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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하정우 선택한 아티스트 컴퍼니 거대한 블랙홀이 될까?

by 조각창 2017.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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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가 새로운 소속사를 선택했다. 시장에 나온 하정우가 어디로 향할지 궁금해 하는 이들이 많았다. 그리고 그런 흐름 속에서 하정우를 모셔가려는 이들의 물밑 작업들도 제법 있었다는 이야기들도 있었다. 하지만 하정우가 선택한 것은 같은 배우이자 선배들인 정우성과 이정재가 세운 '아티스트 컴퍼니'였다. 


정우성과 이정재는 연예계 최고의 절친이라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당대 최고의 배우들인 그들의 우정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화제가 되었다. 여전히 그들은 반말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서로를 존중하기 위한 배려가 느껴지는 부분이다. 존칭을 쓴다고 그들의 관계가 소원하다고 보는 이들은 없다. 그런 점에서 이들이 힘을 모아 만든 아티스트 컴퍼니는 많은 이들에게 화제였다. 


"배우로서 자신의 길을 잘 걸어온 하정우의 연기 열정과 철학이 아티스트컴퍼니가 추구하는 방향과 잘 맞을 것 같아 하정우에게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냈다"


아티스트 컴퍼니 측은 하정우 영입과 관련해 자신들의 입장을 밝혔다. 하정우의 연기 열정과 철학이 자신들이 추구하는 방향과 잘 맞을 것 같아 러브콜을 보냈다고 한다. 아직 하정우의 입장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그 역시 비슷한 이야기를 할 것으로 보인다. 


배우들의 소속사는 참 많다. 나무엑터스나 키이스트, 블러썸, 킹콩 등 유명 배우들이 소속된 유명 소속사들이 많다. 아티스트 컴퍼니는 후발 주자로 아직 많은 배우들이 있지는 않지만 이정재와 정우성이라는 두 공동 대표 만으로도 충분히 대단한 기획사로 여겨질 정도다.


하정우 영입 전에는 고아라와 남지현이 새로운 식구가 되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런 그들의 행보가 앞으로 어떻게 변해갈지 알 수는 없다. 하지만 아티스트 컴퍼니의 방향성은 어찌보면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와 비슷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이정재가 씨제스에 속해있다 나오면서 만든 회사다 보니 더욱 영향을 받을 가능성도 높아 보이니 말이다. 현재 씨제스는 말 그대로 쟁쟁한 배우들이 대거 포진 된 기획사다. 최민식, 설경구, 곽도원, 김강우, 박성웅, 송일국, JYJ, 박주미, 거미, 문소리, 송새벽, 강혜정, 라미란, 황정음, 류준열 등 말 그대로 신구 조화가 잘 이뤄진 특급 스타들의 기획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씨제스로 이렇게 많은 배우들이 대거 몰린 이유는 최대한 배우들의 이익을 극대화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다. 배우들의 권리와 그들이 마음껏 연기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에서 흥미롭게 다가온다. 다른 기획사들이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었기 때문일 것이다. 


SM이나 YG, JYP, FNC 등 아이돌 기획사들 역시 배우들을 대거 영입하고 있다. 자체 제작 능력을 키우고 있는 이들 거대 공룡들 사이에서 과연 새롭게 시작한 아티스트 컴퍼니가 어떤 모습을 구축해낼지 궁금해진다. 잠잠하던 그들이 고아라와 남지현에 이어 하정우까지 영입하며 발 빠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도 흥미롭다. 


이정재와 정우성에 대한 대중적인 지지가 높다는 점에서 아티스트 컴퍼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보여진다. 여기에 하정우까지 가세하며 강력한 존재감을 갖추게 되었다는 점에서 신생 기획사인 이들의 행보가 궁금해진다. 최고의 배우들이 모여들기 시작하면 그만큼 강력한 존재감을 가질 수도 있을 것이다. 


아티스트 컴퍼니가 거대한 블랙홀이 될지 알 수는 없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이정재와 정우성이라는 이름 만으로도 기대감을 가지게 하는 그들이, 안정적인 운영과 함께 하는 배우들이 성공적인 행보를 해나간다면 다른 기획사들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강력한 힘을 가질 수밖에는 없어 보인다. 그런 점에서 하정우의 선택은 흥미롭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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