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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다른 시선으로 Another View
Entertainment/스타

이주연 태도 논란, 라스 출연 무례와 솔직 사이 논란만 남았다

by 조각창 2019.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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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스쿨 출신의 이주연이 '라스'에 출연했다. 그녀의 출연이 화제가 될 정도는 아니었지만 이주연이 보인 태도가 논란이 되고 있다. 태도는 언제나 화두가 된다. 여전히 국내 방송에서는 지켜야 할 도리라는 것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 기준에 대한 시각의 차이는 언제나 논란이 된다. 


시선의 문제는 대상의 호불호에 따라 완전히 바뀐다. 그 솔직과 경솔의 차이도 미묘함으로 다가오니 말이다. 이주연에 대한 반응도 비슷하다. 이주연이 가지고 있는 포지션이 미묘하기 때문이다. 애프터스쿨 시절부터 현재까지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인 적은 없다. 최근 지디 여친이라는 닉네임이 전부일 정도로 말이다.


6일 방송된 라스에서는 송재림, 이주연, 곽동연, 안우연이 출연해 '주연 즈음에'라는 특집으로 꾸려졌다. 미스틱 출신이라 출연이 가능해졌는지 모르지만 주연을 위한 자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라스 자체가 그런 식이라는 점에서 특별하지도 않지만, 미스틱 출신이라 사전에 나름 준비를 하고 나온 듯했다.


방송을 보신 분들이라면 시작과 함께 철저하게 주연을 위한 방송이 아니냐는 생각이 들 정도로 분위기를 맞춰준다는 느낌이 들었다. 토크쇼가 처음이라 이상한 질문은 많이 하지 말라고 말문을 열고, 이런 그녀를 받아주며 분위기를 맞춰주는 과정에서 오늘 방송이 어떻게 될지 알 수 있게 했다.


미스틱 수장인 윤종신은 이주연이 워크숍에서 춤추고 흥이 많았다며 분위기를 띄우기에 여념이 없었다. 연기를 하고 있지만 사실 그렇게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 연기력 논란도 있고, 배역에 대한 소화력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주연의 연기 이야기는 헛도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다.


"저는 코믹하고 재미난 역할을 하고 싶다. 항상 재수없고 예민하고 짜증 잘내는 역할만 하게 되면 몰입하면 어느 순간 그렇게 된다. 사랑 받는 캐릭터를 하고 싶다. 그래서 예능도 하는 것이다"


자신에게 주어진 배역에 대한 불만과 함께 자신의 매력을 발산할 수 있는 것은 예능이라는 것이 주연의 생각이다. 하지만 라스가 끝난 후 그녀가 생각하는 예능은 무엇인지 궁금해진다. 자신이 발언한 항상 재수없고 예민하고 짜증 잘내는 역할을 라스에서도 했으니 말이다. 


논란이 된 장면들은 송재림이 이야기를 하는 와중에 다른 게스트와 잡담을 하는 장면이었다. 다른 이의 발언에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에 지적이 이어지자 "오빠 이야기가 지루하다. 어조가 나긋나긋하고 느리다"며 지적했다. 자신이 집중하지 못하고 다른 이들과 잡담을 한 이유는 모두 송재림 탓이라는 의미다.


다른 이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못하는 것은 분명한 문제다. 여기에 곽동연이 짧은 연애만 한다는 말에 "풉"이라며 비웃는 장면도 문제가 될 수밖에 없었다. 공통적으로 이주연의 모습을 보면 상대에 대한 배려가 없다. 10대 청소년의 객기도 아니라는 점에서 그녀의 태도에 문제가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


자신의 세상의 중심이 되어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지루하다는 말로 폄하하는 사람으로 비춰졌다. 솔직함이 아니라 무례함에 가까울 수밖에 없는 이유다. 상대에 대한 배려도 없이 오직 자신의 감정대로 행동하는 것이 솔직한 것은 아니다. 그런 구분이 불가능하다면 앞으로도 비난을 피할 수는 없어 보인다.


윤종신은 자신 소속사 연예인을 라스에 출연시키며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궁금하다. 그냥 있는 대로 하라는 말을 했을지, 아니면 어떤 식으로 행동하라 코치를 했는지 알 수가 없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이주연의 과도한 행동으로 인해 윤종신의 자사 연예인 끼워 넣기는 다시 한 번 비난을 받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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