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MB 고소에 자유한국당이 기겁하는 이유

박원순 서울시장이 공개적으로 이 전 대통령을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문성근과 김미화 등 MB 블랙리스트로 활동을 하지 못했던 연예인들 역시 이명박을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이명박의 악행들이 속속 드러나는 상황에서 가장 불안해 하는 존재들은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이다. 

노골적으로 적폐 청산을 막겠다고 나선 자들이니 무슨 말이 필요할 것인가? 그들 자체가 적폐라고 광고하고 있는 그들에게 정치인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이란 문 정부에 대한 반대를 위한 반대가 전부다. 그들이 이렇게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적폐 청산을 막는 방법은 이게 전부이기 때문이다.

"박원순 시장의 사생활과 시정에 대해 허위사실을 적시함으로써 실질적으로 박 시장과 서울시의 명예까지 훼손했다"

이명박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한 박원순 시장 측은 이유를 명확하게 밝혔다. 박 시장의 사생활과 시정에 대해 허위사실을 적시했다고 했다. 이는 당연히 박 시장과 서울시의 명예까지 훼손한 중대한 범죄다. 그런 자에게 고발을 통해 법적인 책임을 묻는 것은 당연하다. 

박원순 서울시장을 몰락시키려던 국정원 문건이 단순히 원세훈 국정원장의 머리에서 나왔다고 믿는 이는 없다. 원세훈은 충직한 이명박의 종이라는 사실은 수많은 이들이 증언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장 때부터 이명박의 오른팔로 활동한 원세훈은 이명박이 대통령이 되자 장관에 이어 국정원장까지 차지했다. 

국정원장이 된 원세훈이 저지른 수많은 죄들은 현재 국정원 적폐청산 TF를 통해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다. 이런 불법적인 행동들에 대한 수사를 부당하다고 주장하는 이명박 측의 대응은 국민을 얼마나 무시하는 존재들인지 잘 보여준다. 부당한 짓을 했다면 그에 합당한 처벌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 

적폐가 있으면 청산하는 것도 당연한 이치다. 이명박근혜가 한 몸이라는 사실은 대부분의 국민들이 알고 있는 사실이다. 박근혜의 모든 비밀을 알고 있으면서도 침묵한 이명박. 그 이유는 상상만이 아니라 수많은 이들의 증언들로 만들어진 시사 프로그램들에서도 자세하게 다룬 사실이기도 하다. 

이명박이라는 존재는 가장 악랄한 인물이라는 점에서 그에 대한 사법 처리는 빠르면 빠를 수록 좋다.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아간 일등공신이 바로 이명박이다. 그리고 그런 사실을 왜곡하기 위해 국정원 댓글부대는 적극적으로 활동했다. 

일베와 수준이 같았던 이명박근혜 시절 댓글부대들은 그렇게 사자의 명예를 훼손해왔고, 수많은 거짓말들을 퍼트리는데 엄청난 혈세를 낭비했다. 그것만으로도 이들은 절대 용서 받을 수 없는 자들이다. 그런 자들이 정치 보복이라고 주장하는 모습이 기가 찬다. 이 정도면 적반하장도 프로급이다. 

자유한국당이 노골적으로 이명박을 두둔하며 비난하는 이유 역시 동일하다. 뿌리가 같은 그들은 모든 것들을 목격한 목격자이자 일부는 방관자였고, 또 다른 이들은 적극적인 동조자들이었다. 그런 점에서 그들이 수많은 비리들이 쏟아지는 현실에 당황하고 분노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이치다. 제발 저린 자는 뭐든 해야 하니 말이다. 

4대강, 자원외교, 방산비리로 상징되는 이명박의 사자방 비리는 끝이 없다. 이 비리에 국민 혈세 수십조가 낭비되었다는 점에서 이명박은 자신의 재산 모두를 반납해도 모자랄 지경이다. 이명박식으로 하면 형사와 민사 소송을 통해 그들 집안을 철저하게 망가트리는 방식이다. 

오직 돈에만 집착했던 이명박이 대통령이 되는 순간 문제는 시작될 수밖에 없었다. 그런 분노에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 위해 국정원을 동원해 댓글 공작만이 아니라 수많은 불법적 행위로 그들은 권력을 이어갔다. 그런 자의 죄들이 그저 하는 풍문이 아니라 실제로 드러나고 있다는 점에서 충격적이다. 

이 모든 상황들이 황당하고 충격적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욱 적폐는 청산되어야 한다. 이대로 적폐가 방치된다면 당연하게도 대한민국에 미래는 없다. 그런 점에서 이명박근혜와 그 부역자들에 대한 처벌은 당연하다. 그렇게 강력한 처벌이 진행되지 않으면 다시 적폐들은 우리 땅을 다시 착취의 공간으로 만들 것은 명확하다. 

                                                          [글이 마음에 들면 공감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