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에서 연이어 강력 사건이 발생했다. 강서구 PC방 살인사건과 관련해 청와대 국민청원이 100만명을 넘어섰다. 충격적인 사건과 심신미약을 주장한 범인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얼마나 거센지 잘 보여주고 있다. 그동안 사법부가 심신미약이라는 이유로 강력 범죄를 저지른 자들에게 감형을 시켜준 일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동생 역시 범행에 가담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만, 경찰은 단정적으로 단독 범행이라고 이야기를 하며 비난을 사서 당했다. 뒤늦게 두 사람의 휴대폰 포렌식과 CCTV를 다시 면밀히 수사해 보겠다는 입장 변화를 보였다. 이런 상황에 등촌동 한 아파트에서 40대 여성이 잔인하게 살해된 사건이 벌어졌다. 범인은 전 남편이었다.
"강서구 등촌동 47세 여성 살인사건의 주범인 저희 아빠는 절대 심신미약이 아니고 사회와 영원히 격리해야 하는 극악무도한 범죄자다. 끔찍한 가정 폭력으로 인해 엄마는 아빠와 살 수 없었고 이혼 후 4년 여 동안 살해 협박과 주변 가족들에 대한 위해 시도로 많은 사람이 힘들었다"
"엄마는 늘 불안감에 정상적인 사회 활동을 할 수 없었고 보호 시설을 포함, 다섯 번 숙소를 옮겼다. 온갖 방법으로 엄마를 찾아내어 살해 위협했으며 결국 사전답사와 치밀하게 준비한 범행으로 엄마는 허망하게 하늘나라로 갔다. 이런 아빠를 사회와 영원히 격리해 달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40대 여성 피살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 딸이 가해자인 아버지에 대해 엄벌에 처해 달라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글을 올린 내용이다. 청원인이 올린 글을 보면 이 살인자는 절대 용서 받아서는 안 되는 끔찍한 살인마라는 것이 명확하다.
끔찍한 가정 폭력의 피해자였던 엄마는 이혼으로 해방되었지만, 지난 4년 동안 살해 협박을 받아왔다고 한다. 지속적인 폭력을 피해 이혼까지 했지만 그게 끝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주변 가족들에 대한 위해 시도도 있었다고 하니, 이 살인자가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알 수 있을 듯하다.
전 남편의 폭력으로 인해 정상적인 사회 활동을 할 수 없었다고 했다. 숙소를 다섯 번이나 옮겨야 할 정도로 집요한 공격이 있어왔다는 의미다. 자신의 아버지가 사전 답사까지 해서 결국 어머니를 살해했다며 사회와 영원히 격리해 달라고 요청했다.
살인한 전 남편은 "이혼 과정에서 쌓인 감정 문제 등으로 전 아내를 살해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하지만 딸이 올린 글을 보면 사실과 다르다. 이혼 전부터 이어져 왔던 잔인한 폭력이 문제였고, 이혼 후에도 집요하게 폭력을 행사하고 살인을 예고해왔다는 점에서 우발적인 것이 아닌 계획적 살인이다.
그저 기사로 보는 것 만으로도 끔찍한 상황이 아닐 수 없다. 청원자인 딸이 느꼈을 감정이 어땠을지는 상상 만으로 그 분노가 전해질 정도다. 폭력이 일상이었던 아버지가 이혼 후에도 지속적으로 쫓아다니며 폭력을 행사했다는 사실이 끔찍하다. 이 과정에서 경찰의 도움을 요청하지 않았는지도 확인해 봐야 할 문제다.
무조건 강력한 처벌 만이 답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사회적 논란을 불러온 강력 사건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강한 처벌을 해야만 한다. 이런 자들은 철저하게 사회와 격리 시켜 절대 다수의 국민을 보호해야 하는 것도 국가의 몫이니 말이다. 국민들은 분노하고 있다. 그리고 사법부가 얼마나 제대로 일을 하는지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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