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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논란 서유정 문화재 훼손 비난 받아 마땅하다

by 조각창 2017.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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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정이 뜬금없이 등장했다. 이탈리아 여행을 가서 황당한 행동을 하고 이를 사진으로 찍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패기까지 보였다. 자신이 한 행동이 얼마나 어처구니 없고 한심한 지를 전혀 모르는 행동이었다. 현지인들에게 비난을 받은 후에도 이게 무슨 일인지도 몰랐던 듯하다.


요즘에는 어린 아이도 이런 짓은 안 한다. 충분히 교육 받고 있기 때문에 문화재를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 지에 대해서는 어린 아이들도 알고 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이런 황당한 짓을 외국에 나가서 하고, 아무렇지도 않게 사진을 찍고 올리는 이 한심한은 무식해서 용감한 것일까?


"일초 후에 무슨일이 터질지도 모르고 난 씩씩히 저기 앉았다 혼났다. 나 떨고 있니 오마 후다닥"


이탈리아에서 문화재 사자상에 올라타 앉아 인증샷을 찍어 논란을 일으킨 서유정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문제의 사진과 함께 올린 글이다. 이 정도면 비난을 스스로 자초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지에서 자신이 한 행동이 비난을 받을 줄 알고 있었다. 


이런 상황들까지 중계하듯 버젓이 사진을 올려놓고 말도 안 되는 부언 글을 올리는 패기는 정말 어디에서 나오는 것인지 궁금할 정도다. 얼마나 결혼을 하고 행복한 신혼을 보내는 그녀가 해외 여행인지 아니면 신혼 여행인지 알 수는 없지만, 함께 한 여행지에서 이런 행동을 하고 싶었을까?


아무리 상식이 없다고 해도, 그 많은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유적지에 올라가 사진을 찍는 모습은 참 황당하다. 그것도 모자라 비난을 받은 상태에서도 그 사진과 상황을 묘사한 글을 올리며 재미있어 하는 그녀의 모습에서 반성은 존재하지도 않았다. 


"안녕하세요 서유정입니다. 먼저, 오늘 저의 SNS에 게재된 사진 속 저의 행동으로 인해 불편하셨을 모든 분들께 사과드립니다. 매사에 신중을 기해야했음에도 불구하고, 경솔한 행동으로 크나큰 실수를 저지른 점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습니다"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해드리며, 추후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유의하겠습니다"

논란이 거세지자 서유정은 문제의 사진을 내리고, 사과문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뒤늦게 비난을 받자 다급하게 올린 사과문이 얼마나 의미를 가질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인스타그램은 개인이 운영하는 곳이지만, 누구나 볼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공개적인 곳이다. 

모두가 언제든 원하면 볼 수 있도록 해놓고, 개인 공간이라고 우기는 일들처럼 웃기는 일은 없다. 그리고 그런 공간에 비난을 자초하는 사진과 그림들을 올리는 이들에게는 그저 인터넷을 끊고 사는 것이 그나마 실수를 줄일 수 있는 최선일지도 모를 일이다. 

과거 예정화도 비슷한 일을 해서 비난을 받은 적이 있었다. 100년 된 매화나무. 그것도 들어가지 말라고 울타리까지 쳐져 있는 곳에 들어가 꺾은 듯한 매화 나무를 들고 찍은 사진으로 인해 비난을 받았다. 그나마 다행이라고, 꺾은 듯한 나무는 100년 된 나무가 아니라는 점은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이었다. 



매화나무 옆에서 사진을 찍어도 비난을 받았는데, 이탈리아 문화재에 올라가 술병을 들고 찍은 이 사진은 황당함을 너머 경악스럽다. 그것도 모자라 현지에서 질타를 받았음에도, 아무렇지도 않게 그 모든 내용을 올리는 패기는 정말 어디에서 나오는 것이 궁금할 정도다. 

퍼거슨 경이 이야기를 했듯 SNS는 인생 좀 먹는 것이라는 말이 이들을 보면 맞는 듯하다. 사과를 했지만 이런 기억들은 대중들이 오래 가지고 간다. 예정화가 그렇듯, 황당한 행동을 한 이들에 대한 비난은 자연스럽고 강력해야 한다. 이들을 통해 반면교사를 삼아야 할 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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