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뱅 쇼메 감독의 특별한 애니메이션 일루셔니스트 The Illusionist 스틸 사진 공개

프랑스 애니메이션계에 떠오르는 인물인 실뱅 쇼메 감독은 '애니메이션계의 장 피에르 주네'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인물입니다. 1998년 23분짜리 단편 애니메이션이었던 <노부인과 비둘기들 La Vieille dame et les pigeons>로 주목을 받았던 그는 2003년 그의 첫 장편 데뷔작이었던 <벨빌의 자매들 Les Triplettes de Belleville>이 칸과 오스카에서 모두 주목을 받으며 일약 세계적 애니메이터가 되었습니다. 2006년에는 옵니버스 영화 <사랑해, 파리 Paris, je t'aime>편에서 '에펠 탑'편을 찍기도 했지요.

일러스트 출신의 이 감독의 영상을 보면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있는 프랑스 만화같은 느낌 그대로라는 생각입니다. 흥미로운것은 <윌로씨의 휴가>, <나의 삼촌>, <플레이타임>, <트래픽>등으로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적인 명장으로 기억되는 자크 타티의 '일루셔니스트 L'illusionniste'의 애니메이션화이기 때문입니다. 감독인 실뱅 쇼메도 작가로 참여한 이 작품은 이젠 고인이 되어버린 영화계의 거장 자크 타티에게 보내는 추모의 의미도 어느정도 담겨져 있는 듯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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