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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조병규♥김보라 열애 무엇을 위한 폭로인가?

by 조각창 2019.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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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로라는 표현이 더 맞을지도 모르겠다. 파파라치들이 나서서 연예인들의 뒤를 쫓고 그렇게 그들이 연애를 한다고 기사를 쓰면 끝이다. 한꺼번에 몰려드는 관심에 그들의 할 일은 다 끝났으니 말이다. 자신들의 강제 공개로 인해 그들의 사이가 어떻게 되든 그건 알바 아니다. 


헤어지든 말든 그건 아무런 관심도 없다. 아니 헤어지면 또 헤어졌다는 단독으로 기사를 내면 된다. 참 대단한 기사들이 아닐 수 없다.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SKY캐슬'이 끝나고 그 관심도도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마지막 기사거리라는 점에서 단독의 가치를 다했다고 볼 듯하다.


"2월 초부터 만나고 있다. 이제 시작하는 연인이니 예쁘게 봐달라"


21일 김보라와 조병규 소속사는 두 사람 열애가 맞다고 인정했다. 굳이 숨길 이유도 없었을 것이다. 대중들에게 알려지는 것이 그들에게 이로운 일인지 여부는 다시 생각해 봐야 할 문제지만 이제 그들의 모든 행동은 한동안 간섭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어 보인다.  


한 매체에서 보도한 김보라와 조병규의 데이트 사진이 결정적이었다. 연예부 기자는 이제 다들 파파라치가 되어야 하는지도 모를 일이다. 다른 기사보다 그저 연예인들의 뒤나 캐는 직업이 되어버린 듯한 모습이다. 심부름센터 직원들 처럼 몰래 숨어서 연예인들의 삶을 캐는 행위가 과연 정상인지 여전히 의문이다.


보도 내용을 보면 두 사람은 주위 시선 의식하지 않고 당당하게 데이트를 즐겼다고 한다. 'SKY캐슬' 종영 후 포상 휴가를 갔다. 포상 휴가지인 푸켓에 가기 전 쇼핑을 함께 했다고 한다. 다녀온 후에는 더욱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그 증거로 조병규가 김보라에게 백허그를 하는 모습이 등장했다.


'SKY캐슬'에서 그들은 혜나와 기준 역으로 출연했다. 극중에서 그들은 같은 반 친구였지만, 실제로는 연상연하 커플로 발전하게 된 셈이다. 연기자들은 연기를 하며 사랑을 가꿔나가고는 한다. 이런 일들이 빈번하게 이어지니 이상하거나 신기하게 다가오지도 않는다.


'해피투게더'에 이들이 함께 출연한 적이 있다. 당시에는 두 사람은 연인이 아니었다고 한다. 당시 메이킹 영상에서 조병규가 김보라를 부축하자 뿌리치는 모습이 포착되며 열애설이 불거진 적이 있다. 이와 관련해 조병규는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열애가 아니라고 부인하기도 했다.


예능 방송에서도 그들은 해당 영상을 보며 재차 열애가 아니라고 밝혔다. 결과적으로 양측 소속사는 '해피투게더' 촬영 당시까지만 해도 사귀는 사이는 아니었다고 한다. 녹화 후 두 사람은 친한 누나 동생에서 2월초 서로에 대한 호감을 확인하고 연인이 되었다는 것이다.


포상 휴가지인 푸켓에서 확신을 가졌다고 한다. 두 사람의 인스타그램은 럽스타그램이 되었다. 그렇게 젊은 청춘의 사랑은 시작되었다. 관심은 고맙지만 다시 한번 드는 생각은 연예인들의 열애 과정이 이런 식으로 강제 공개되는 것이 옳은가 하는 문제다.


그들에게도 최소한의 사생활은 존재한다. 이를 밝히겠다며 기자라는 이유로 당당하게 사생활을 침해하는 것이 정당하게 받아 들여지는 것도 참 기이한 일이다. 일반인들이 이런 행동을 하면 범죄가 되지만 기자는 연예인들의 사생활을 아무리 추적하고 캐내도 범죄가 아닌 정당한 활동으로 취급 받는 것이 당연한 것인지 의아하다. 


벌써부터 부정적 의견들이 늘어서는 모습들에서 이들의 공개 열애가 얼마나 고달플지 느끼게 한다. 동물원 원숭이 보듯 하는 대중들의 시선으로 인해 이들의 관계는 힘들 수도 있다. 아직 어린 나이에 결혼까지 생각할 수는 없는 일이다. 그런 점에서 이들의 강제 공개 연애는 아쉬움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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