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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남궁민 집 공개 나 혼자 산다 미워할 수 없는 허당과 허세미

by 조각창 2019.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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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이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다. 그가 오랜 시간 연애를 하고 있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결혼은 하지 않았기 때문에 남궁민은 여전히 혼자 살고 있는 셈이다. 15~18년 동안 혼자 살았다는 남궁민의 새로운 집은 보는 이들을 주눅 들게 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월세로 살던 그가 자신의 이름으로 된 첫 집을 마련했다. 15~18년이라는 언급에서 갭이 3년이나 나는 이유를 알 수는 없다. 어찌되었든 월세로 살던 남궁민이 열심히 노력해 돈 모아 집을 샀다고 한다. 처음 가진 자신의 집에 대한 애착과 사랑은 클 수밖에 없다.

한강이 한 눈에 보이는 집. 모두가 꿈꾸지만 아무나 얻을 수 없는 곳이다. 그만큼 큰돈을 줘야만 그 조망권을 살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유명한 연예인이기 때문에 얻을 수 있는 가치이자 행복이기도 하다. 이런 일반인들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집을 보며 불편함을 느끼는 이들도 분명 있을 것이다.

 

구질구질한 자취방에서 사는 혼자 사는 이들을 다뤄야 한다는 기괴한 주장을 하는 이들도 있다. 모든 혼자 사는 사람들은 반지 하나 옥탑방에서 살아야 한다는 편견 아닌 편견을 가진 이들이 여전히 존재하니 말이다. 하지만 모두가 그렇지도 않고 그럴 이유도 없다.

 

딴짓 안하고 열심히 노력했다. 남궁민도 처음부터 유명 배우의 삶을 살지는 않았다. 작은 배역에서 시작한 오랜 시간 연기를 하며 현재의 위치까지 올라섰다. 말 그대로 자신의 노력으로 현재의 자리까지 올라왔다는 의미다. 그런 점에서 그의 성공은 그저 주어진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다른 직업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빠르게 큰돈을 벌 수 있는 것이 연예인이기는 하다. 직업의 특성이기도 하다. 대중을 상대로 하는 직업이 상대적으로 큰 가치를 얻기 쉬우니 말이다. 그렇다고 모두가 일관되게 비난을 받을 이유도 없다. 정말 열심히 살고 모아서 남들보다 잘 사는 이들도 많으니 말이다.

 

연예인들의 사건 사고가 연이어 터지며 논란이 많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모든 연예인들이 다 그렇다고 이야기해서도 안 된다. 그런 점에서 남궁민의 집을 두고 비난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이다. 극단적 모던함을 추구하며 처음으로 산 집의 인테리어를 새롭게 했다는 남궁민.

 

말 그대로 너무 깨끗해 인간적이지 못하다는 생각까지 들 정도였다. 첨단과 모던이 잘 조화된 그 집의 압권은 한강 조망이다. 양 쪽에서 한강을 모두 볼 수 있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니 말이다. 그런 집에서 마치 드라마 촬영을 하듯 앉아 있는 남궁민의 모습은 그 자체로 화보였다.

 

운동을 좋아해 집에 헬스 기구까지 갖춰놨지만, 그가 하는 운동이란 헬스 밴드를 이용하는 것이 전부였다. 남들보다 느릿한 행동과 말투. 가볍게 운동하고 최애 자리를 찾아 앉는 남궁민이 외출을 감행해 찾은 곳은 헬스장이었다. 한동안 운동을 했던 그곳을 찾아 과거 가장 좋았을 때를 회상하며 허세를 부리지만 이내 들통나는 모습도 남궁민이었다.

 

꽃을 좋아하고 하지만 음식은 할 줄 모르는 허당미도 있다. 라면도 제대로 끓이지 못할 정도로 요리 솜씨도 없는 남궁민은 회사 사람들과 함께 놀기 위해 열심히 준비한다. 퀴즈 준비를 하고 직원들과 어떤 즐거운 시간을 보낼지 궁금해하는 남궁민의 모습은 참 보기 좋았다.

 

단역부터 시작해 원톱 주연배우로 성장한 남궁민. 결코 쉬울 수 없는 길을 걸어왔다. 그런 스타가 직원들과 어울리며 노는 장면은 그 자체로 흥미롭다. 주변에 사람이 많고 웃음이 잦은 것은 그 사람을 알 수 있게 한다. 그런 점에서 남궁민이 누구인지 알 수 있게 해 준다.

 

모던한 고급 저택에 드라마에서 보여준 사이코패스 연기. 이를 조합하며 하나의 이미지 외에는 없다. 하지만 그런 남궁민의 허당 미와 허세가 자연스럽게 나오는 모습은 180도 달랐다. 연기는 그저 연기일 뿐이고 그는 사실 사람 좋고 여린 존재라는 것을 잘 보여주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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