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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박서준 박민영 열애설 김비서가 왜 그럴까 남긴 선물인 이유

by 조각창 2018.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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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준과 박민영이 3년 전부터 연인 사이였다는 기사가 나왔다. 둘이 주연으로 출연했던 '김비서가 왜 그럴까'가 종영된 후 터진 기사다. 두 사람이 극중 워낙 잘 어울렸기 때문에 그런 추측도 할 수 있다. 보는 사람이 심장이 떨릴 정도니 충분히 그런 착각도 할 수 있으니 말이다. 


두 사람의 열애 소식이 사실이라면 연상연하 커플이 탄생할 수도 있었다. 박민영이 두 살 많으니 말이다. 나이를 가지고 연애의 가치를 구분하는 한심한 짓은 무의미하다. 나이 차가 사랑을 가로 막거나 기준이 될 수는 없는 시대니 말이다. 중요한 것은 그들이 정말 연인이냐는 것이다.


"박민영과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다. 원래 친분이 있었고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 보인 케미스트리 때문에 그렇게 보인 것 같다"

박서준 소속사인 어썸이엔티는 열애설과 관련해 사실무근임을 밝혔다. 두 사람이 드라마 이전에 친분이 있었다고 했다. 그 친분이 연인처럼 인식되었을 수도 있는 의미다. 드라마를 보신 분들이라면 두 사람의 매력에 빠지지 않을 수가 없었을 것이다.


로맨틱 코미디의 정석을 보여주는 듯한 박서준과 박민영의 케미는 그 어떤 조합보다 새롭고 흥미롭게 다가왔으니 말이다. 그런 점에서 열애설이 종영 후에 나온 것이 더 이상하고 안타까울 정도였다. 이 정도면 방송 초기부터 열애설이 불거졌어야 하니 말이다. 


두 사람의 열애설은 사실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2월 박서준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상 하나를 올렸는데 그게 화제가 되었다. 신발과 모자 등의 소지품이 진열된 모습 속에서 네티즌들은 열애의 근거가 될 수 있는 것들을 찾아냈으니 말이다. 대단한 네티즌 수사대는 그렇게 박서준과 박민영이 열애 중이라고 언급하기 시작했다. 


박민영이 같은 해 3월 인스타그램에 모자와 신발을 착용한 사진을 올렸는데, 그 모자와 신발이 바로 박서준이 앞서 공개한 영상에서 등장한 것과 동일했다. 이를 두고 네티즌 수사대는 두 사람이 열애 중이라고 확신했다. 인스타그램이 럽스타그램이 되는 순간이라 생각했으니 말이다. 


두 사람의 인스타그램 속 모자와 신발을 보면 그런 생각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친한 사이라면 선물 정도 하는 것이 이상하지는 않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좋은 선후배나 친구에게 선물하는 것마저 모두 의미를 부여한다면 그게 더 심각한 수준의 문제가 될 수 있으니 말이다. 


다만 두 사람이 동일한 아이템으로 무장한 채 은근히 럽스타그램을 공유해왔다면 확신으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 하지만 단순히 박서준의 집에 있던 모자와 신발을 한 달 뒤 박민영이 직접 착용하고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는 이유 만으로 두 사람은 열애 중이라고 단정하기 어렵다는 의미다. 


박서준과 박민영이 열애를 한다고 그게 이상할 것도 없다. 선남선녀에 따로 만나는 사람도 없는데 서로 좋아서 만나 연애를 하는 것이 문제가 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열성적인 팬들 입장에서는 자신이 사랑하는 스타가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 자체를 보는 게 힘들 수는 있다. 


누구나 사랑을 한다. 그게 연예인이라는 이유 만으로도 강제 되고 거부되어서는 안 된다. 그런 점에서 연예인들의 열애 소식에 너무 과도한 감정이입을 하는 것은 하는 사람의 마음만 아프게 할 뿐이다. 그들도 평범한 인간이다.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끼고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이 생길 수 있는 일이니 말이다. 


어찌 되었든 두 사람이 연인 사이가 아니라고 한다면 그건 아니다. 명확한 증거도 없다. 그들이 연인일 것이라는 추측만 존재하는 상황에서 그들에 대한 추측성 기사는 아쉽다. 물론 이번 열애설 당사자들은 '김비서가 왜 그럴까'가 워낙 큰 관심을 받고 성공했다는 점에서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전리품 같은 소문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을 것이다.  


잘 된 드라마 속 커플이 실제로도 연인이 아니냐는 추측성 기사가 나오는 것은 오히려 그들에게는 반가운 일일 것이다. 오보라고 해도 그만큼 드라마 속 자신들의 연기가 시청자들에게 진짜 연인으로 착각하게 만들었다는 의미가 되니 말이다. 그럼에도 추측성 기사들은 이 정도 선에서 마무리하는 것이 가장 아름다울 것이다. 연인이든 아니든 그건 그들의 지극히 개인적 사생활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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