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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김혜선 구창모 세금 체납 논란 비난 피하기 힘들다

by 조각창 2017.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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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은 고액 체납자를 공개했다. 여전히 말도 안 되는 거액을 체납한 재벌가들과 함께 연예인도 등장해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두 명의 연예인이 공개되며 논란을 빚고 있지만, 상황은 다르고 평가도 달랐다. 김혜선을 향해서는 응원하는 이들이 넘쳐 났다. 


과거 송골매 리드싱어로 널리 알려졌던 구창모의 경우는 어떤 입장도 밝히고 있지 않다. 비난이 쏟아지는 것은 당연하다. 11일 국세청은 2억 원 이상 세금을 내지 않은 고액·상습 체납자 2만 1403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2만1403명 중 개인은 1만5027명, 법인은 6376곳이었다. 고액·상습 체납자 중 연예인으로는 구창모가 양도소득세 3억8700만원, 탤런트 김혜선은 종합소득세 4억700만원을 납부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김혜선이 예전에 떠안은 빚을 갚아나가고 있다. 올해도 7000만원을 갚았다. 고의체납이 아닌데도 명단에 올라 안타깝다. 대부분이 연체 이자가 높은 국세다. 이자 때문에 원금도 못 갚는 상황이다. 출연료를 충당하며 앞으로도 성실히 갚아나갈 것이다"


김혜선 소속사 아이티이엠 관계자는 세금체납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고의체납이 아닌 어쩔 수 없이 자신의 것이 되어버린 체납이라고 밝혔다. 김혜선이 과거 방송에 나와 언급을 하기도 했다. 전 남편이 남긴 거액의 빚을 자신이 떠맡아야 했다고 말이다. 


연예인이라고는 하지만 한 해 7000만원이라는 거액을 갚는 것은 쉽지 않다. 소위 잘나가는 스타라면 다를 것이다. 회당 수천 만원을 받고 엄청난 광고료를 받는 이들에게는 큰 비용으로 다가오지 않겠지만, 대다수의 연예인들은 그렇게 높은 출연료를 받지 못하니 말이다. 


김혜선 역시 꾸준하게 열심히 일을 해야 겨우 벌 수 있는 돈일 것이다. 이를 꼬박꼬박 갚아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비난보다는 그녀를 응원하는 이들이 대다수다. 자신이 사치를 하거나 사업을 해서 망한 것도 아니고 전남편이 남긴 빚을 떠안아 갚아나가고 있다는 사실은 측은해 보일 정도니 말이다. 


"체납금 4억 700만원은 14억의 체납금 중 10억여 원을 납부하고 남은 금액이다. 현재 3년 동안 일한 돈으로 10억원을 갚았다. 전 남편과 이혼 당시 그의 빚을 떠안았다. 아이들과 잘 살기 위해 2012년에 가진 돈을 투자했는데 사기를 당했다. 이후 빚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2014년께는 빚이 14억 여원에 이르러, 개인 회생 신청 후 분납 계획서를 제출했다"


"억울한 사건을 당해 큰 경제적 부담을 얻었다. 하지만 열심히 일해서 갚아나가고 있다. 과거처럼 활발한 방송 활동을 하는 상황은 아니지만, 포기하지 않고 남은 금액도 성실히 갚아나갈 것이다"


소속사만이 아니라 김혜선 본인도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체납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거액의 체납금은 총 14억 체납금 중 10억을 납부하고 남은 금액이라고 했다. 3년 동안 일해 10억을 갚았다고 한다. 연예인의 삶이란 일반인과 다르단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하는 장면이기도 하다. 


이혼 당시 아이들을 위해 전 남편의 빚을 떠안은 그녀는 사기까지 당하며 빚이 엄청 불어났다고 한다. 개인 회생 신청 후 분납 계획서까지 제출한 상태라고 한다. 과거처럼 활발한 방송 활동을 하는 상황은 아니지만 포기하지 않고 남은 금액도 성실히 갚을 것이라는 발언도 했다. 


자신의 잘못도 아닌 빚을 떠안았음에도 착실하게 거액을 갚아나가고 있는 김혜선에게 많은 이들이 응원을 보내는 것은 너무 당연하다. 하지만 구창모의 경우는 전혀 다르다. 구창모와 관련한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사업을 하며 생기는 많은 이들에서 잘잘못은 당사자들만이 아는 일이다. 그렇지만 대중들에게 구창모는 과거 '송골매'의 명성이 아니다.


이번 세금 체납과 관련해서도 아무런 언급이 없다. 물론 자신은 더는 연예인이 아니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언급을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대중들이 기억하고 있는 상태라면 입장 정도는 밝히는 것이 옳을 것이다. 자신의 선택이겠지만, 연예인이 아니라도 명성은 모두에게 소중한 일이니 말이다. 


연예인이라는 직업은 말 그대로 일반인들과 전혀 다른 삶을 사는 이들이다. 엄청난 돈과 인기를 누리는 그들에게는 그만큼 책임감도 커질 수밖에 없다. 그들의 행동은 많은 이들에게 큰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연예인들의 문제는 언제나 크게 언급이 될 수밖에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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