된 기사는 열애설이 전부인듯 하다. 음악을 하는 사람에게 음악에 대한 기사가 아니고 열애설만 나온다는 것은 즐거울 수 있는 일은 아니다. 주변 사람들과 함께 하고 남들이 보기에 연인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잘 지낸다는 것은 너무 좋은 일이다.
손담비와 남태현이 열애 중이라는 기사가 떴다. 많은 이들은 믿지 않는 분위기였다. 실제 두 사람은 즉시 연인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사진을 통해 보여준 둘의 모습은 특별하게 이상할 것도 없다. 남과 여가 친구가 될 수 없다는 이야기를 하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세상은 달라졌다.
"충분히 오해 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죄송합니다. 연인사이 절대 아닙니다. 어플 특성상 얼굴이 떨어지면 토끼 이모티콘이 없어지더라구요. 그래서 가까이 화면에 둘 다 토끼 이모티콘이 생기게 찍었습니다"
논란이 일자 남태현은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저 어플 특성상 생긴 일이지 자신이 손담비와 연인 관계는 아니라는 주장이다. 찍은 영상이 마치 연인처럼 오해를 살 정도로 친근하고 다정하게 담겨져 있기는 하지만, 그건 모두 문제의 토끼 이모티콘이 문제였다는 주장이다.
인스타그램만이 아니라 텀블러를 통해서도 자신은 손담비와 연인이 아니라는 주장을 했다. 어플 특성상 얼굴이 떨어지면 토끼 이모티콘이 없어진다면 자신은 그저 손담비와 친한 동생일 뿐이라는 것이다. 어플의 특성상 오해를 살 수도 있다는 점이 이상할 일도 없다.
친한 사이에서 이 정도 어플 장난을 치는 것이 이상할 것도 없다. 그저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이런 열애설이 만들어지는 것을 보면 연예인들의 삶이라는 것이 극단적인 평가의 연속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보게 한다. 일부에서는 그들이 연애를 하든 상관없어 하는 이들이 태반이기도 하다.
"손담비와 남태현은 절대 연인 사이가 아니다. 친한 지인일 뿐이다"
손담비의 소속사 역시 두 사람은 그저 친한 사이일 뿐이라 했다. 연인일 수가 없다는 주장이다. 그런 걸 보면 두 사람의 관계는 그저 친한 사이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닐 가능성은 높다. 더욱 이런 대처에 특별하게 의문을 품는 이들도 거의 없다. 그들은 연인이 맞다고 주장하고 나와야 이 열애설이 더 특별해 보일 텐데 밋밋함으로 마무리되는 중이다.
남태현은 정려원과도 열애설이 났었다. 반복해서 두 사람이 열애 중이라는 기사가 나왔었다. 사진과 함께 두 사람이 열애 중이라는 기사들이 열심히 나왔지만 당시에도 크게 관심을 두는 이들이 많지는 않았다. 아니라는데 어쩌라고? 정도의 반응이 있었다.
열애설이라는 것이 막 불거졌을 때 그럴 듯해 보이고 관심 없던 사람들도 관심을 두곤 한다. 하지만 입장을 밝히는 순간 관심도는 급격하게 사라지기도 한다. 그런 점에서 이번 열애설 역시 그렇고 그런 '설'들의 연속일 뿐이다. 재미있는 것은 정려원과 손담비 역시 절친이라고 한다.
두 사람이 절친이고 자주 만나는 사이라고 한다. 그런 그들과 남태현도 함께 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 옳을 듯하다. 누구나 친구 집단이 있고, 그렇게 자주 만나는 이들 사이에 장난도 칠 수 있다. 다양한 셀카를 찍기도 하며 그들 만의 삶을 살아가는 것 뿐이다.
두 사람의 열애설 역시 정려원과의 설과 마찬가지로 그저 설에서 끝났다. 남태현은 탈퇴 후 열애설 외에는 특별한 기사가 없다. 가수로서 활동을 하는 것도 아니고, 친한 누나들과 열애설이 나는 것이 그의 일상이라는 것은 스스로에게도 서글퍼지는 것은 아닐까? 열애설은 또 다른 마케팅이기도 하지만, 오히려 악효과가 나기도 하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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