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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열대 발로 차는 아이와 행패 부린 아버지, 가정교육의 중요성 보여줬다

by 조각창 2023.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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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참 이상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최근 벌어지고 있던 학교 논란의 대부분은 가정교육이 제대로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모든 학생이 교사에게 함부로 하지도 않고 그렇지도 않습니다. 당연하게도 일부가 이런 막장을 저지르고, 결국 알아보면 가정교육이 문제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서이초 교사의 죽음으로 촉발된 교권 논란의 핵심 역시 가정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한 아이들과 부모의 행포에 가까운 행동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학교에 다니는 대부분의 아이들이 이런 행동들을 했다면 대한민국의 공교육은 존립 자체가 의미없어 질겁니다.

강릉 한 편의점에서 벌어진 한심한 가족 이야기

교육이란 그저 학교에서만 이뤄지는 것은 아닙니다. 학교에서 사회화 과정을 교육받게 되지만, 가정에서는 인간이 되어가는 과정을 부모나 형제자매를 통해 터득해 가는 것이죠. 이를 소홀히 하게 되면 문제아가 만들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 소개될 사건 역시 가정교육의 중요성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사례입니다. 이 사건은 강릉의 한 편의점에서 발생한 사건입니다. 아이의 잘못을 지적하자 오히려 역정을 내며 음료를 집어던진 한 가족을 만난 편의점주가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인터넷에서만 보던 일을 실제로 겪게 되었네요'라는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영상을 보면 한 어린아이가 가게 곳곳을 발로 차는 모습이 등장합니다. 편의점주에 따르면 편의점에 들어온 아이는 진열된 상품을 발로 수차례 찼다고 합니다. 그런 행동에 당연하게도 아이에게 발로 차지 말라고 지적하는 것은 정상적인 행동입니다.

 

문제는 이런 지적에 엄마라는 사람이 역정을 내며 "애한테 그렇게 윽박지를 일이에요?"라고 따졌다고 합니다. 그런 행동을 한 아이를 나무라고 다시는 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고 바로 가정교육입니다. 이 아이가 조금 더 성장하면 다른 이들을 괴롭힐 수밖에 없는 조건이 됩니다.

 

자신이 막하는 행동에 부모가 아무런 문제제기를 하지 않고, 오히려 이를 나무라는 타인에게 역정을 내는 모습을 보고 자란 아이가 어떻게 될까요? 지금은 물건들에 발길질을 하지만 다음에는 또래나 어린아이를 상대로 폭행을 행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도 된다고 부모가 시그널을 보냈기 때문입니다.

 

이것도 모자라 아이 아빠라는 자가 보인 행동은 가관이었습니다. 봉지에 담긴 커피와 얼음 컵을 집어던지면서 "저는 그냥 계산하는 건데요?"라고 했다고 합니다. 이는 아이를 나무랐으니 이런 식으로 보복한다는 의미입니다. 

가게 곳곳을 차고 다니는 아이

부부의 이런 행동은 이번 한 번이 아닐 겁니다. 다른 곳에서도 유사한 일들이 반복되어 왔고, 그럼에도 아무런 문제의식 없이 그저 자기 멋대로 하며 살았다는 반증이 이들의 행동에서 고스란히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이런 부모를 보며 동일하게 행동하는 어린아이의 모습은 그래서 오히려 짠하게 다가오기도 합니다.

 

이런 행패를 부린 그들은 계산하고 나가서 가게 간판 사진도 찍고 갔다고 합니다. 이는 무언의 행동이죠. 업주들은 손님에게는 약자일 수밖에 없습니다. 어떤 식으로든 보복하겠다는 행동을 보임으로서 편의점주를 괴롭히려는 한심한 행동을 마지막까지 한 것이죠. 

 

이런 사연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한 후 3시간 만에 해당 가족의 친부와 아이 이름을 제보받았다고 합니다. 해당 가족은 강릉에 놀러 온 사람이 아니라 같은 지역 사람이라고 밝혔습니다. 그곳에 거주하면서 이런 행동을 아무렇지도 않게 저질렀다는 사실이 더 놀랍습니다.

 

이들은 도대체 어떤 삶을 살아왔기에 이런 행동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것일까요? 이런 자들은 아는 사람 앞에서는 한없이 착한 존재처럼 구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조금만 먼 관계면 자기 멋대로 해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이들이라는 의미죠.

 

편의점주는 같은 지역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이번 주까지 좋게 해결할 기회를 주지만 오지 않으면 다음 주 월요일에 재물손괴, 영업방해 등으로 고소하려고 한다"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직접 찾아와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하라는 의미입니다.

 

기한을 주지만 그럼에도 이를 무시하면 재물손괴와 영업방해 등으로 고소하려 한다고 경고까지 했습니다. 편의점주로서는 당연한 조처입니다. 이 정도로 끝나서 다행이지 다음에는 흉기라도 들고 설치면 인명 피해까지 일어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그들의 행동을 보면 충분히 그럴 수 있는 존재로 보이기도 합니다. 

아이 지적했다며 물건 던지는 아버지

아이는 부모를 보며 자랍니다. 부모가 어떤 행동을 하고 살아가는지 아이는 매일 바라보며 배우게 되어 있습니다. 아이 부모의 방관과 무책임한 행동들은 결국 아이를 삐툴어진 존재로 만들 수밖에 없습니다. 아이가 저런 행동을 한 것은 아이 부모가 그렇게 생겨 먹었기 때문이란 의미입니다. 가정교육은 사회의 근간이자 모든 것의 시작임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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