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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방탄소년단 2018 MTV EMA 수상 위대한 업적이 쌓여간다

by 조각창 2018.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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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투어를 앞두고 있는 방탄소년단은 유럽에서 개최된 MTV EMA에서 2개의 상을 수상했다.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미국에서 이미 소셜 아티스트 상을 수상해왔던 BTS는 이제는 유럽에서도 그 진가가 드러나고 있다. 최고의 그룹에게 주는 상을 받았다는 점은 특별할 수밖에 없다.


동양인에게 그 어느 곳보다 진입 장벽이 높은 곳이 유럽이다. 미국은 수많은 이민자들의 나라만큼 상대적으로 열린 구조이기는 하지만, 유럽은 문화적 자존심이 강하다는 이유로 타국 문화에 대한 거부감 역시 높다고 알려져 있다. 더욱 동양 문화가 대중 문화로 자리를 잡아가는 것은 그만큼 어려운 일이다.


"방탄소년단과 방탄소년단 팬 아미의 'BIGGEST FANS' 부문 수상을 축하합니다(Big congrats to BTS and BTS ARMY on your BIGGEST FANS AWARD WIN)"


'MTV EMA' 측은 한국 시간으로 11월 5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BTS가 수상했다고 밝혔다. '비거스트 팬'상은 말 그대로 스타와 팬들에게 영광일 수밖에 없는 특별한 상이 아닐 수 없다. 최고의 스타만이 받을 수 있는 상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아쉽게도 BTS는 일본 투어를 앞두고 있어 직접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만약 일정만 없었다면 유럽 시상식에 참석해 그 존재감을 다시 한 번 보여줬을 것이다. 미국 만이 아니라 유럽 투어마저 전석 매진을 시킨 BTS가 만약 MTV EMA에 참석했다면 엄청난 팬들의 반응으로 대단했을 것이다.


MTV네크워크 유럽이 주최하는 'MTV EMA'는 유럽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끈 노래와 뮤직비디오에 상을 주는 시상식이다. 유럽인들이 좋아하는 스타들에 대한 시상이라는 점에서 중요하다. 1994년 처음 개최된 후 유럽 최대 음악 시상식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한다. 올 해 스페인 발바오에서 개최되었다니 투어에 없었던 스페인이라는 점에서 BTS 불참이 아쉽기만 하다.


BTS가 수상한 'BIGGERST FANS'부문 수상자를 보면 이들의 수상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게 한다. 2011년 레이디 가가가 첫 수상을 한 후 2012~2014년까지 3회 연속 영국 보이 밴드인 원 디렉션이 수상했다. 당시 원 디렉션 인기를 생각해보면 당연함으로 다가온다.


원 디렉션 뒤로 그 자리를 차지한 것은 바로 저스틴 비버다. 2015년과 2016년 연속으로 저스틴 비버가 차지하며 그 존재감을 보였다. 저스틴 비버가 차지했던 미국의 상들도 BTS가 차지했는데 유럽에서도 저스틴 비버는 BTS에 밀리는 신세가 되었다. 


최소한 유럽에서 BTS는 레이디 가가, 원 디렉션, 저스틴 비버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했다. 최고의 스타들 반열에 올랐다는 점에서 대단함으로 다가오지 않을 수 없다. 이미 BTS는 미국에서 개최된 다양한 시상식에서 팬들의 힘이 전해지는 상들을 독차지했다.


'2018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2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수상했다. '2018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는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 부문 수상자가 되었다.


미국 3대 시상식이라고 불리는 '빌보드 뮤직 어워드''아메리칸 뮤직 어워드''그래미 어워드' 중 BTS는 이미 두 시상식에서 상을 받았다. BTS가 '그래미 어워드'를 외친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 이제는 유색 인종에게는 마의 장벽이라 불리는 '그래미 어워드'까지 오르게 된다면 BTS는 명실상부 최고의 밴드가 될 것이다.


물론 BTS가 수상한 부분들이 모두 팬들의 투표로 이뤄진 인기상이라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본상에서도 수상을 하게 되면 입지가 더욱 돈독해질 수밖에 없으니 말이다. 영어권 국가에서 영어가 아닌 한국어로 입지전적 인물이 된 BTS는 이제 본상 수상을 노릴 수준도 되었다. 그저 시간이 문제일 뿐이다.


BTS는 오는 6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개최되는 '2018 MGA'에 참석한 직후 바로 일본으로 출국해 13일부터 이어지는 일본 4개 돔 투어를 할 예정이다. 일본 공연을 마치고 모든 투어가 마무리 되지 않는다. 처음 월드 투어 계획에는 일본이 마지막이었다.


유럽에서도 공연을 늘려 달라는 요청이 있을 정도로 BTS를 보고 싶어 하는 팬은 너무 많다. 하지만 물리적으로 감당할 수 없는 상황에서 아시아 4개국에 대한 투어가 추가되었다. 그만큼 BTS를 바라는 팬들이 너무 많다는 의미일 것이다. 일본 돔 투어를 마친 후 BTS는 12월 대만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올 공연은 12월 대만으로 끝이지만 월드 투어는 내년 1월 싱가포르, 3월 홍콩, 4월 태국까지 이어져야만 'BTS 월드 투어'가 막을 내린다. 말 그대로 1년 내내 월드 투어를 가지는 BTS의 일정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대단한 일정이 아닐 수 없다. BTS의 위대한 업적은 끝이 아니라 이제 막 시작되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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