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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선미 주인공 표절 논란, 테디 작곡법 삭제 입장 표명을 해야 한다

by 조각창 2018.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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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디가 작곡한 선미의 신곡 '주인공'이 표절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발표와 함께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1위에 올라서며 큰 화제를 모았다. 선미의 신곡 성공은 결국 그녀의 새로운 성장으로 이어지는 듯 보였다. 하지만 이런 감격과 행복이 오래가지는 못하고 있다. 


표절 논란은 심각한 상황에서 작곡가인 테디나 소속사인 YG에서는 이에 관한 그 어떤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 이런 논란은 빠르게 대처하는 것이 답이다. 표절이 아니라면 아니라고 입장을 밝히면 된다. 침묵으로 일관한다면 혼란만 더욱 가중될 수밖에 없다.


테디가 작곡한 선미 신곡 '주인공'은 영국 가수 셰릴 콜(Cheryl Cole)의 'Fight for this love'와 흡사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멜로디와 곡의 분위기가 비슷하다는 것이다. 표절 논란은 끊임없이 나오지만 쉽게 이를 밝히기는 어렵다. 실제 표절로 판명이 나고 법적인 처벌을 받는 경우는 표절 논란에 비해 극소수에 불과하니 말이다. 


선미 '주인공'은 19일 오전 9시 기준 멜론, 네이버, 엠넷 등 음원사이트 7개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랐다. 대단한 일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아이돌 출신에 솔로로 활동하고 있는 선미로서는 이 곡의 성공으로 인해 진정한 가수로서 활동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음원 1위까지는 좋았지만 이내 표절 논란으로 이 모든 것은 무너지고 있다. 레트로 풍으로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듣는 순간 바로 반응이 오는 곡이다. 그만큼 대중적으로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곡이라는 의미다. 이 곡은 더 블랙 레이블 프로듀서인 테디와 24가 작사, 작곡, 편곡 공동 작업을 했다고 한다. 선미 역시 작사에 참여하며 관심을 모았던 노래였다.


표절 논란에 맞서 일부에서는 '주인공'이 표절이라면 'Fight for this love'도 표절이라는 반응을 내놓기도 한다. 실제 셰릴 콜 역시 'Fight for this love' 발매 당시 표절 시비가 있었기 때문이다. 'Fight for this love'는 1997년 발매된 미국 형제 듀오 케이시 앤 조조(K-Ci&jojo)의 'All my life', 1988년 발표된 폴 앵카(Paul Anka)의 'Hold Me 'Til The Morning Comes'와 부분 부분들이 비슷하다고 알려졌다. 
곡의 전개와 코드가 유사하게 들리는 것이 표절의 이유였다.


이런 논란에 'Fight for this love'도 이 두 곡의 레퍼런스를 따온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많았었다. 크리스 브라운(Chris Brown)의 'Say goodbye', 넬리(Nelly)의 'Wadsyaname' 등도 'All my life'를 샘플링하기도 했으니 말이다. 말 그대로 표절이라고 쉽게 말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것이다. 


문제는 이런 논란이 불거지자 테디 작곡법이라는 영상이 YG 측에 의해 차단되었다는 것이다. 왜 이를 차단했는지 알 수가 없다. 오전까지 재생이 가능했던 영상이 논란이 불거진 후 소속사에 의해 재생 불가한 상태가 되었다는 것은 의혹을 부추기고 있으니 말이다. 


이 영상은 투애니원의 '파이어'를 작곡하는 방법을 이야기하며 50센트(50cent)의 'Wanna Lick', 캣 데루나(Kat DeLuna)의 'Whine Up'과 유사한 점을 비교하는 내용으로 편집 돼 있다. 이 영상으로 인해 비난을 받기도 했다는 점에서 표절 논란과 함께 다시 언급되는 것을 막기 위함이었을 수도 있어 보인다. 


표절 논란이 사실인지 아닌지 일반 대중이 알기는 어렵다. 그런 점에서 작곡가는 소신을 가지고 입장을 밝혀야 한다. 표절이라 주장하는 이들도 있고, 유사성이라고 이야기하는 이들도 있다. 언급된 곡 역시 표절 논란이 있었다는 점에서 이런 주장 자체가 무의미하다는 주장도 나오니 말이다. 


테디나 YG 측은 논란에 대해 빠르게 입장을 밝히는 것이 좋다. 선미는 신곡을 내고 활동을 본격적으로 해야 하는데 표절 논란으로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처지가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빠르게 논란에 대처하는 것이 최소한의 예의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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