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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송혜교 서경덕 삼일절 일 한국 유적지 안내서 배포가 반갑다

by 조각창 2017.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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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가 다시 한 번 모두를 흐뭇하게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동안 해외에 안내서를 만들어 기증해왔던 송혜교는 이번 삼일절에도 서경덕 교수와 함께 일본 도쿄 내 한국 유적지 안내서 1만 부를 배포했다. 그 어느 때보다 한일 관계가 긴장 국면에 접어든 상황에서 송혜교는 특별한 일을 했다. 


이번 삼일절에는 많은 스타들도 동참했다. 인스타그램 등 자신이 세상과 소통하는 다양한 SNS를 통해 삼일절을 되새기도록 하는 그들의 모습은 그저 반갑기만 하다. 대중들에게 큰 관심을 받는 이들이 이런 중요한 날 잊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당연하니 말이다. 


"해외 한국 역사 유적지에 한글 안내서를 제공해 온 배우 송혜교와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이번 삼일절을 맞아 '해외에서 만난 우리 역사 이야기-도쿄편' 안내서 1만부를 도쿄 전역에 배포했다"


"사실 2.8독립선언 기념자료실측에 2년 전부터 안내서 비치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지만 허가를 안해줘 한국 젊은 관광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도쿄 내 민박집 10곳에 비치하게 됐다"


"신주쿠 및 시부야 등 도쿄 내 유명 관광지를 방문하는 것도 좋지만 반나절 정도를 할애하여 도쿄에 위치한 한국 역사 유적지를 방문하는 것도 큰 의미가 있기에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이번 안내서를 제공하게 됐다"


송혜교의 지원을 받아 안내서 제작을 한 서경덕 교수는 일 도쿄에 비치된 안내서 1만부에 대한 의미를 이야기했다. 일본에 한글 안내서를 비치하는 문제가 쉽지 않았다는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2.8 독립선언 기념자료실에 비치하려 노력했지만 허가를 내주지 않았다고 한다. 


일본 정부의 방해로 인해 어쩔 수 없이 한국 젊은 관광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도쿄 내 민박집 10곳에 비치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당연하게 비치되어야 할 한글 안내서를 제대로 비치도 할 수 없는 현실이 한심하기만 하다. 도쿄 내 유명 관광지 방문도 좋지만 반나절이면 충분한 한국 역사 유적지를 방문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더욱 특별하게 다가온다. 


이번 안내서는 한국어와 일본어로 제작되었다고 한다. 2.8 독립선언 기념자료실, 이봉창의사 투탄 의거지 및 순국지, 신간회 도쿄지회 창립지 등 도쿄 내 한국 역사 유적지를 전면 컬러로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만약 일본 도쿄에 여행을 가려는 이들에게는 필수적으로 참고할 안내서가 아닐 수 없다. 


"이런 작은 일 하나가 도쿄를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도움이 되어 해외에 널리 퍼져 있는 우리의 역사 유적지에 조금이나마 관심이 더 생기길 바란다"


안내서 제작을 후원한 송혜교는 관심을 요구했다. 이 작은 일 하나가 도쿄를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해외에 널리 퍼져 있는 우리 역사 유적지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생기길 바란다고 했다. 송혜교의 이런 마음은 그래서 반갑고 고맙다. 


송혜교가 후원하고 서경덕 교수가 진행한 사업은 많다. 중경 및 항주 임시정부청사, 상해 윤봉길 기념관, LA 안창호 패밀리 하우스 등 12곳에 안내서를 꾸준히 기증해 왔다. 뉴욕 현대미술관(MoMA), 토론토 박물관(ROM) 등 세계적인 유명 미술관에도 한국어 서비스를 유치하기도 했다.


별것 아닌 듯 보일지도 모르지만 이런 노력들이 결국 해외에 존재하는 수많은 한국 유적들을 기리고 모두가 방문하고 특별하게 생각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가고 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모르면 알 수 없는 그 진실들을 찾고 잊지 않는 것만큼 중요한 일이 없으니 말이다. 


해외에 있는 한국 역사 유적지의 보존 상황이 좋지 않은 것은 이젠 알려진 사실이다. 한국 정부가 나서서 해야 할 일을 송혜교와 서 교수가 하고 있다는 것이 한심하기만 하다. 정부는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그게 궁금할 정도니 말이다. 최소한 우리의 역사를 잊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일에 왜 정부는 적극적이지 않은지 한심하기만 하다. 


송혜교가 후원한 이 안내서는 도쿄를 시작으로 교토, 블라디보스토크 등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한다. 해외에 위치한 한국의 역사 유적지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일은 무척이나 소중하고 중요한 일이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서 미래는 없다는 말은 그저 하는 말이 아니다. 


소녀상을 두고 한국 정부는 일본의 편에 서 있다. 이 말도 안 되는 현실에 분노하는 국민과 달리, 한국 외교부는 일본의 외교부처럼 행동하고 있는 중이다. 친일파들이 여전히 존재하는 이 한심한 현실 속에서 송혜교와 서경덕 교수가 만들어내고 있는 이 가치는 그래서 더욱 소중하고 가치 있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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