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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gDam

고유정 우발적 범행 주장 악랄함에 끝이 없다

by 조각창 2019.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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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정이 정식 재판을 앞두고 공판준비기일을 통해 변호인을 통해 다시 한번 우발적 범행이었다고 주장했다. 누구나 주장은 할 수 있다. 하지만 모든 주장이 진실일 수는 없다. 그럼에도 고유정의 주장이 불안한 것은 현재까지 이어진 수사 과정 때문이다.

 

악랄한 범죄임에도 불구하고 사법기관이 보인 행태는 경악할 수준이다. 무슨 아마추어도 아니고 경찰들의 초등 수사도 엉망이었고, 검찰의 대처도 최악이었다. 빠르게 범인을 잡고 사체도 확보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검경은 이 모든 것을 놓쳤다.

검경은 고유정에 끌려다니는 모습만 보이고 있다. 검경 앞에서 제멋대로 행동하고 범죄를 부인해도 이를 제대로 제어도 하지 못하는 모습이 보인다는 점이 분노할 일이다. 이런 상황에서 시체도 찾지 못하고 있다. 고유정은 우발적 범죄라고 주장한다. 과연 재판부가 제대로 된 판결을 할 수나 있을지 그게 국민들은 우려스럽다.

 

"피고인은 수박을 써는 과정에서 전 남편이 성폭행을 시도하자 우발적으로 살해하게 된 것이다"

 

고유정 변호인은 이번 사건을 '사전에 계획한 범죄'라는 검찰 주장을 부인하며 우발적 살인이라 주장했다. 수박을 써는 과정에서 전 남편이 성폭행을 시도해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이를 믿는 이는 아무도 없다. 변호인은 믿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정상적인 사고체계를 가진 이들은 믿을 수조차 없다.

 

고유정 측 변호인은 범행이 명백하게 드러난 살인과 사체손괴·은닉 혐의는 인정하고 있다. 이를 부정할 그 무엇도 찾을 수 없기 때문이다. 드러난 것은 인정하며 수사가 힘든 부분을 이용해 우발 범죄라고 주장하는 것은 충분히 누군가의 조언을 받고 있음을 알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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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공판기일에는 범행 전 살인을 준비하는 듯한 단어를 검색하는 등 피고인의 우발적 범행 주장과 배치된 행위에 대한 정확한 설명을 해야 할 것이다"

 

재판부는 고유정 변호인의 주장에 대해 살인을 준비하는 듯한 인터넷 검색과 관련해 입장을 명확하게 밝혀야 한다고 했다. 범행 전 살인과 관련된 단어들을 검색했다. 사체 유기와 관련된 단어들도 다수 있다. 여기에 졸피뎀까지 구매했다. 이 모든 것은 우발 범죄가 아닌 계획범죄임을 보여주는 유력한 증거다.

 

수사가 엉망이 상황에서 과연 고유정의 주장을 반박할 수있는 확실한 증거들을 가지고 있는지도 의문이다. 여기에 가진 것은 돈 밖에 없다는 고유정 집안에서 과연 어떤 식으로 나올지도 알 수 없다. 지금까지도 고유정 집안에서는 피해자 가족에게 사과 한 마디 하지 않았다고 한다. 

 

피해자의 주장을 보면 고유정 아버지는 골프를 치러 다니는 등 일상적인 삶을 누리고 있다고 한다. 자기 자식이 잔인한 살인을 했음에도 사과 한 마디 없는 그들도 고유정이나 크게 다르지 않다. 이런 자들이 돈으로 법을 사게 되면 고유정은 우발 범죄로 낮은 형을 살고 나올 가능성도 높다.

 

고유정의 정식 공판기일은 오는 8월 12일 오전 10시로 잡혔다. 가족과 보도진의 자리를 제외하고는 자유롭게 방청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좌석은 70여 석이 전부다. 공판준비기일이 아닌 정식 공판에는 고유정이 법정에 출석한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이 방청석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고유정 현남편의 아들 사망과 관련한 대질심문에서 황당한 모습에 모두가 경악했다. 변호인이 대신 이야기를 하고 고유정이 잘못한 발언들을 경찰이 자세하게 바로 잡아주는 행동들을 했다. 현 남편은 고유정을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이야기도 하지 못했다고 한다. 고유정의 재판이 우려스러운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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