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령 구속영장 청구 4일 만에 추가 폭행 돌이킬 수 없는 길을 갔다

개그맨 신종령이 특수 폭행이 벌어진 지 4일 만에 다시 폭행으로 구속 영장이 청구되었다. 이름이 낯선 개그맨의 폭행 사건에 대한 관심 역시 크지는 않다. 그나마 주목하는 이들은 이런 반복된 폭행에 대한 행동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이 주를 이를 수밖에 없다. 

신종령은 개콘에 출연하는 개그맨이다. 물론 고정이 아니라는 점에서 여전히 그가 누구인지 모르는 이들도 많다. 그나마 얼굴이 조금 떠오르기는 해도 이름은 여전히 낯설다. 좀 낯설기는 해도 방송 활동을 하고 있는 현직 개그맨이라는 점에서 이런 행동은 문제가 될 수밖에 없다.

"신종령에게 폭력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동종의 범죄를 일주일도 안 돼 저질러 죄질이 나쁘다"

서울 마포경찰서 측은 신종령에게 폭력 혐의로 구속 영장이 청구되었다고 밝혔다. 특수 폭행으로 조사를 받은 지 4일 만에 다시 폭행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신종령에게 구속 영장이 청구되는 것은 너무 당연하다. 죄질이 나쁘다는 점에서 그에 합당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 

신종령은 지난 1일 오전 5시 20분 경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클럽에서 만난 B씨에게 주먹을 휘두르는 등의 폭행 혐의로 체포되었다. 체포 당시 신종령은 만취 상태였고, 폭행을 말리는 피해자 동료에게도 폭력을 행사했다고 한다. 더욱 황당한 것은 경찰에 체포된 뒤에 자신이 기자들도 많이 알고 있다면 협박 아닌 협박도 했다고 한다. 

사건 직후 기자와 만나 억울해서 기자회견이라도 가지고 싶다는 말까지 했다. 자신은 잘못한 것이 없는데 억울하게 폭행범이 되었다는 주장이었다. 폭행도 모자라 철제 의자를 휘둘렀다며 특수 폭행 혐의를 받았다는 것도 말이 안 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인터뷰 이후 신종령은 다시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과를 했다. 장황하고 두서 없는 이야기들이 늘어진 글은 오히려 대중들의 비난과 조롱을 받았다. 격투기를 해온 자신은 상대를 폭행해서는 안 되었지만 어쩔 수 없이 때리게 되었다는 식이다. 그러면서 자신은 착한 사람이라고 주장하는 그의 글에는 무엇을 주장하고 싶은지 명확하지 않았다. 

장황한 글 뒤에는 다시 상대에게 직접 사과를 하고 싶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연이어 사과를 하는 등 속죄를 하는 모습을 하는 듯했던 신종령이었지만, 그런 말들의 성찬 후에 그가 행한 행동은 다시 폭행이었다. 특수 폭행으로 인해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술 자리에서 다시 폭행을 했다는 것은 돌이킬 수 없다.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신종령은 지난 5일 새벽 2시경 서울 마포구 합정동의 한 술집에서 40대 A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고 한다. 피해자는 신종령의 폭행으로 인해 뇌출혈을 일으켰고, 전치 6주 진단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라고 한다. 

신종령은 혼자 술집을 찾아 술을 마시다 피해자와 시비가 붙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술집에서 시끄럽게 떠들어 이를 지적하는 40대 남자와 시비가 붙어 폭행을 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혼자 떠들었던 것인지 알 수는 없지만 트러블 메이커라는 사실 만은 명확해 보인다. 

아직 신종령은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이미 4일 만에 두 번의 폭행 사건에 연루되었다는 점에서 방송 복귀는 거의 불가능해 보인다. 자주 방송에 볼 수 없었던 개그맨이라는 점도 문제지만 이런 폭행 사건에 연루되어 형을 받게 된다면 방송 복귀는 더욱 힘들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많은 이들이 황당해 하는 것은 이런 경우가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단 4일 만에 폭행을 저질렀던 가해자가 다시 폭행 사건의 주범이 되어 구속 영장 청구를 받는 경우는 드문 상황이니 말이다. 연일 청소년 폭행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이제는 자신의 상황이 뭔지 잘 알 수 있는 나이 대의 개그맨이 황당한 폭행 사건으로 구속이 되는 상황이 추해 보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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