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또 다른 시선으로 Another View
Entertainment/스타

해결된 사건 주장하는 김태우 장인 사기 논란, 장인은 너무했다

by 조각창 2018. 12. 13.
728x90
반응형

참 가지가지 한다. 이제는 연예인의 장인이 과거에 진 빚까지 갚으라고 청와대 국민 청원에 글이 올라온다. 결혼도 하기 전 장인이라는 사람이 진 빚을 왜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피해를 입어야 하는지 알 수가 없다. '빚투' 논란을 불러 온 마닷은 야반도주를 했지만, 연예인들을 향한 의혹들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이혼해 남보다 못한 사이로 연락도 없는 아버지의 빚을 갚으라며 배우들에게 강요하는 것에 이어, 이제는 남보다 더 먼 이혼한 장인의 빚에 대한 책임까지 져야 하는 세상이 되었다. 황당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 정도면 연예인 사돈의 팔촌 빚까지 갚으라고 요구할지도 모를 일이다.


"김태우의 장인은 1985년 장모와 이혼했고, 딸의 결혼식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의혹을 확인해본 결과, 1992년에 발생한 사건인 것으로 사료 된다. 이는 김태우 장인이 아닌 회사 임원이었던 강모씨와 관계된 사건으로, 강씨는 당시 피해자에게 피소돼 원만히 합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


"김태우 장인은 현재 국내에 거주하고 있다. 도주한 사실도 없다. 이 사건으로 인해 고소·채무 변제 독촉을 받은 적 역시 없고, 언제든지 연락이 가능하다는 것을 말씀드린다. 장인은 1985년 장모와 이혼했고, 2011년 김태우와 아내 김애리의 결혼식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경위가 어찌 되었던 이런 논란이 일어나게 된 것에 대해 거듭 사과의 말씀드린다. 원만한 해결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


김태우 소속사 소울샵 엔터테인먼트는 13일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논란이 되고 있는 장인은 1985년 장모와 이혼했다고 한다. 딸 결혼식에도 참석하지 않았다고 하니 남이다. 김태우가 81년생이니 4살 때 헤어진 미래의 장인과 관련된 일에 연루된 셈이다.


김태우 장인이 아니라 회사 임원이 관계된 사건이라고 한다. 당시 피해자에게 피소 돼 원만히 합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사건 자체가 황당하다. 김태우와 관련도 없고, 부인인 김애리와 직접적 관련도 없다. 오래 전 이혼 해 안부도 알 수 없는 아버지의 빚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할 이유가 뭔가?


청와대 국민청원에 글을 올린 이는 26년 전 자신의 부친이 김애리 부친에게 아파트 담보대출까지 받아 빌려줬는데 갚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사기꾼 자식은 잘 먹고 잘 사는데 우리는 여전히 힘들게 살고 있어 화가 난다고 했다. 김태우 장인에 대한 이야기는 법에 호소를 해야 할 일이지 아무런 관련도 없고 만나본 적도 없는 김태우에게 화를 낼 일이 아니다.


김애리 역시 어린 나이에 부모가 이혼한 것인데 그 책임을 왜 그녀가 져야만 하는가? 아버지가 사기를 쳤으니 자식들도 죄인처럼 살아야 한다는 주장은 말이 안 된다. 도의적 책임을 질 수는 있겠지만 이혼 후 왕래도 없었다면 아버지라고 하지만 아버지가 아닌 사람이다.


김태우의 경우에는 더욱 황당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결혼 전에 본 적도 없고, 결혼식에도 오지도 않았던 장인에 대해 뒤늦게 이런 논란에 이름이 거론되는 것 자체가 황당하니 말이다. 26년이나 지난 사건이다. 당시 김애리 부친을 고소할 일인데 그가 아닌 직원인 강 씨를 고소한 사건이라면 직접 관련도 없다는 의미다.


김애리 부친이 아니라 그 회사 임원이 관련된 일이라면 직접 연관도 없는 일이지 않는가? 김태우 장인이 사기를 친 후 야반도주를 했다고 하지만 해외로 나간 적도 없고, 지금도 국내에 거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락도 가능하다고 하는데 왜 김태우를 앞세워 이런 주장을 하는지 알 수가 없다.


빚을 진 것이 사실이면 김애리 부친에게 연락해 돈을 갚으라 하면 된다. 김애리가 아버지를 비호하고 채무자를 내치거나 비난 한 것도 아니라면 연락처를 물어 보면 될 일이다. 하지만 아무런 상관도 없는 김태우를 앞세운 것은 황당한 일이다.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장인의 26년 전 빚이라는 것에 대해 언급될 이유는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가 없으니 말이다. 연예인 '빚투'는 과연 무엇을 위한 것인가 의아해진다.


                                                       [글이 마음에 들면 공감을 눌러주세요]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