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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현아 이던 퇴출 큐브엔터테인먼트 결정이 당연한 이유

by 조각창 2018.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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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와 이던이 소속사인 큐브와 결별하게 되었다. 그들이 원하지는 않았지만 소속사에서 더는 품고 갈 수 없다고 판단해 퇴출을 결정했다. 불명예가 아닐 수 없다. 상종가의 연예인들이 보다 많은 돈을 받고 다른 소속사로 옮겨가는 일들은 있지만 퇴출을 당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소속사 입장에서는 이 둘을 더는 데리고 있기 힘든 상태라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열애설이 나는 것, 그리고 실제 열애를 한다고 해서 비난을 받거나 하는 시대는 지났다. 하지만 이번 논란은 단순한 열애 사실 고백을 넘어서고 있다는 점에서 소속사 입장에서는 단호한 결정을 할 수밖에 없어 보인다. 


"수많은 논의와 고심 끝에 현아, 이던 두 아티스트와는 신뢰 회복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돼 두 아티스트의 퇴출을 결정지었다"

큐브 측은 두 사람에 대해 퇴출을 선언했다. 공개적으로 보도자료를 통해 두 사람과는 더는 함께 할 수 없다는 판정을 했다는 사실은 단호함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어 보인다. 사실 이 둘이 열애 사실을 털어 놓은 후 큐브 내부의 아이돌 그룹들의 열애설이 연이어 쏟아지기도 했다. 모두 부정하기는 했지만 논란은 더욱 심각한 수준으로 확대되었다. 

단순히 두 사람이 사귀고 있다는 사실 만으로 퇴출을 했다면 비난을 받아야 한다. 젊은 남녀가 자연스럽게 만나 사랑을 하는 것이 비난을 받을 일도 아니고, 회사에서 쫓겨나야만 하는 일이어서도 안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큐브가 퇴출을 결정한 것은 신뢰다. 

현아와 이던의 열애설은 지난 달 2일 처음 보도됐다. 워낙 열애설 보도는 흔하게 터진다는 점에서 그리 의미 있게 보는 이들도 없었다. 자연스럽게 큐브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두 사람의 열애설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렇게 열애설은 끝나는 듯했다. 

문제는 소속사에서 사실 무근이라 공식 입장을 밝힌 바로 다음날 현아와 이던은 한 매체와 단독 인터뷰를 통해 자신들이 2년째 열애 중인 사실을 알렸다. 소속사 공식 입장은 단순히 나오는 것은 아니다. 두 사람의 의견을 묻고 여러 경우의 수를 생각해 판단을 하기 마련이다. 

소속사의 입장 발표와 달리, 두 사람은 소속사와 상의도 없이 단독으로 둘이 열애 중이라고 공개적으로 인터뷰를 하며 이미 신뢰는 깨진 상태다. 소속사와 전혀 상의 없이 이후 활동에 문제가 될 수도 있는 사안을 독단적으로 행사함으로서 이미 퇴출은 예견되었다. 

퇴출을 할 수밖에 없었던 결정적 이유는 바로 그 지점에 있다. 열애가 문제가 아니라 이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독단적으로 소속사 입장에 반하는 발언을 했다는 점이다. 이는 향후 이들과는 그 어떤 일도 함께 할 수 없을 정도로 신뢰성이 무너졌다는 점에서 이들의 결별은 너무 당연하다. 

인터뷰 논란 직후 큐브 측은 이던의 스케줄을 전면 중단시키는가 하면 소속된 펜타곤의 앨범 활동에서도 제외 시켰다. 현아 역시 일부 스케줄에 불참하며 논란은 지속될 수밖에 없었다. 현아와 이던은 팬들에게 활동이 잠시 중단되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하며 다시 만나자는 약속도 했지만 어떻게 될지 알 수 없게 되었다. 



현아는 이미 솔로로 활동하며 존재감을 증명 받았다. 다른 소속사로 옮겨 활동을 할 것으로 보이지만,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어 보인다. 이던의 경우 펜타곤 역시 대중적인 인지도가 떨어진다. 여기에 이던이라는 소속 멤버에 대한 대중들의 인지도는 더욱 낮다. 이는 다른 소속사로 간다고 해도 활동이 쉽지 않다는 의미다. 

큐브 입장에서는 현아와 이던만 보고 운영할 수는 없다. 규칙이 중요하고 원칙이 무너지면 더는 회사 운영이 어려울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퇴출 결정은 당연하다. 현아를 통해 거둘 수 있는 이익보다는 큐브 전체를 위해 그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이라는 점에서 자연스럽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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