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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 효도르와 슐츠의 최강 드림매치는 가능할까?

by 조각창 2008.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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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K-1의 부흥이 가능할까요?


우선 일본내 최고의 상대였던 프라이드의 몰락(UFC에서 인수했지만 프라이드 자체는 사라진 것이지요)은 지각변동을 일으켰었지요. 모두들 프라이드의 최강자들이 UFC로 옮겨갈 것이란 예상을 하기도 했구요. 우선 크로캅을 필두로 해비급 강자들의 UFC 진출은 K-1의 위상까지도 위태롭게 할 정도였었습니다.

하지만 세계 최강이라는 효도르가 K-1도 프라이드도 아닌 자국의 M-1과 계약을 함으로서, 오묘하게 거대 두 단체의 힘의 균형이 이뤄진 듯 보였습니다. 최근 격투기 팬들이라면 다 아시겠지만 효도르가 더이상 M-1과 계약을 유지하지 않겠다란 결정을 내려 어느 단체로 가느냐에 따라 힘의 균형은 급격하게 결정될 듯 합니다.

설마 예전 복싱의 최강자였었던 골든보이 호야가 설립한 'Affliction'에 참여하는 것은 아니겠지요?

이제 새롭게 가능할것 같은 가상의 매치업을 구성해 보려 합니다. 전적으로 주관적인 관점으로 정리한 내용이란걸 밝힙니다. 분명 다른 의견들을 가지신 분들이 더욱 많으시리라 생각하며 그저 재미로 봐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1. 마크 헌트 vs 새미 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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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매치업이 성사되었지요. K-1 최강의 챔피언이면서도 팬들과 주최측에 인기가 없는 외로운 챔피언 슐츠. 2001년 챔피언에 올랐지만 이 후 특별한 타이틀을 따내지 못하고 프라이드로 향했던 과거 챔피언의 귀환은 K-1 팬들에게는 호재가 아닐 수 없습니다.

더불어 주최측에서는 당연한듯 이들의 매치업을 올렸지요. 어떤 강자가 승리자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최근 열렸던 K-1 헤비급 매치중에선 최고의 경기가 될듯 합니다.

슐츠가 이 경기마저 승리를 한다면 현역 K-1 챔피언들을 모두 이긴 선수가 되겠지요. 더불어 K-1의 몰락에 대한 이야기도 나올 수 있을 정도로 많은 팬과 관계자들은 슐츠의 패배를 기다라고 있습니다. 일인 독주 체제가 너무 지속이 된다는 것은 재미보다는 반감이 생길 수밖에 없지요.

더욱 화끈한 경기보다는 안정적인 승리를 위한 경기를 하는 슐츠에게는 팬들이 외면하는 것도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너무 오랜 공백기를 가진 헌트로서도 만만찮은 경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강력한 파워와 스테미너를 가진 선수이지만 예전부터 많은 관계자들이 지적했듯 자기관리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았던 선수이기에 주변에서 많은 걱정을 하고 있는 듯 합니다.

헌트가 2001년 우승할때 벤너를 실신 KO시켰던 모습만 보여준다면 슐츠를 이길 수도 있을 듯 합니다.


2. 최홍만 vs 미르코 크로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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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트와 함께 프라이드 무대에서 뛰었던 크로캅의 K-1 복귀는 팬들이나 주최측에게는 커다란 힘이었을 듯 합니다. 그를 위해 프라이드를 대신할 MMA 경기인 '드림 Dream'을 만들었지요. 첫 경기에서 가볍게 이겨냄으로써 여전히 강자임을 알렸지요. 비록 신인선수라는 점이 걸리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이후 크로캅과 주최측에서는 '최홍만'을 지목해 다음 경기를 가지기 원했지만 최근 최홍만이 크로캅의 제안을 거절했습니다. 이유는 K-1에 집중하겠다는 것이었죠. 종합격투기를 병행하기에는 아직 하나도 완성하지 못한 상태에서는 부담이 될 수밖에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크로캅이 '최홍만'을 지목한 이유는 장기적으로는 슐츠와의 경기에 대한 포석일 것으로 보입니다. 어차피 K-1으로 돌아왔다는 것은 종합이든 입식이든 상호 결투가 가능하기에 최후의 1인을 위한 경기에 대해서 대비를 해야할테니 말입니다.

'최홍만'은 슐츠와의 대결을 위한 가장 좋은 파트너가 아니겠습니까? 이미 슐츠와의 경기 경험도 있고 슐츠와 비슷한 외형은 매력적일 듯 합니다. 문제는 MMA 경기가 아닌 입식타격 경기방식으로 진행해야 한다는 것이겠지요.

이 부분만 해결된다면 주최측에서는 가장 좋은 매치업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크로캅으로서도 오랫동안 종합격투기만 해왔기에 부담감이 있을 듯 하네요. 분명 입식타격으로 진행이 된다고 한다면 언제든지 성사 가능한 구도라고 봅니다.


3. 에밀리아넨코 효도르 vs 1, 2 매치업 최후의 승자 1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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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도 이야기했듯 가상의 매치업이고 주관적인 이야기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이상적인 매치업은 4강 구도의 최후의 승자와 효도르와의 경기라고 봅니다. 이럴 경우 효도르가 K-1과 계약을 맺어야 하는데 아직 결정된 부분들이 없지요. 하지만 작년에도 '최홍만'과의 종합 격투기가 이뤄졌듯 언제든지 좋은 매치업이 된다면 가능한 대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경우 종합이냐 입식이냐일텐데...아무래도 효도르에게는 종합이 유리하겠지요. 입식의 경우엔 아무리 1/60억의 사나이라고 하더래도 분명 한계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재미있게도 앞에 언급한 4명 모두 종합격투기가 가능한 선수들입니다. 비록 '최홍만'이 가장 불리하겠지만 효도르와의 대결을 봤을때 무한한 가능성이 있었지요. 어떤 형식이 되든 만약 이런 형식의 매치가 이뤄진다면 세기의 대결이 되지 않을까요?

물론 아직도 최고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 벤너나 아츠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모두 슐츠에게 졌었지요. 슐츠를 이긴 선수는 언급된 선수 중에서는(입식 타격 경기룰) 최홍만이 유일합니다. 최홍만은 벤너에게 두번 다 졌지만 슐츠를 이겼다는 것이 4강 매치업에 들어간 이유이기도 하지요.

재미있는건 이들 모두를 이긴 선수는 효도르라는 것이지요. 모두 종합격투기인 프라이드에서 거둔 경기였었지요(최홍만은 다른 경기). 이들에게는 효도르와 싸워야 하는 동기가 분명하지요. 언젠가는 넘어야 할 산이 되어버린 효도르이기에 그들에게는 충분히 동기부여가 되는 매치업이 될 듯 합니다.


외로운 최강자  새미 슐츠 VS 보헤미안 파이터 마크 헌트
돌아온 하이킥  미르코 크로갑 VS 미완의 거인 최홍만

그리고 60억분의 1의 사나이  에밀리아넨코 효도르


꿈의 대결 과연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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