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뷰티의 샘 멘더스 감독 신작 어웨이 위 고Away We Go 예고편 공개

우리에게는 <아메리칸 뷰티>라는 멋진 작품으로 널리 알려진 샘 멘더스 감독의 신작인 <어웨이 위 고Away We Go>의 예고편이 공개되었습니다.

그동안 유명 배우들과 작업을 해왔던 멘더스로서는 어쩌면 모험적이거나 새로운 시작점을 알리는 영화로 기억되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영화 데뷔작이었던 <아메리칸 뷰티>에서는 케빈 스페이시, 아베사 베닝등이 <로드 투 퍼디션>에서는 톰 행크스, 다니엘 크레이그, 폴 뉴먼이 <자헤드>에선 제이크 질렌할, 제이미 폭스가 <레볼루셔너리 로드>에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케이트 윈슬렛이란 빅카드까지 국내에서도 넓은 인지도를 가진 배우들이 항상 함께 했었던 그의 신작에 우리에게 익숙한 배우는 찾기 힘들어졌습니다.

첫 아이를 가지려는 한 커플이 미국여행을 통해 자신들이 살 최적의 장소를 찾는 과정을 그린 이 영화에서는 존 크라진스키, 마야 루돌프, 매기 질렌할, 제프 다니엘, 폴 슈나이더등 우리에겐 낯선 배우들이 출연하고 있는 코미디 영화입니다. 아마도 배트맨의 연인이었던 매기 질렌할(제이크의 누나)이 가장 익숙한 배우일 듯 합니다.

샘 멘더스 감독이 그동안 선보였던 영화들이 섬세한 감정묘사들이 강점이었듯 이 영화에서도 미국 여행을 하는 커플을 통해 인간에 대한 질문을 던져주고 있는 듯 합니다. 큰 영화가 아닌 작지만 알찬 영화로 다가온 멘더스의 영화가 국내에도 소개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2010년 개봉 예정인 조지 엘리엇 원작을 영화화한 <미들마치Middlemarch>와 2012년 개봉 예정인 뮤지컬<폴리즈Follies>등 샘 멘더스의 연이은 작품들이 무척이나 기대하게 만들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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