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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이정현 결혼 테크노 여전사에서 새신부로 축하 쏟아진다

by 조각창 2019.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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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이 결혼을 한다. 일부는 이정현이 이미 결혼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을 낼 정도다. 어린 시절부터 데뷔해 활동을 해왔다는 점에서 그런 오해를 할 법도 하다. 정말 오랜 시간 활동한 중견 가수이자 배우와 같은 느낌을 가지고 있는 것이 바로 이정현이니 말이다.


이정현은 1996년 영화 '꽃잎'으로 데뷔했다. 5.18을 소재로 한 이 영화에서 당시 고교생이었던 이정현은 인생 연기를 펼치며 단숨에 모든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미친 소녀 연기를 완벽하게 해낸 이정현에 대한 관심은 당연했다. 그런 이정현은 1999년 가수로 데뷔해 더욱 화려한 연예인의 삶을 살기 시작했다.


'와''바꿔''줄래''미쳐'등 연이은 히트곡을 내며 배우보다 가수로서 더욱 성공하게 되었다. '테크노 전사'라는 시대를 알게 하는 별명으로 불렸던 이정현은 시대를 앞서갔다. 그리고 독특한 콘셉트로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았던 그녀의 모습은 여전히 매력적이다.


"제가 연예계에 데뷔한 지도 어느덧 21년이 다 되어간다. 영원히 일만을 사랑할 것 같았던 저인데 부족한 저에게 한없는 용기와 아낌 없는 사랑을 주는, 평생 함께 하고픈 소중한 사람을 만나게 됐다. 사랑하는 예비 남편은 전문직 일반인으로,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제2의 인생의 막을 올려 행복하게 살아가려 한다. 4월 7일 여러분의 축복 속에서 결혼식을 올리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


이정현은 4일 자신의 SNS에 결혼 소식을 알렸다. 연예계 데뷔 21년이 되는 올 해 그녀는 평생의 짝을 찾게 되었다고 밝혔다. 애둘러 표현한 전문직 일반인 남편은 연하의 정형외과 의사로 알려졌다. 4월 7일 가족들만 참석한 결혼식으로 부부의 연을 맺게 되었다.


누구나 하는 결혼식이니 하는 것이라면 무의미하다. 하지만 정말 평생 함께 하고 싶은 이가 나타났다면 이야기는 달라질 것이다. 꼭 결혼이 아니더라도 평생을 함께 하고자 하는 마음이 생길 수밖에 없으니 말이다. 이정현의 결혼이 곧 연예계에서 은퇴를 하는 것도 아니다. 


이정현은 결혼 후에 더 깊은 연기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결혼하더라도 연기 생활은 계속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이미 그녀는 향후 활동 계획도 잊지 않고 밝혔다. 영화 '두 번 할까요(갖)', '죽지 않는 인간들의 밤', 부산행 속편인 '반도(가제)'를 언급하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기도 했다. 


국내 만이 아니라 중국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이정현에게 결혼은 어쩌면 가장 값진 선물과 같을지도 모르겠다. 새로운 선물이기보다 든든한 우군을 만나 보다 안정적으로 연기 활동을 해나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으니 말이다. 자신을 믿어주고 사랑해주는 이와 함께 한다는 것은 그 자체 만으로도 행복한 일이니 말이다.


팬들의 축하가 쏟아지는 것은 당연하다. 어린 시절 데뷔해 힘겨운 시간들을 보낸 이정현. 그럼에도 꾸준하게 연기와 노래를 병행하며 활동을 해온 그녀는 위대하다. 21년이라는 시간을 연예계에서 보낸 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니 말이다. 그런 그녀에게 이제 평생 친구가 함께 한다는 점에서 보다 깊이 있는 연기를 볼 수 있을 듯해 결혼이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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