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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다른 시선으로 Another View
Film 영화/Film Review 영화 리뷰

68. 나나Nana-ナナ 순정만화의 무한 파워

by 조각창 2008.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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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만화계와 영화계, 음악계..이젠 드라마까지 일본 대중문화 전반을 뒤흔든 만화가 원작인 영화.
 



 
이 작품은 영화로서도 엄청난 흥행성공을 이뤄냈지만 그 보다는 원작인(아직도 연재중인...)만화가 2700만부이상이 판매되고 국내에서도 50만부 이상이 판매된 밀리언셀러이다. 그 인기는 영화 개봉이후 더욱 급등해 그 신작에 목메는 일본인들이 엄청나다고 한다.
 
여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영화속에서 흘러나오는 주제가들은 일본 오리콘 차트에서 오랜시간동안 상위권안에 들며 그 인기를 지속하고 있고, 일본 최고의 가수중 하나인 나카시마 미카의 등장은 질적으로 무척이나 흡족한 캐스팅이 되었던 것 같다. 역시 노래 잘하는 거 같다. 국내에서는 '눈의 꽃'원곡 가수로 알려져 일본가수중 최고의 인기 가수로 널리 알려진 가수이기도 하다. 최근 V6와 함께 한일교류의 해 기념으로 국내에서 공연을 했었다..아쉽게 가보지는 못했지만....V6도 보고 싶었는데 말이다...

내용은 너무 많은 이들이 알고 있듯 그룹 멤버이며 연인관계인 주인공 나나와 렌과의 관계. 그리고 동경으로 향하던 기차안에서 우연하게 만나게 되는 동명이인인 또다른 나나와의 관계이다. 같은 이름의 서로 너무 다른 나나는 우연하게 같은 집에서 살게 되며 서로의 사랑과 삶에 대해서 조금씩 알게 된다. 평이한 소녀만화적 감성이다.
 
영화는 만화 원작의 첫 부분이라고 한다. 만화를 읽어보지 않아 정확하게 알지는 못하지만 전개되는 것을 보면 무척이나 많은 시리즈를 양산해내는 상품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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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2007년 개봉을 목표로 2편 제작 발표회를 개봉중에 발표할 정도로 무한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고 일본내에서는 당연히 기본 이상은 해낼 것으로 보인다.
 
개인적으로는 재미가 덜 했다. 원작을 읽지 않았던 것은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있다. 나에게 [나나]는 단점으로 다가온 것으로 보인다. 개인적으론 [20세기 소년]이 빨리 영화로 만들어지기를 고대하고 있는데...갈수록 원작은 죽을 쑤고 있어서...헐리우드에서 판권을 사간 [몬스터]를 기다리는게 훨 빨라 보이기는 하다.

 
전 일본이 기대했다는 [나나]의 감독은 [약 30개의 거짓말]을 감독했었던 오오타니 겐타로이다. 이 영화를 보셨던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뭔가 대단할 듯 하지만 역시나 공력이 많이 부족해 보이는 아쉬움이 남는 영화였다. [나나]역시 부족함을 메우기에는 아무래도 많은 부분이 부족해 보였다. 역시 이 영화의 압권은 나나역인 미카일 것이다. 그녀의 공연 모습이 영화에서도 볼 수있어 좋은 그런 영화. 극중 인기 밴드인 Trapnest의 리드 보컬로 나온 신인 가수 이토 유나도 눈여겨 봐야 할 듯 하다. 일본내에서는 신인으로서 오리콘 차트 7주 연속 5위안에 드는 신기록을 세운 엄청난 신인으로 인기를 돋차지 하고 있다고 한다. 미국 하와이 출신인 이토 유나는 한국인 어머니를 뒀다고 하니 좀 더 한국내에서도 인기를 얻을 수있을 것 같다.
 
미카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으니 아시겠지만 중학교 졸업이 전부인 미카의 파란만장(?)한 삶과도 비슷하게 극중 나나역시 동일한 내력을 지니고 있다. 국내에서는 이젠 연예인들도 좋은 대학이라는 간판을 걸고 나와야 하는 상황이라...뭐 일본내에서도 동경대 출신 연예인이라면 우리나라 못지 않게 동경의 대상으로 바라본다고 하니...학벌 주의는 사라지지 않는 것인가...?
 
 
어찌되었든 수많은 사족같은 가지들을 걷어버리고 영화만 바라보자면 젊은 여인들이 새로운 세상을 멋지게 해쳐나가며 자신의 꿈을 실현시켜나가는 내용의 이 영화. 너무 만화적인 감성이지만 재미있게 바라볼 수있을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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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년 블로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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