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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강호동 런닝맨2 출연 번복은 곧 런닝맨 폐지 의미한다

by 조각창 2016.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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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과 유재석이 함께 진행하는 '런닝맨2'는 불가능하게 되었다. 전날만 해도 유재석과 강호동이 함께 진행하는 모습을 기대했던 이들에게는 아쉬움이 컸을 듯하다. 하지만 이 모든 과정을 만든 것은 제작진이다. 김종국과 송지효의 하차와 관련한 불미스러운 일로 모두 무산되고 말았다. 


강호동이 하루 만에 출연을 번복한 것은 이례적이다. 아직 시작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하루 만에 출연을 번복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비난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강호동이 이런 비난 여론을 감수하면서 까지 출연을 번복한 것은 잘한 일이라고 본다. 


안녕하세요 강호동 소속사 SM C&C입니다.


어제 오전 보도된 바와 같이 강호동씨가 SBS '런닝맨 시즌2' 출연 제안을 받고, 많은 고민 끝에 출연을 결심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 이후 알려진 일련의 상황들로 인하여 저희는 강호동씨의 출연 결정 사실이 불편한 상황에 처해있다는 판단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저희 소속사의 입장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이번 상황의 세세한 사정을 다 알지는 못합니다 만, 어떤 이유에서 건 강호동씨의 출연 여부가 시청자 여러분들께 조금이라도 불편함을 끼쳐드리는 상황을 결코 원하지 않습니다. 그런 뜻에서 아프고 죄송스럽지만 이번 출연 제안을 정중하게 고사하고자 합니다.


'런닝맨'을 사랑하시는 팬 여러분들과 시청자 여러분들께, 그리고 제안해주신 SBS관계자 여러분들께 본의 아니게 혼선을 드린 점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 올립니다. 죄송합니다.


강호동 소속사는 '런닝맨2' 출연 번복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강호동이 출연을 번복한 이유는 명확하다. 출연 결정 과정에서 불편한 상황에 처했다는 판단을 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제작진들이 김종국과 송지효의 하차와 관련해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정확하지 몰랐다고 밝혔다. 


이유 불문하고 강호동의 출연 여부가 시청자들에게 불편함을 끼쳐드리는 상황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런 점에서 죄송하다는 사과도 했다. 강호동 소속사에서는 직접적으로 김종국과 송지효 하차 논란 때문이라고 직접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이런 논란이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을 했다고 보인다. 


강호동이 출연 번복을 한 것은 현실적으로 당연한 조처였다고 본다. 만약 강호동이 출연을 강행했다면 비난을 홀로 받을 수밖에는 없다. 일부에서는 김종국과 송지효의 강제 하차가 강호동의 요구로 이어졌다는 말까지 나올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런닝맨'을 이끈 핵심 인물들을 몰아내고 강호동이 그 자리를 차지했다는 식으로 규정이 된다면 최악이다. 그런 점에서 강호동의 출연 번복은 당연하고 잘 한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런 상황에서 시즌2를 시작한다고 해도 비난은 이어질 수밖에 없다. 


비난은 그저 한시적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심각함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강호동으로서는 '런닝맨2' 하나로 인해 모든 것을 위태롭게 만들 수밖에 없다. 제작진은 여전히 이와 관련해서 아무런 답이 없다. 그런 점에서 '런닝맨'은 폐지 위기에 빠질 수밖에 없어 보인다. 제작진들의 잘못된 판단 하나가 모든 것을 무너트리는 이유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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