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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알바비 떼여도 참는 것이 공동체 의식? 시한부 국회의원의 막말

by 조각창 2017.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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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도 이 정도면 최악이다. 알바비를 떼여도 아무 말하지 않는 것이 공동체 의식이라고 주장하는 자가 국회의원이다. 사장이 알바비 좀 떼어먹는다고 비난하고 고발하는 것은 옳지 않은 행동이라는 주장이다. 이런 자가 어떻게 선출직 국회의원이 되었는지 그게 기묘할 정도다. 


말 그대로 민주당의 전략 공천을 받지 않았다면 국회의원이 될 수도 없는 자가 그렇게 감투를 쓰고 권력을 가지게 되었다. 그렇게 얻어진 권력이 제대로 사용될 수 없는 법이다. 파업하는 노동자들에 쌍욕을 하고 밥하는 아줌마라 노동자를 비하하던 자가 이번에도 노동자를 비하하고 나섰다. 


"'소득 주도 성장론'은 소득이 오르는 것을 전제로 하지만, 물가가 오르거나 일자리가 없어지면 소득이 오르지 않는다"


"소득 주도 성장론은 공동체에 대한 생각을 함께해야 한다. 저도 알바를 한 적이 있다. 사장이 망해서 월급이 떼인 적도 있다. 그런데 사장이 살아야 저도 산다는 생각으로 (월급을) 떼였다. 노동청에 신고도 안 했다. 우리 사회에 공동체 의식이, 같이 살아야 한다는 생각이 필요하다"


"소득 주도 성장론은 아직 입증되지 못한 이론이라, 이런 실험을 너무 많이 나가서 했을 때 돌이킬 수 없을 것이다. 겉은 멋있지만, 뜨지 않는 비행기를 만들고 있는 것 아닌가 걱정한다.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는 원점에서 검토해 봐야 한다"


이언주 원내수석부대표가 내뱉은 말들은 이제 걸러 들어야 하는 발언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만큼 내뱉는 모든 것이 막말로 자유 귀속되는 상황이니 말이다. 이 정도면 국민의당 전체의 의견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원내수석부대표라는 직함을 가진 자가 내뱉는 황당한 발언에 어떤 지적도 하지 않고 있으니 말이다. 


문재인 정부의 소득 주도 성장론은 절대 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다. 이명박근혜가 외쳤던 재벌 위주 정책을 이어가야 한다는 주장이다. 낙수 효과를 다시 회치는 형국이다. '소득 주도 성장론'은 증명도 안 되었기 때문에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이 부대표가 하는 발언의 핵심이다. 


기본적으로 말도 안 되는 말을 지속적으로 내뱉고 있다는 점에서 이를 특별한 가치로 받아들이는 이도 없다. 그만큼 존재감이 사라졌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여기에 비난이 쏟아지는 발언도 어김없이 담고 있다. 아르바이트 노동자가 임금을 체불 당해도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인내하라고 요구하고 있으니 말이다. 


"노동자에게 임금은 생명인데, 역지사지(처지를 바꾸어 생각함)도 안되나요?"


이 한심한 발언에 이재명 성남시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짧지만 강렬한 한 마디만 했다. 노동자에게 임금은 생명이다. 이 말이면 끝이다. 노동자가 노동을 하는 것은 임금을 받기 위함이다. 이런 상황에서 임금이 떼여도 공동체 의식을 생각해 침묵하라고 요구하는 자가 국회의원이라는 사실은 경악스럽다. 

"그럼 이언주 의원은 국회의원 세비를 못 받아도 아무 말을 하지 않고 감수하겠다. 월급 주는 국민에게 대드는 것은 공동체 의식의 결여라고 봐야 하니까. 국회의원은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자포자기한 (발언)"


더불어민주당 김홍걸 국민통합위원장은 25일 국민의당 이언주 원내수석부대표의 발언을 두고 날카로운 비난을 쏟아냈다. 이언주 의원에 대해 국회의원 세비를 못 받아도 침묵라하고 요구했다. 월급 주는 국민에게 대드는 것은 공동체 의식 결여라고 본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자기들 월급 올리기에 혈안이 되어 있는 국회의원들이 세비를 받지 못한다면 침묵을 할 자들도 아니다. 자신이 세비를 받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국민의 힘겨움은 돌아보지 않는 자들은 국회의원으로서 자격도 없다. 낙수효과가 아닌 분수효과로 노동자들도 행복해질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것이 마음에 안 들면 그렇게 살면 그만이다. 


국회의원이 이번이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자포자기한 막말들을 쏟아내고 있는 이 모양새는 결과적으로 이 의원이 속해있는 국민의당 역시 이런 자를 원내수석부대표 자리에 있는 한 그들 역시 한 몸이 될 수밖에는 없다. 국민 대다수는 노동자다. 그리고 노동자들을 우선하는 문재인 정부의 정책에 대다수 국민들은 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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