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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박유천 기자회견 황하나 지목 A씨 억울 토로 진실은?

by 조각창 2019.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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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하나가 지목한 연예인 A 씨는 박유천이라고 한다. 박유천이 급하게 오늘 기자회견을 자청한 이유이기도 하다. 황하나의 자백에 의하면 박유천이 마약을 권유해하게 되었고, 잠든 사이에도 투약하기도 했다. 이게 사실이라면 경악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박유천이 황하나와 결혼까지 하려 했다는 점에서 마약 논란이 일면서 자연스럽게 언급이 되어왔다. 결혼 직전 파혼을 한 이들과 마약 사이에 뭔가가 있을 것이라는 추측은 충분히 가능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박유천이 과연 이번 마약 사건과 연루되었는지 여부는 중요했다.

"제가 이 자리에 오기까지 정말 많은 생각과 고민이 있었다. 무척 힘든 시간이었다. 하지만 용기를 내서 이 자리에 서는 것을 결심한 것은 모든 것을 내가 직접 솔직히 말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저는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었다. 그동안 긴 수사를 받았고, 법적으로 무혐의가 됐으나 사회적인 질타와 도덕적인 죄책감 그리고 수치심으로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기자회견을 자청한 박유천은 작성한 글을 읽는 형식으로 대신했다. 갑작스러운 기자회견이지만 많은 기자들이 모일 수밖에 없었다. 가장 핫한 사건이라는 점과 비록 많이 추락했지만 최고의 한류 스타였던 박유천이 자청해서 연 기자회견이었기 때문이다.

 

박유천이 기자회견을 자청한 이유는 명확했다. 자신이 오해를 받고 있다는 점 때문이다. 그는 우선 자신이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간의 사건들을 생각해보면 자연스럽다. 그런 정신과 치료조차 받지 않으면 버티기 힘들었을 테니 말이다. 

 

자신이 얼마나 힘든 시간들을 보내고 있는지 많은 부분을 할애했다. 이는 자신이 반성과 자책을 하며 새롭게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주기 위함이다. 결국 이렇게 열심히 복귀하기 위해 노력하는 자신이 황하나와 마약이나 할 시간도 없었다는 의미다. 

 

"자숙하고 반성하며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으나 그냥 죽어버리고 싶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제 자신이 용서가 되지 않는 순간이 찾아올 때면 잠을 잘 수도 없고 술을 찾게 됐다. 정신과에서 우울증 치료를 받게 됐고 처방된 수면제로 겨우 잠드는 날이 많았다. 저는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

 

"황하나가 마약 수사에서 연예인을 지목했고 약을 권유했다는 말을 보면서 저로 오해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무서웠다. 나는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는데 마약을 하는 사람이 되는 건가 무서웠다. 아니라고 발버둥 쳐도 그럴 수밖에 없을 거라는 두려움이 찾아왔다. 저는 결단코 마약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수사 시관에서 조사를 받더라도 직접 말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박유천은 황하나 역시 수면제 처방을 받았다고 밝혔다. 자신 역시 우울증 치료를 받으며 처방된 수면제로 겨우 잠을 잘 정도였다고 한다. 이별을 하기는 했지만, 가끔씩 찾아오는 황하나를 내칠 수는 없었다고 했다. 고민을 들어주기도 하는 등 자신이 할 수 있는 부분들을 했다는 것이 박유천의 주장이다.

 

황하나가 주장한 마약과 관련된 인물은 자신이 아니라는 것이 기자회견의 핵심이다. 자신은 마약을 한 사실도 없고, 권유한 일도 없다는 것이다. 경찰 수사를 받더라도 사전에 이 부분을 명확하게 하고 싶어서 기자회견을 자청했다고 밝혔다. 수사를 받으러 출두하게 되면 다시 한번 기정사실로 기사가 나올 것을 두려워한 듯하다.

 

박유천은 자신의 인생을 걸었다고 했다. 앞선 문제들은 무혐의를 받았지만, 이후에도 시달리고 있다는 입장도 밝혔다. 대중을 상대로 하는 직업을 가진 이로서 부도덕한 행동은 반성하지만, 폭행이나 범법 행위는 없었다는 것이다. 황하나의 마약 사건 역시 사진과는 전혀 상관없음을 강조하는 시간이었다.

 

박유천으로서는 억울할 수도 있다. 결혼 직전까지 갔던 인연이라는 점에서 오해를 받을 수도 있다. 당당하다면 조사받고 아무런 관련이 없음을 밝히면 된다. 고달프고 힘든 시간을 더 견뎌야 할 수도 있지만, 그건 그의 삶이 만든 족쇄다. 그 역시 박유천이 짊어져야 할 짐이라는 의미다. 최소한 마약 사건에 연루되지 않았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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