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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이상순 호소 효리네 민박과 현실은 다르다

by 조각창 2017.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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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와 이상순이 힘겨워하고 있다. 높은 관심을 받으며 큰 성공을 거두고 있는 예능 프로그램인 '효리네 민박' 때문이다. 예능으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는데 왜 힘들까? 예능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는 일부 관광객들로 인해 일상이 불가능한 상황이 되었기 때문이다. 


방송 후에는 관광차까지 그들의 집 앞으로 온다고 한다. 이 정도면 이들 부부는 인간 동물원의 갇힌 신세가 되고 말았다. 그저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사적인 공간을 침해 받아야 할 그 어떤 이유도 존재하지 않는다. 절대 그럴 수도 없다. 관광객을 모아 그곳으로 향하는 여행사가 있다면 그들은 심각한 범죄 행위를 자행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간곡한 부탁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분들이 우리 집에 찾아오고 있습니다. 지난번에도 말했지만, 이곳은 우리가 편히 쉬어야 할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집에 찾아와 담장 안을 들여다보고 사진을 찍는 사람들 때문에 맘 편히 쉬지도, 마당에서 강아지들과 놀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 뿐만 아니라 끊임없이 들어오는 차들과 사람들 때문에 이웃 주민들도 불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오실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는 끊임없이 오는 차들과 관광객들 때문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제발, 더 이상의 사생활 침해는 하지 말아주길 부탁 드립니다. 우리 부부, 집에서 만은 편히 쉴 수 있도록 배려해주시길 바랍니다"


이상순은 다시 한 번 공개적으로 자신들의 집으로 사람들이 찾아오지 말기를 간곡하게 부탁했다. 방송 후 일부 몰지각한 자들이 집 앞을 찾아와 다시 벨을 누르고 담 안을 쳐다보는 등의 행위 등으로 불편하다는 이야기를 올린 적이 있다. 무슨 생각을 하고 사는지 알 수 없는 한심한 자들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입은 셈이다. 


집은 누구에게나 소중하고 편안한 공간이다. 그런 점에서 이들 부부에게도 그 집은 그들의 전부이기도 하다. 강아지와 고양이와 함께 사는 이효리 이상순 부부에게 그 집은 그들이 누릴 수 있는 가장 행복한 시간들을 담아주는 공간이다. 이는 누구도 방해할 수 없는 것이라는 의미다. 


누군가 내 집을 바라보고 들어오려 한다면 당신은 어떨 것 같은가? 그저 궁금하다는 이유로 관광버스까지 집 앞으로 찾아와 하루 종일 매일 시끄럽게 떠들고 촬영하고, 집으로 들어오려 담을 넘으려 한다면 그게 정상일까? 외출을 하는 부부의 차를 막아 세우는 행위가 과연 정상이라고 생각하는 것일까?


미친 짓이다. 모두 범죄다. 이들이 경찰에 신고하지 않아서 그렇지 이들은 모두 범죄자들이다. 이효리 이상순 지인이 직접 목격한 이야기는 충격이었다. 그들의 집을 찾아 가던 중 일부가 그들의 집 담을 넘어 들어가려다 걸렸다는 것이다. 남의 집을 함부로 들어가는 것이 범죄라는 사실도 인지하지 못하는 미친 짓이다. 


미개하고 탐욕스러운 자들로 인해 이들 부부만 아니라 동네 사람들 모두가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중이다. 조용하게 자연을 즐기며 살기 위해 제주까지 내려간 이들이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이렇게 피해를 입어야 하는 것인가? 절대 그럴 수 없다. 얼마나 한심하면 남의 집을 찾아 행패를 부려도 그게 당연한 권리라고 생각하는 것일까?


관광버스까지 그곳으로 향하는 이 현상은 그저 미친 짓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모두가 미쳐 날 뛰고 있는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아니라는 것이다. 남의 집을 함부로 들어가려 하고, 그 집 앞에서 시끄럽게 떠드는 행위들이 반복적으로 이어진다면 이를 버틸 수 있는 이는 없다. 


예능에서 나왔으니 이 정도는 감수해야 한다는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하는 자들도 있다. 연예인이니 개인의 사생활마저 모두 공유해야 한다는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하는 게 정상일 수 없으니 말이다. 예능은 그저 예능일 뿐이다. 자신들의 삶을 궁금해 하는 이들이 너무 많아 방송을 통해 모두 보여드리겠다는 이들의 생각은 미개 하고 한심한 자들로 인해 무의미한 게 되어 버렸다. 


이효리와 이상순이 결혼하고 제주에 거주하면서 수많은 이들이 그들의 집을 찾았다. 방송에서도 보면 알 수 있듯, 그들의 집에는 벨 소리가 울리지 않는다. 울리지 않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수없이 이어지는 벨 소리를 참을 수 없었으니 말이다. 이런 미개한 짓이 다시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은 허탈하기만 하다. 


연예인도 사람이다. 그리고 그들에게도 자신의 집에서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권리가 주어져 있다. 그저 연예인이라는 이유 만으로 그들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것이 정당화될 수가 없다. 그들은 그저 범죄를 저지르고 있는 중일 뿐이다. 최소한 자신들이 얼마나 미개하고 한심한 짓들을 하고 있는지 깨달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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