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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 문재인과 문재인 우표 그리고 취임 100일 문재인 대통령 기자회견

by 조각창 2017.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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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가 들어선지 100일 지났다. 벌써라는 표현이 나올 수도 있고 100일 밖에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하는 이들도 많을 듯하다. 그만큼 100일이라는 시간은 국민들에게 많은 이야기를 하게 만드는 시간들이기 때문이다. 갑작스럽게 대통령 선거가 열리고 그렇게 광장의 촛불은 문재인 후보를 대통령으로 선택했다. 


통상적으로 이어지던 인수위도 없이 곧바로 대통령 직을 수행해야 했던 문재인 정부는 모든 것이 힘들 수밖에 없었다. 가장 강력한 파트너인 미국에서 트럼프라는 최악의 대통령이 탄생했다는 것부터 문제였다. 여기에 이명박근혜 시절 단절된 남북간의 대화도 독이 되어 돌아왔다. 


이명박근혜 9년 동안 대한민국은 엉망이 되었다. 친일사관을 도배하고 독재자 박정희를 찬양하기에 여념이 없는 상황에서 이를 바로잡는 것 자체도 힘든 일이었으니 말이다. 모든 적폐들을 청산하는 과정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적폐들의 저항이 강렬할 수밖에는 없기 때문이다. 


100일 동안 모든 것을 바로잡을 수 없다. 5년 동안 꾸준하게 노력을 기울여야 그마나 어느 정도 모습을 찾아갈 수 있는 것이 적폐 청산이다. 아니 5년 임기 동안에도 적폐를 모두 청산하기는 어려울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임기 시작과 함께 문 정부는 적폐 청산을 구체적으로 시작했다. 


적폐 그 자체를 품고 있는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이 미친 듯 문 정부를 비난하는 이유는 당연한 일이다. 자신들의 근간을 뒤흔드는 문 정부가 반가울 수는 없으니 말이다. 바른정당이 자유한국당과는 다른 건강한 보수를 지향한다고 말만 할 뿐 그들이 내뿜는 행위들을 보면 크게 달라 보이지도 않는다. 


'고마워요 문재인'이 포털 사이트 1위를 차지한 것은 특별한 가치로 다가온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을 기념하기 위해 트위터, 페이스북 등 각종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해 '고마워요 문재인' 실시간 검색어 올리기 이벤트가 퍼져나갔기 때문이다. 


지지율 80% 대통령에 대한 국민들의 반응은 이렇게 뜨겁기만 하다. 온갖 방해에도 불구하는 뚝심 있는 문재인 정부의 행보에 대한 국민의 응원이기도 하다.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한심한 야당의 행태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적폐 청산을 해나가고 있는 문재인 정부는 그래서 반갑고 고맙다. 


'고마워요 문재인'에 이어 취임 100일을 기념해 발간된 '문재인 우표'도 화제다. 우표를 사기 위해 우체국에 줄지어 선 사람들의 모습은 모두를 놀라게 할 정도다. 서울만이 아니라 전국에서 '문재인 우표'를 사기 위해 날을 세우고 긴 줄을 선 이들의 모습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독재자 박정희 기념우표를 발간하겠다도 나섰다고 국민적 비판을 받았던 우정본부로서는 뒤늦게라도 우표 발행을 취소한 것을 다행이라 생각하고 있을 듯하다. 박근혜로 인해 조직된 인사들로 인해 추진된 독재자 기념우표가 발매되었다면 세계적인 조롱거리가 되었을 테니 말이다. 


박정희와는 비교도 될 수 없는 문재인 우표에 대한 뜨거운 반응은 대한민국이 무엇을 지향하는지 잘 보여준다. 국민들과 소통하고 국민을 위한 국가를 만들겠다는 의지가 그대로 드러나 있기 때문이다. 국민을 억압하고 도구로만 생각했던 독재자 박정희와 추종자들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라는 것 만으로도 충분하다. 


취임 100일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은 200명이 넘는 기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동안 이런 경우가 없다 보니 기자들도 재미있는 소감을 하기도 했다. 이런 경험이 없어 낯설다는 기자의 소회에 모두가 웃을 수밖에 없었던 것은 불통의 대명사인 박근혜 시대를 그 기자들도 모두 살아왔기 때문일 것이다. 


격의 없이 다양한 주제에 대한 질문들이 쏟아졌고, 막힘없이 다양한 주제들에 대한 답변들은 많은 이들에게 든든함으로 다가왔다. 일본 NHK 기자가 위안부와 강제 징용자 문제가 모두 해결되었다는 식의 주장을 하며 질문을 하자 단호한 모습으로 그들의 잘못을 지적하는 대통령의 모습은 국민들이 그토록 원했던 대통령의 모습이다. 


일본의 한심한 작태에 대한 팩트 폭행만이 아니라 미래지향적인 양국의 발전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대통령 잘 뽑았다는 생각을 하게 했다. 그만큼 문 대통령의 취임 100일은 많은 이들에게 반가움으로 다가왔다. '고마워요 문재인'과 '문재인 우표'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 기자회견'은 광장의 촛불이 만든 경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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