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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아이유 장기하 결별 소식에 볼빨간 사춘기는 왜 사과를 했을까?

by 조각창 2017.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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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와 장기하가 최근 결별을 했다고 한다. 2년 동안의 공개 열애 끝에 이별을 선택했다는 점에서 아쉽다. 노래하는 가수로서 서로의 작업에도 큰 도움을 주고 받을 수밖에 없었던 이들의 사랑은 많은 이들에게 부러움을 안겨주기도 했었다. 그런 그들의 결별은 그래서 더 아쉬운지도 모르겠다. 


2015년 공개 열애를 했지만 2013년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만나 서로 호감을 가지고 만나기 시작했다고 하니, 4년 열애라고 하는 것이 맞을지도 모르겠다. 의외로 잘 맞는 커플이라는 생각이 들었던 둘이라는 점에서 아쉬움은 더 크다. 음악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아이유에게는 장기하와 같은 인물은 좋은 존재였을 것으로 보였으니 말이다. 


"두 사람이 결별한 것이 맞다. 아직 자세한 결별 이유에 대해서는 들은 바 없다"


장기하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이 결별한 것은 맞다고 밝혔다. 하지만 둘의 결별 이유에 대해서는 들은 것이 없다고 했다. 어차피 공식적인 답변 외에는 다른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점에서 어떤 이유인지는 알 수 있을 듯하다. 바빠서 서로에게 소원해졌고, 그렇게 자연스럽게 이별을 선택하게 되었다. 서로의 성격 차이로 어쩔 수 없이 이별을 하게 되었다. 라는 이야기가 전부일 테니 말이다. 


"23일 오전 확인한 결과, 소속 가수 아이유가 장기하씨와 최근 연인으로서의 인연을 마무리했다. 두 사람은 각자의 일에 매진해오면서 자연스럽게 소원해졌고, 이달 들어 최근 좋은 선후배로 남기로 결정했다"


"좋은 동료 음악인으로 서로의 길을 응원코자 한다. 결별의 아픔을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격려를 부탁드린다"



실제 아이유 소속사는 장기하 소속사의 발표 후 입장을 밝혔다. 많은 연예인들의 이별 공식처럼 각자의 일에 매진하다 소원해졌다고 한다. 소원해진 관계는 더는 회복되지 못했고 그저 좋은 선후배로 남기로 했다고 한다. 좋은 동료 음악인으로 서로를 응원한다는 말처럼 비상식적으로 들리는 말은 없을 듯하다. 


사랑하던 관계의 이별은 아픔이 동반될 수밖에 없다. 물론 그 이유가 무엇인지 당사자가 아닌 이상 함부로 추측해서는 안 되는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재미있게도 연예인들의 이별 뒤 밝히는 사연은 모두가 동일하다. 마치 연예인들의 이별 공식은 동일하게 정해진 것처럼 말이다. 


아이유와 장기하의 결별 소식에 뜬금없이 볼빨간 사춘기가 화제다. 무슨 연관성이 있기에 갑작스럽게 화제일까? 궁금해 하는 이들도 많았을 듯하다. '볼빨간 사춘기' 멤버인 안지영이 아이유에 대한 로리타 발언에 동조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한 변명이었다.  


아무 생각 없이 '좋아요'를 눌렀는데 알고 봤더니 아이유에 대한 비하 발언이었다는 것이다. 아이유는 과거 앨범 자켓과 노래 가사에 로리타와 아동 학대와 관련된 내용이 담겨 있다고 비난을 받은 적이 있었다. 이와 관련해 비난이 쏟아졌고, 일부에서는 창작의 자유라고 이야기가 되어왔다. 그 논란은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씁쓸하기만 하다. 


아이유와 절친인 수지의 화보집 논란도 이와 맥을 같이 하고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수지가 2년 전에 찍은 화보집이 최근 솔로 앨범으로 활동하고 있는 상황에서 '로리타 논란'으로 번지고 말았다. 2년 만에 왜 갑작스럽게 이런 논란이 일 수밖에 없는지 의아하게 생각하는 이들이 많았다. 


공교롭게도 절친인 아이유와 수지는 모두 '로리타 논란'에 휩싸인 전력을 가지고 있다. 그들이 악의적인 마음으로 그런 행동을 했다고 믿는 이들은 없을 것이다. 어찌되었든 결과적으로 아이유와 수지는 논란의 주인공이 될 수밖에는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볼빨간 사춘기는 논란의 일부가 되었고, 장기하는 결별한 남자가 되었다. 


아이유와 장기하의 결별 소식에 과거의 이야기들과 주변 사람들까지 등장하는 것을 보면 그녀에 대한 관심과 사랑은 여전히 높은 듯하다. 아이유와 수지의 2년 전 논란이 여전히 현재진행형처럼 불거지고 있는 상황에서 결별 소식이 반갑지는 않다. 누구에게나 결별은 아쉽고 아픈 기억이 될 수밖에는 없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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