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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다른 시선으로 Another View
NongDam

김동선 김승연 한화 회장 아들의 술집 폭행 난동 재벌가 민낯이다

by 조각창 2017.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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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그룹이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되었다. 김승현 회장의 셋째 아들인 김동선이 술집에서 취해 종업원을 폭행하고 출동한 경찰까지 폭행했다고 한다. 재벌이면 세상에 보이는 것이 없는 세상에 술취 한 재벌 3세는 무서울 것이 없어 보인다. 이 정도면 재벌 개혁이 꼭 필요한 이유가 다시 다가온다. 


"어디 까지나 개인적인 일로, 회사로서는 따로 밝힐 입장은 없다"


논란이 불거지자 한화 측은 개인적인 일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개인적인 일이라는 점에서 회사 차원에서 따로 입장을 밝힐 것이 없다는 것이 그들의 입장이다. 하지만 그 술집 난동범이 회장의 아들이라면 별개라고 할 수가 없다. 우리 나라처럼 족벌 세습이 되는 풍토에서 회장 아들 문제가 별개가 될 수는 없으니 말이다. 


문제의 김동선은 5일 오전 4시 10분 쯤 청담동에 있는 한 술집에서 술에 취해 종업원 2명의 머리를 때린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한다. 종업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행범으로 체포했는데, 그 과정에서도 순찰차 내부 유리문과 카시트를 수십 차례 걷어차기도 했다고 한다. 


최근 동국제강 아들이 술에 취해 기물을 파손한 일이 있었다. 그들에게는 돈이 모든 것의 기준이 된다. 그런 돈의 힘이 곧 세상의 기준을 세운다고 생각하고 있는 듯하다. 이들이 보여준 행동들을 보면 기본적으로 인성이 쓰레기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릴 것으로 보인다.  


신 귀족주의 사회를 꿈꾸는 그들에게는 돈만 많으면 뭐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듯하다. 철저하게 돈이 모든 것을 좌우한다고 생각하는 이 한심한 자들은 사회적으로 격리되어야 할 존재들이기도 하다. 이런 자들이 대접 받고 살아가는 세상이 우리를 우울하게 만드니 말이다. 


김동선의 술집 폭행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0년에도 술에 취해 종업원을 폭행하고 집기를 부순 혐의로 체포된 적이 있다. 당시 불구속으로 입건 되어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적이 있다. 이런 상황에서 다시 그 버릇을 버리지 못하고 술 취해 폭행을 하기 시작했다. 


김승연 회장과 아들들의 행동은 이미 유명하다. 2007년 그 유명한 사건은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고 있으니 말이다. 김승연의 둘째 아들인 김동원 당시 한화생명 상무(대학생 시절)는 술집 종업원과 몸싸움을 벌여 눈에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대학생이 아버지가 회장이라는 이유로 한화생명 상무로 근무하는 이 말도 안 되는 현실 속에서 술집에서 난동을 피우다 맞은 사건이다. 이런 상황에서 아버지 김승연은 경호원 17명을 이끌고 자신의 아들을 폭행한 종업원을 청계산으로 끌고가 폭행했다. 


김승현은 가죽 장갑을 끼고 종업원의 눈만 집중 가격했다는 사실은 경악스럽다. 재벌 회장이 조폭이라는 사실이 만천하에 드러난 사건이었다. 이 사건으로 인해 김승연 회장은 보복 폭행으로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 사회봉사명령 200시간을 선고 받았었다. 


재벌이기 때문에 형을 살지도 않고 나온 김승현과 아들들은 그렇게 여전히 거대 재벌가로 남겨져 있다. 그런 자들이 다시 한 번 세상에 자신들의 존재감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술 취해 아무런 이유 없이 종업원을 폭행하는 조폭과 같은 자들이 운영하는 회사가 과연 괜찮을까? 하는 의구심은 국민 모두가 가지는 의혹이다. 정유라와 특별한 인연도 가지고 있는 김동선의 술집 난동은 그래서 더욱 낯설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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