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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미스터 션샤인 이병헌 기대와 우려 속 흥행 가능할까?

by 조각창 2018.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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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7일 첫 방송을 앞두고 제작 발표회를 했다. 김은숙 작가는 집필로 인해 참석하지 못했지만 이병헌, 김태리, 유연석, 김민정, 변요한과 이응복 피디가 참석했다. 핵심 인물들이 모두 등장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하지만 제작 발표회를 앞두고 의외의 기사가 논란이 되었다.


김은숙 작가가 이혼을 한다는 기사로 논란이 일었다. 즉시 김 작가는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기사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당사자가 이혼이 아니라고 하는데, 어떤 근거로 이혼이라는 단어를 손쉽게 사용했는지 의아할 정도다. 확인이나 하고 쓴 기사인지 의심이 들 수밖에 없다.


"크게 다른 점은 시대 배경이다. 기획 과정에서 김 작가와 '미스터 션샤인' 이야기를 하면서 1920년을 배경으로 할지, 1930년을 할지 고민했다. 1900년대를 배경을 설정한 것은 우리나라가 아직 일본에 넘어가기 전 끝까지 항거 한 사람들에 대한 기록이 남아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 부분이 차별한 점이라고 생각한다"


"독립 운동의 시초가 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기 위해 기록에 남지 않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다 보니 고생을 엄청나게 하고 있다. 1871년 신미양요 때부터 조사해봤는데 맘이 아팠다. 관련 기록들도 찾아보고, 박물관에서 자료도 찾아봤는데 전투에서 질 것을 알면서도 맞서 싸우다 산산이 부서지는 것을 보고 마음이 아팠다. 기록되지 않은 내용, 기록된 내용 하나하나 담고 있으니 지켜봐 달라"


이응복 피디의 작품 소재 차별화에 대한 설명은 '미스터 션샤인'을 기대하게 만든다. 시대적 배경으로 인해 항일투쟁을 다룬 다른 드라마나 영화와 관련해 비교를 당할 수밖에 없다. 이와 관련해 이 드라마는 독립 운동 시초가 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고 있다고 했다.


우리에게 익숙한 독립운동가들이 아니라 이름도 없는 민초들의 항쟁의 기록이라는 점에서 '미스터 션샤인'에 대한 기대치를 더욱 키우게 한다. 신미양요 기록을 보며 많이 마음이 아팠다고 했다. 전투에 질 것을 알면서도 조국을 위해 싸우다 산산이 부서진 그들의 모습에 마음이 아팠다는 피디의 발언은 중요하다. 의병들의 삶을 어떻게 그릴지 잘 드러나니 말이다.


'미스터 션샤인'은 제작 기간만 거의 1년이다. 그리고 엄청난 제작비가 들어갔다. 말 그대로 김은숙 작가의 회심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타 작가가 그 긴 시간 한 작품에 매달렸다는 것은 그만큼 좋은 작품이 나올 가능성 역시 높다는 의미가 될 것이다. 


이병헌이 회당 2억을 받았다는 소문이 있다. 이를 두고 말들이 많지만, 드라마도 상품이다. 잘 팔릴 수 있는 상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투자는 당연한 일이다. 이미 넷플릭스에 팔렸다고 한다. 400억이 넘는 제작비의 80%이상을 이미 확보했다고 하니, 이병헌에 대한 투자는 손해가 아닌 이득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은숙 작가와 이응복 피디의 조합은 믿고 볼 수 잇는 작품이다. '태양의 후예''도깨비'를 통해 이미 확인된 두 사람의 조합에 대해 팬들이 기대하는 것 역시 크다. 이들이 만드는 것이라면 무조건 봐도 손해는 아니니 말이다. 그런 점에서 두 사람이 만든 '미스터 션샤인'을 필견이다.


문제는 이병헌에 대한 호불호가 너무 강하다는 점이다. 이병헌이 해외에서도 널리 알려진 배우라는 점에서 그의 TV 복귀는 반가운 일이다. 넷플릭스가 거액을 들여 구매한 것 역시 이병헌에 대한 기대치도 한 몫 했으니 말이다. 이병헌의 연기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인정한다.


이병헌 리스크는 그가 보인 행동들이다. 이미 널리 알려진 사회적 이슈들이 결국 그의 발목을 잡는 이유가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는 것을 보면 참 대단하다는 생각도 하게 된다. 이번 드라마에서 이병헌과 김태리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이 조합이 나오자마자 나이 차부터 따지는 이들이 대다수였다. 왜 그렇게 나이 차가 큰 남녀 배우를 만들었냐며 비난을 하는 이들이 다수다. '나의 아저씨'에 대해 제목 가지고 비난을 하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 안에 무엇을 담았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24부작으로 준비된 '미스터 션샤인'은 1871년 신미양요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으로 갔던 소년이 미군이 되어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어떤 이야기일지 궁금하지만 분명한 것은 재미있을 것이라는 점이다. 이병헌 리스크가 존재하지만 큰 영향 받지 않고 성공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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