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 공식입장 정준영 단톡방 멤버 의혹 슈주 팬들 분노 심상치 않다

다시 또 강인이 문제다. 음주 운전과 폭력 등으로 논란을 불러왔던 강인이 이번에는 정준영 파문에 연결되어 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연예인 추문 등에 빠지지 않는 강인으로 인해 슈주 팬들이 분노했다. 한두 번도 아니고 반복적으로 문제가 노출되고 있다는 점에서 팬들의 분노는 당연해 보인다.

 

정준영 파문으로 인해 많은 연예인들의 숨겨진 비밀들이 속속 드러나기 시작했자. 정준영과 가장 친했던 로이킴 역시 문제의 단톡방 멤버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여기에 가수들 8명이 그 단톡방에 있었다는 점에서 얼마나 더 많은 이들이 추문의 대상이 될지 알 수 없을 정도다.

"슈퍼주니어 팬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슈퍼주니어 갤러리의 일동은 현재 논란의 사건 속에 멤버 강인의 이름이 입방아에 오르고 있는 상황에 대해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어 입장 촉구 성명서를 발표합니다. 이번에 컴백한 슈퍼주니어 D&E의 왕성한 활동을 위해서라도, 현재 사태에 대한 SM엔터테인먼트의 분명한 입장을 촉구한다"

 

3일 '디시인사이드 슈퍼주니어 갤러리'를 통해 슈퍼주니어의 팬들은 '입장 촉구 성명서'를 냈다. 슈주 팬들의 입장은 명확했다. 논란의 사건 속에 강인 이름이 오르락 내리락 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참담하다는 입장을 냈다. 슈주의 역사만큼 팬들의 역사도 깊다.

 

팬들은 슈주 소속사인 SM에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하고 있다. 논란이 일고 있고 사실 여부에 따라 슈주는 다시 비난을 받을 수밖에 없게 되어있다. 그런 점에서 소속사는 빠른 시간 안에 강인이 정준영과 정말 범죄를 저질렀는지 확인하라는 요구다. 이는 정중하면서도 강력한 요구이기도 하다.

 

지난 2일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정준영과 카카오톡 대화방에 함께 있었다 의혹을 받고 있는 모델 이철우, 2AM 정진운, 슈퍼주니어 강인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이들이 한 묶음으로 이야기되는 이유는 '히트 메이커'에 함께 출연했기 때문이다. 이 방송 촬영은 독일에서 있었다.

 

정준영은 이 촬영 기간 동안 독일에서 매춘을 했다. 이 내용은 카톡방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이런 상황에서 이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해 어울린 이철우, 정진운, 강인 역시 정준영과 함께 성매매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품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와 관련해 입장을 명확하게 밝혀야 하는 이유다.

 

"방송 출연 당시 일시적으로 출연자 대화방이 있었던 것은 맞지만, 강인 본인은 불법영상물을 촬영하거나 유포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한다. 3년 전 프로그램이라 대화방은 이미 없어졌고, 다른 출연자가 무엇을 올렸는지 어떠한 대화가 오고 갔는지는 기억할 수 없으나, 강인 본인은 불법 영상물을 촬영하거나 유포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한다. 이와 관련하여 관계 기관의 연락을 받은 적은 없으나 만약 협조 요청이 있을 경우, 적극 협조하겠습니다"

 

SJ레이블 측은 어제 방송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의 입장은 강인이 방송 출연 당시 정준영의 단톡방에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했다. 하지만 문제의 불법 영상물을 촬영하거나 유포한 사실은 없다고 했다. 강인 본인이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관계 기관에서 연락을 받은 적도 없지만 만약 협조 요청을 하게 되면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기본적으로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정준영 단톡방과 강인은 관계가 없다는 것이 소속사의 입장이다. 물론 믿어야 하지만 이 사건에 연루된 모든 이들이 처음은 이렇게 시작했다는 것이 문제다.

 

이철우 소속사는 잘 모르는 부분이라고 하고, 정진운 소속사는 훈련소에 있어 확인에 시간이 걸린다는 입장이다. 그나마 강인 소속사 측이 가장 먼저 입장을 밝혔다. 슈주 팬들로서는 '강인 리스크'를 계속 안고 가야 하느냐는 불만이 있을 수밖에 없다. 한두 번이 아닌 반복적인 사고로 인해 슈주가 힘들어하고 있으니 말이다. 팬들이 무슨 잘못인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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