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적인 애니 파프리카PAPRIKA 볼프강 피턴슨에 의해 실사화

애니메이션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곤 사토시라는 이름을 알고 계실 듯 합니다. <노인Z>나 <메모리즈(옴니버스중 한편)>, <기동경찰 페트레이버2>등을 만들어 국내에도 넓은 인지도를 보이고 있는 애니메이터입니다. 최근에는 <퍼펙트 블루>, <천년여우>와 <파프리카>, <크리스마스에 기적을 만날 확률(도쿄 갓파더)>등 국내 극장을 통해 관객들을 만나며 새로운 발견으로 이야기될 정도로 많은 팬들을 거느린 애니메이터이기도 합니다.

그가 만들었던 <파프리카PAPRIKA>는 환상과 현실을 절묘하게 건드리며 화려한 색감과 애니메이션이 줄 수있는 모든 장점들이 총망라되어 애니메이션의 재미를 극대화시켜주기도 했었지요. 이 환상적인 작품을 볼프강 피터슨이 실사로 만든다고 합니다.

<사선에서>, <아웃브레이크>, <에어 포스 원>, <퍼펙트 스톰>, <트로이>, <포세이돈>등으로 국내에도 많은 팬들을 거느리고 있는 독일출신 감독이 <포세이돈>이후 3년만에 메가폰을 잡을 영화로 일본 애니메이션인 <파프리카>의 원작을 베이스로 한 영화를 제작한다는 소식입니다.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곤 사토시의 애니메이션을 영화화한다기보다는 원작을 기반으로 한 영화를 만든다고 해야하겠지요. 츠츠이 야스타카의 93년도 SF 소설을 원작으로 한 헐리우드 영화가 탄생하는 셈입니다.

개인적으로 무척이나 흥미롭고 재미있게 봤던 애니메이션이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대가의 손에 의해 만들어진다는 것은 무척이나 흥분되는 일입니다. 과연 어떤 모습으로 복합장르의 원작을 효과적으로 표현해낼 수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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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파프리카 진정한 애니메이션의 힘은 이렇게 발현되는거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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