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site-verification: google5b48f69e9aa743fc.html 또 다른 시선으로Another View :: 이재명 압수수색 사필귀정을 믿는다


2018.10.12 16:01

이재명 압수수색 사필귀정을 믿는다

양승태 전 대법관의 수많은 범죄 사실이 속속 드러나고 있음에도 법원에서는 압수수색 영장 발부를 꺼렸다. 겨우 한 것이 새로 바뀐 차량에 대한 압수수색을 발부하는 것이 전부였다. 집에 대한 압수수색은 절대 안된다는 사법부가 현직 도지사에게는 신체 수색까지 하라고 명령했다. 


잘못이 있다면 정당한 방식으로 수사하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니다. 의혹이 있으면 정식 수사를 통해 의문을 풀어내는 것은 사법부의 몫이다. 지난 선거에서 바미당이 이재명 지사를 공격하며 고소를 했다는 사안이 수사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피할 수 없는 일이기는 하다.


이번 압수수색은 성남시장 재직 시절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 시켰다는 의혹에 대한 수사다. 이미 6년이나 지난 사건이고 다양한 방식으로 언급이 되고 증명을 해왔다고 하지만 지난 선거에서 다시 한 번 공격의 방법으로 동원되어 홍역을 치러야 했다. 


노모를 때리고 막말을 일삼은 형과 의절을 할 수밖에 없었던 사연. 그리고 성남시장이 된 자신에게 노골적으로 이권을 요구했다는 형. 피를 나눈 형제이지만 가족이기를 포기한 자와 거리를 두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라 보인다. 그리고 그런 상황에서 다양한 문제들이 양산되는 것도 당연하다. 


이 도지사가 형수에게 욕설을 했다는 것은 녹취 파일로 이미 많이 알려졌다. 자한당은 공개적으로 선거 기관에 자신들의 홈 페이지에 공개하는 황당한 일도 벌였다. 어떻게든 경기도지사 자리를 빼앗길 수 없다는 마음에 바미당과 함께 이 지사 공격에 사활을 걸며 나왔던 내용들에 대한 수사가 뒤늦게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엄혹했던 이명박, 박근혜 정권 때도 문제되지 않던 사건. 6년이 지난 이 시점에서 왜 이런 과도한 일이 벌어지는지 좀 납득하기 어렵다. 제 잘못이라면 공정한 나라 만들어보기 위해서 기득권과 타협하지 않고 싸웠고, 또 싸우고 있다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사필귀정을 믿는다"


"세상 이치가 그렇듯이 결국은 진실에 기초해서 합리적 결론이 날 것이라 믿는다. 도정에 지장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휴대전화 하나 압수해갔다. 전화기 하나 찾으려고 왜 이렇게 요란하게 압수수색을 했는지 모르겠다"


전격적으로 이뤄진 압수수색과 관련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입장이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12일 오전 7시 20분경부터 이재명 지사의 자택, 성남시청 전산실, 통신실 등 4개 사무실로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다. 아침 일찍부터 압수수색에 나서는 모습이 기이할 정도다. 


언제부터 법원과 경찰이 이토록 치열하게 일을 했는지 의아하게 생각될 정도다. 노골적으로 현직 도지사에게 흠집을 내기 위한 하나의 방식으로 보인다. 이재명 도지사를 시기하고 경계하는 이들이 늘면 늘수록 이런 식의 압박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 도지사는 아파트 건설비를 공개했다. 그리고 수술실 CCTV설치를 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거대한 이익 집단과 돈키호테처럼 싸우겠다는 의미다. 건설업자들을 상대로 싸운다는 것은 엄청난 전쟁 선언이 아닐 수 없다. 여기에 수구 보수 이익 집단이 되어버린 의사 집단이라고 크게 다르지 않다. 


이런 자들을 상대로 공개적으로 전쟁 선언을 한 상황에서 어떤 식으로든 이 도지사를 위한 공격은 있을 것으로 보였다. 친형 문제라고 하지만 보여지는 행태를 보면 의도성이 드러난다는 점에서 뭔가 그 이상의 의미를 담보하고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 


이 도지사가 이명박근혜 시대를 언급한 것은 선거 과정에서 억울함이 토로된 부분으로 보인다. 정치판에는 영원한 동지도 적도 없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선거에서 많은 상처를 입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현 정부가 이 도지사를 음해하기 위한 것이라 보지는 않는다. 그보다는 이익 집단들의 권력화가 만든 결과라고 보는 것이 더 옳아 보이니 말이다.


이런 상황에 여전히 관심병에 시달리는 김부선의 한심한 작태가 더해지는 형국은 이번 수사를 어떤 시선으로 바라봐야 하는지 이야기하고 있다. 불륜을 저지르고 불륜이 아니라는 변호사와 불륜을 저질렀으니 제발 믿어 달라는 기이한 여성의 황당한 사건 만들기는 짜증을 불러올 정도다. 


이 도지사로서는 의연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분노할 수도 있는 일이지만 이제는 털고 넘어가야 할 시점이라는 점에서 당당하게 상황과 마주해야 하고 그럴 것으로 보인다. 잘못을 저질렀다면 그에 합당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이 거대한 판을 만드는 주도 세력이 누군지 밝혀내는 것도 이제는 사법부의 몫일 것이다. 사필귀정을 믿는단 이 도지사의 말 속에는 답답함과 함께 결과에 대한 낙과과 불안이 공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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