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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방송

나 혼자 산다 이선빈 그녀의 성공을 바라는 이유

by 조각창 2016.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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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빈이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다. 도외적인 이미지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선빈은 과연 어떻게 살고 있을까? 궁금했던 팬들에게는 즐거운 시간이었을 듯하다. 고생해서 현재의 자리까지 오른 그녀에게 성공은 아직 멀다. 성공을 말하기에는 여전히 인지도는 낮기 때문이다.

 

이선빈은 '38사기동대'를 통해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졌다. 서인국과 묘한 관계를 형성했던 이선빈은 첫 등장부터 화제였다. 어디서 이런 배우가 나왔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매력적인 그녀의 등장은 처음부터 핫 했다. 그 전에도 드라마에 출연하기는 했지만 이런 관심을 받지 못한 것을 보면 '38사기동대'가 그녀에게는 궁합이 잘 맞은 듯했다.

 

'38사기동대'를 통해 대중들에게 이선빈이라는 이름을 알린 그녀는 이후 광폭 행진을 하고 있다. 5년이라는 시간 동안 걸그룹이 되기 위해 준비를 해왔다는 점에서 그녀의 걸그룹 데뷔는 당연함으로 다가온다. 언제 데뷔를 할지 알 수는 없지만 분명한 사실은 그녀의 걸그룹 데뷔가 이상하지 않다는 점이다.

 

이선빈의 걸그룹 이야기가 나오자 많은 이들은 드라마로 얼굴을 알리니 뜬금없이 돈벌이를 하기 위해 급조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들이 많았다. 소속사가 기왕 할 수 있을 때 다양한 방식으로 돈을 벌겠다는 의도가 아니냐는 이야기였다. 하지만 이선빈은 배우가 아닌 걸그룹이 되기 위해 연습생 생활을 했다고 한다. 오랜 시간 말이다.

'나 혼자 산다'에서는 그녀의 연습생으로서 모습이 잘 드러났다. 연기를 하다 얼굴을 알렸으니 걸그룹도 해야겠다가 아니라 걸그룹이 되기 위해 노력했던 그녀의 모습이 잘 드러났다는 점이다. 최소한 이선진에 대한 잘못된 편견 하나는 잡힌 셈이다.

 

이선진의 얼굴을 보면 부잣집 딸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사람의 외모만 보고 편견을 가지는 것은 문제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도외적인 느낌이 가득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방송에서도 이야기를 했듯 가난한 집안에서 힘겹게 자신의 꿈을 위해 상경한 이선진에게 그런 호화로운 삶은 존재하지도 않았다.

 

서울에 올라와 걸그룹 연습생 시절을 보내며 그녀는 사우나, 연습실 지하 등에서 기거하기도 했다고 한다. 결코 쉽지 않은 시간들을 오직 자신의 꿈을 향해 달려왔음이 잘 드러나는 대목이다. 그런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현재의 과정도 가능했을 것이다.

 

작지만 이제는 자신의 공간이 생겼고, 그곳에서 그녀는 보다 안정된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다. 비록 연기자가 꿈은 아니었지만 연기로 좋은 평가를 받은 이선진은 현재보다 미래가 더 기대되는 존재다. '정글의 법친 in 몽골'에서 보여준 털털한 그녀의 모습은 연기라기보다는 자연스러움의 표현이라고 보였다.

 

'나 혼자 산다'에서도 솔직한 자신의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주며 더욱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었다. 그녀가 성공하기 바라는 이유는 그만큼 힘들게 노력했기 때문일 것이다. 다른 유혹들에 흔들리지 않고 오직 자신의 꿈을 위해 힘겨운 삶을 버텨낸 이선진의 성공은 그래서 간절하게 바라게 된다.

 

열심히 살아 온 만큼 자신이 원하는 꿈에 보다 가까워지기를 바란다. 그동안 열심히 살았던 것만큼 초심을 잃지 않고 현재처럼 열심히만 한다면 이선진이라는 배우, 혹은 걸그룹으로서 성공은 당연해 보인다. '나 혼자 산다'의 재미를 이런 곳에서 찾을 수 있는 듯하다.

 

다른 곳에서는 쉽게 내보일 수 없는 소소한 일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니 말이다. 차갑게만 보이는 외모와 달리, 허당끼 가득한 이선진의 일상은 치열해서 더 당당했다. 자신의 꿈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그녀이기에 이렇게 지독한 경쟁 속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것이리라. 이서진의 성공을 바라는 이유는 그 좌절이 아닌 최선을 하는 모습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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