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또 다른 시선으로 Another View
NongDam

세월호 유가족 자유한국당 향한 분노, 제발 그 입 다물라

by 조각창 2017. 11. 24.
728x90
반응형

세월호 유가족들이 자유한국당을 향해 분노를 쏟아냈다. 공감대가 제로를 넘어 마이너스인 자유한국당의 세월호 뼈조각 은폐 사건과 관련해 여당을 비난하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문재인 정부가 물러나야 할 정도로 중대한 사안이라고 주장하는 그들을 보면 역겹다는 생각만 든다. 


세월호 참사 직후부터 자유한국당 다시 새누리당 의원들이 보인 행태는 인간이기를 포기한 모습들이었다. SBS에서 집중 보도하고 있는 박근혜 성형 논란은 세월호 참사 뒤에서 지속적으로 이어져 왔음이 취재 결과 드러났다. 시술을 전문적으로 받는 공간이 청와대에 따로 만들어져 있을 정도로 말이다. 


세월호 참사는 교통 사과나 같고, 미수습자 수습은 돈 낭비라 주장했던 자들이 바로 자유한국당 의원들이다.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에게 시체 장사꾼이라는 막말까지 쏟아내고, 국정원을 이용한 관제 시위를 통해 인간이기를 포기한 행동을 이끈 자들이 바로 자유한국당이다.


"문재인 정권의 출발점이자, 성역인 세월호에 대해 (문재인 정부가) 유골 은폐라는 중차대한 범죄를 범했는데 해수부 장관 하나 사퇴해서 무마되겠느냐"


"(문 대통령이) 세월호 의혹 7시간을 확대 재생산해서 집권했는데 유골 은폐 5일이면 그 얼마나 중차대한 범죄냐"


무슨 업무차 베트남을 갔는지 도통 알 수 없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SNS에 올린 글이다. 자신도 트럼프처럼 되고 싶어 SNS 정치를 하고 있지만, 헛발질만 하는 것도 참 닮았다. 이 짧은 문장 안에도 세월호 참사에 대한 조롱이 가득하다. 문재인 정부는 세월호 참사를 통해 얻어진 것이란 논리다. 그들에게 성역이라는 주장은 조롱에 가까운 반어법이다.


박근혜의 세월호 의혹 7시간을 확대 재생산해서 집권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미 7시간이 아닌 그 이상의 시간을 은폐했다는 사실은 모두 드러났다. 박근혜가 세월호 참사 이후 시술을 받고 방치한 사실도 모두 드러났다. 이런 상황에서 아전인수식 발언을 하는 자가 바로 당 대표다.


"국가의 도리를 다하지 않았다고 (전 정부를) 그렇게 비판하더니 국가의 도리를 떠나 인간의 도리도 다하지 못 하는 문재인 정권에 할 말을 잃었다. 지금 세간에는 유가족의 요구가 커질까 봐 (유골을) 은폐했다는 흉흉한 소문까지 나돈다. 만약 사실이라면 천인공노할 일이다"


철새 정치인 장제원 수석대변인 역시 말도 안 되는 논리로 공격을 일삼았다. 문재인 정부가 국가의 도리를 다 하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나서고 있다. 그 짓을 벌인 것이 바로 박근혜 정부에서 임명된 해수부 공무원들이다. 그리고 세월호 유가족들이 진실 밝히는 것을 방해하는 자들이라는 사실도 드러났다. 


박근혜 정권과 자유한국당이 만들어 놓은 적폐가 문제를 일으켰는데, 그 모든 것이 문재인 정부 탓이라고 주장하고 나서는 그들은 부끄러움도 모르는 존재들이다. 국민들이 분노하는 소리는 귀를 막은 채 자기 하고 싶은 말만 하는 '아무말 대잔치'에는 자기 얼굴에 가래침을 계속 해서 뱉어내는 행동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철새 정치꾼들은 자유한국당으로 돌아가 날 선 발언들을 쏟아내기에 여념이 없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자신의 충성심을 증명하기 어렵기 때문이리라. 현재 자유한국당에서 정부에 노골적으로 비난을 쏟아내는 자들의 면면을 보면 명확하게 모든 것이 드러나니 말이다. 이명박계로 분류되는 자들까지 나서서 적폐 청산을 막으려 노력하는 모습들이 가관이다. 


"한국당은 그 더러운 입에 '세월호'의 '세'자도 담지 말라"


"진상조사를 조직적으로 방해하고 피해자들을 끊임없이 모독한 한국당이 유해 발견 은폐를 한 자를 문책하고 진상규명과 사과를 하라고 말할 자격이 있느냐. 역겹다. 자유한국당. 제발 너희들은 빠져라. 구역질 나온다"


유경근 세월호 4.16 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은 지난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자유한국당에 대한 노골적인 비난을 쏟아냈다. 세월호 유가족들로서는 자유한국당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피가 거꾸로 쏟아 오를 정도다. 그들이 그동안 보여왔던 수많은 막말들과 실제 행동으로 옮긴 것들을 생각하면 분노는 자연스러운 일이니 말이다. 


정권이 바뀌었다고 마치 자신들이 세월호 참사에 대해 깊이 성찰하고 특별한 가치를 보인 것처럼 포장하는 모습이 유가족들 눈에는 어떻게 다가왔을까? '역겹다''구역질 나온다'이 단어가 가장 적합하다. 이는 단순히 세월호 유가족의 마음만이 아니라 온 국민이 느끼는 감정이기도 하다. 이번 기회에 해수부 적폐들도 모두 청산해야만 한다. 


-유튜브에 많은 블로거의 글을 무단으로 사용해 돈을 벌려는 양심 불량 유투버가 존재합니다. 블로거들은 자신의 글도 도난 당하지 않았는지 확인하세요. 킹뉴스(바로가기)라는 양심을 값싸게 팔고 있는 곳입니다. 확인해 보시고 도난 당했다면 신고해서 권리를 찾으세요.


                                                              [글이 마음에 들면 공감 눌러주세요]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