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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방송

비밀의 숲 시즌 2 조승우와 함께 돌아온다

by 조각창 2019.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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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 메이드 드라마로 호평을 받았던 '비밀의 숲'이 시즌 2로 돌아온다.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황시목을 여전히 잊지 못하는 팬들은 소원 성취하게 되었다. '비숲'이 종영되자마자 시즌제 요구가 빗발치듯 쏟아졌었다. 시간은 걸렸지만 드디어 시즌 2 제작 입장이 나왔다.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 이수연 작가가 시즌 2도 당연하게 집필한다. 작가가 바뀌면 시즌 2라고 부를 수도 없을 정도로 '비숲'은 작가의 힘이 컸다. 완벽한 이야기를 만들어낸 작가의 힘은 데뷔 작품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탁월했으니 말이다.

"'비밀의 숲 시즌2'가 tvN 편성을 확정했다. 아직 편성 시기와 출연진은 미정인 상황이다"

 

tvN측은 '비숲 2'를 편성 확정했다고 밝혔다. 시기가 미정이기는 하지만 제작이 완료되면 방송된다는 의미다. 이는 이미 제작인 확정 되었고 곧 촬영에 들어간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제작사 측은 이수연 작가가 시즌 2도 집필하지만 연출은 안길호 피디에서 '공주의 남자'와 '함부로 애틋하게'를 만든 박현석 피디로 바뀐다고 알렸다.

 

'비숲'은 조승우와 배두나의 조합과 궁합이 매력적이었다.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외톨이 검사 하지만 정의로운 황시목과 정의로우며 따뜻한 형사 한여진의 조합이 최고였다. 그리고 한여진이 황시목에게 감정을 알려주기 시작했다는 점에서도 이들에 대한 기대치는 높다.

 

현재 조승우는 출연이 확정되었다. 다만 배두나와 출연과 관련해 이야기를 하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출연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출연이 되어야 한다. 배두나 없는 '비숲'도 말이 안 되기 때문이다. 다만 배두나가 '킹덤' 촬영 등으로 시간이 없다는 점이 문제다.

 

제작진이 최대한 배두나의 스케줄에 맞춰 탄력있게 진행한다면 그 역시 '비숲 2' 출연을 마다할 이유가 없다. 누구보다 시즌 2를 원했던 이가 배두나이니 말이다. 애착이 가는 작품에 다시 함께 모여 작업한다는 것은 배우들로서는 행복한 일이다. 더욱 천재 작가와 다시 만나는데 누가 거부하겠는가?

 

윤세아와 이준혁도 출연이 확정되었다고 한다. 황시목을 사랑하고 이끌었던 하지만 악의 편에 설 수밖에 없었던 이창준 검사의 아내 역이었던 윤세아가 출연한다는 것도 반갑다. 실제적으로 모든 것을 이끈 이가 바로 이창준 부인인 이연재였으니 말이다.

 

최악의 검사라 해도 과언이 아닌 서동재도 그대로 출연한다는 점도 반갑다. 온갖 악행은 다 저지르고 뒷돈 받고 수사 무마도 하는 악질 검사가 과연 시즌 2에서는 어떻게 그려질지도 궁금하다. 분명 아쉬운 부분들도 많다. 극적 흐름상 사망할 수밖에 없었던 배우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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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명을 다시 볼 수 없다는 것은 가장 큰 아쉬움이다. 완벽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유재명을 극 중에서 살릴 수가 없다는 것이 아쉽다. 신혜선과 이규형 역시 아쉽다. 신혜선 역시 극 중 사망하며 더는 출연이 불가능하고 이규형은 범인으로 들어간 상황에서 자유롭게 극에 합류하기는 어려워 보이니 말이다. 잠깐 등장할 수는 있지만 말이다.

 

완벽한 재미를 선사했던 '비밀의 숲'의 시즌 2 역시 충분히 기대해도 부족하지 않다. 재미와 완성도 역시 완벽했던 작품이 다시 돌아온다. 배두나만 출연이 확정되면 완벽한 모습으로 시즌 2가 시청자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지리멸렬한 드라마가 가득한 상황에서 '비밀의 숲 시즌 2'는 최고의 기대작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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