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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송가연 정문홍 맥심과 논란 인터뷰 진실은 무엇인가?

by 조각창 2017.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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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연이 맥심과 인터뷰를 했다. 그리고 인터뷰를 통해 '로드FC'와 함께 할 수 없었던 이유를 정문홍 대표의 발언들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법적인 문제까지 연결되어 있는 상황에서 2년 만에 매체와 인터뷰를 한 송가연은 작정하듯 자신의 속내를 드러냈다. 


맥심과 인터뷰를 한 송가연이 밝힌 내용은 충격적이다. 만약 이 발언들이 모두 사실이라면 '로드FC'는 큰 위기에 처할 수밖에 없다. 아직 한 사람의 주장이라는 점에서 무엇인 진실인지 알 수는 없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침묵하던 송가연이 작정 인터뷰를 했다는 사실이다. 


"성적인 모욕이나 협박을 받고 수치심을 느껴가면서 까지 그 단체에 있어야 할 이유를 모르겠더라"


송가연은 한때 '로드FC'의 간판이었다. 남성들의 전유물인 격투기에서 예쁜 여성 파이터의 등장은 관심을 받기에 충분했기 때문이다. 송가연의 등장에 실력은 중요하지 않았다. '로드FC'역시 송가연을 파이터로 키우기보다는 하나의 홍보 수단으로 생각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미녀 파이터라는 닉네임과 달리 송가연은 격투장이 아니라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다양한 방송에 나오며 연예인을 꿈꾸는 듯한 그녀의 모습에 많은 이들은 반감을 가졌다. 그렇게 그녀는 링에 올라 첫 경기를 이겼지만, 비난이 더 컸다. 


상대가 너무 약했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이런 논란 후 다시 경기에 나섰지만 패한 송가연의 파이터로서 삶은 끝나는 듯했다. 이런 상황에서 소속사인 수박이엔엠과도 논란이 벌어졌다. 송가연은 매니지먼트로서 의무를 다하지 않았고, 출연료 또한 제대로 주지 않았다는 등의 이유로 전속 계약 해지 소송을 벌였다. 송가연의 소송에 수박이엔엠은 사생활 등을 언급하며 반박에 나서기도 했다. 


"로드FC를 나간 뒤 배은망덕하다는 식으로 많이 비난한다. 그렇지만 난 스타나 연예인이 되고 싶어서 로드FC와 계약한 게 아니라 격투 선수가 되고자 계약을 했던 것이다"


"성관계 여부를 물어 본다든가, 그걸 빌미로 협박하거나 악의적인 언론 플레이를 했다"


지난 해 12월 법원은 송가연의 손을 들어주었다. 이에 수박이엔엠은 즉시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송가연은 소송에서 승리한 후 그동안 언론 노출을 극도로 꺼리던 상황에서 2년 만에 인터뷰에 나섰다. 그리고 작심 발언들을 쏟아냈다. 자신이 왜 이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분노말이다. 


송가연은 자신은 로드FC와 계약한 것은 스타나 연예인이 아니라 격투 선수가 되고자 계약을 했다고 주장했다. 자신은 연예인이 아닌 격투가가 되고 싶었는데 그런 자신의 바람과 달리, 이용한 로드FC가 오히려 자신을 배은망덕하다는 식으로 비난했다고 주장했다. 


단체에 대한 비난만이 아니라 송가연은 로드FC의 정문홍 대표에게 성적 모욕과 비하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친하지도 않은 자신에게 성관계 여부를 물어보고 그걸 빌미로 협박하거나 악의적인 언론 플레이를 했다고 했다. 이 정도면 충격을 넘어 경악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지극히 개인적인 사생활을 묻고 이를 협박의 용도로 활용했다면 파렴치하게 다가올 뿐이다. 송가연 본인은 그런 정 대표의 행동으로 인해 극도의 수치심과 역겨움을 느꼈다고 주장했다. 결과적으로 공황장애까지 생긴 자신을 두고 '정신병'을 운운하며 조롱하기까지 했다고 한다. 


외모 비하만이 아니라 개인적인 사생활까지 들춰내 비하하고 조롱했다는 주장이 사실이라면 이는 그저 넘길 수 있는 수준의 문제가 아니다. 아직 송가연의 일방적인 주장이기는 하지만, 이 정도면 충격적이다. 한 사람의 주장만을 믿고 상대를 비난할 수는 없다. 


이미 로드FC 소속의 권아솔은 송가연을 비난하고 나섰다. 다시 한 번 진흙탕 싸움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판도라의 상자가 열린 셈이다. 누구의 말이 옳은지 제3자는 알 수는 없다. 하지만 작심하듯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의 심정을 모두 토해냈다는 사실 만은 명확하다. 진실이 무엇이냐에 따라 향후 둘의 운명은 전혀 다른 길을 걸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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