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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비스트, 하이라이트로 새출발 그들 이제 꽃길만 걸어라

by 조각창 2017.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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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트' 멤버들이 이제는 하이라이트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시작하게 되었다. 정들었던 이름을 버리고 새롭게 시작해야 하는 것은 아쉬움이 크다. '비스트'라는 이름으로 계속 활동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전 소속사인 큐브에서 이름을 차지해서 어쩔 수 없이 새로운 이름이 필요했다. 


협의 과정에서 일방적으로 큐브는 장현승을 앞세워 '비스트'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시작한다고 밝혔다. 장현승은 보도가 나온 당일에도 자신이 '비스트'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시작한다는 것도 몰랐다. 심지어 황당해서 SNS에 글을 올릴 정도였으니 말이다.


""비스트" 참으로 오랜만에 여기다가 비스트라는 단어를 써봅니다. 많은 추억을 선물해주었던 이름, 계속 함께 하고 싶어 많은 노력을 했지만 아쉽게 여기서 이별합니다"


"그리고 이제 "하이라이트"라는 이름으로 처음부터 시작합니다!!익숙해지려면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리겠죠? 하지만 멤버들 그리고 우리 팬분들과 쌓아온 시간과 추억들은 고스란히 가지고 가니까 다같이 웃으면서 맞아주시길..."


"많은 응원과 사랑부탁드리겠습니다!!화이팅!!"


큐브와 이별을 한 멤버들은 '비스트'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싶었을 것이다. 장현승이 독자 노선을 걸으며 남겨진 멤버들만 '비스트'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결과는 원하는 대로 되지는 않았다. 큐브에서 데뷔를 해서 영원히 함께 하면 가장 좋을 것이다. 


모두가 그렇게 할 수는 없다. 큐브 측에서는 괘씸하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재계약을 하려 했지만 독립해 새롭게 시작하려는 그들에게는 자신들이 써왔던 '비스트'라는 명칭을 더는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큐브에서 그 이름을 내놓지 않았기 때문이다. 


윤두준, 용준형, 양요섭, 이기광, 손동운 등 5인은 독립 회사인 어라운드어스를 만들어 새롭게 시작했다. 그리고 '비스트'라는 이름을 사용하지 못하게 되자 어쩔 수 없이 '하이라이트'라는 명칭으로 새롭게 시작하게 되었다. 윤두준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 그 아쉬움과 새로운 기대감이 잘 드러나 있었다. 


'비스트'라는 이름으로 함께 하고 싶어 많이 노력했지만 생각처럼 되지 않았다고 했다. 많은 추억들을 팬들과 함께 공유했던 만큼 이름이 가지고 있는 특별할 수밖에는 없다. 데뷔하고 최정상의 자리에 올라설 때까지 항상 함께 해주었던 팬들과 멤버들 모두에게 '비스트'라는 이름은 추억 그 이상의 가치이니 말이다. 


'하이라이트'라는 이름에 정을 붙이고 함께 하기에는 또 그만큼의 시간이 필요하다. '비스트'라는 명칭으로 팬들과 울고 웃었던 만큼의 시간이 다시 쌓여야 하지만 새롭게 시작하는 만큼 더 애틋하고 즐거운 시간들이 될 수밖에는 없을 것이다. 

  
이제 '비스트'가 아닌 '하이라이트'로 새롭게 시작할 다섯 명의 멤버들은 꽃길만 걸을 것이다. 그만큼 최선을 다해서 여기까지 달려왔으니 말이다. 앞으로 어떤 일들이 있으지 누구도 알지 못한다. 하지만 친형제만큼이나 두터운 그들은 신화 멤버들처럼 팬들과 함께 20주년 기념식도 함께 할 것이다. 


'하이라이트'라는 이름이 조금은 낯설게 다가오기는 하지만 '비스트'가 아닌 새로운 이름으로 팬들과 함께 걸을 그들의 앞길에는 꽃길만 가득할 것이다. 그렇게 그들이 걷는 길이 모두 역사가 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이들의 모습들은 모두가 기록이 되어 갈 것이다. [글이 마음에 들면 공감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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