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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유소연 아버지 세금 완납에도 비난이 쏟아지는 이유

by 조각창 2017.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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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이 누구인지 모르는 이들이 더 많을 수도 있다. 최근 LPGA에서 우승을 하며 세계 1위에 오른 골프 선수다. 그녀가 승승장구하는 것과 상관없이 그녀의 아버지 논란은 이미 오래 전부터 이어져 왔었다. 3억이 넘는 엄청난 세금을 체납해온 사실이 언론에 의해 공개되었기 때문이다. 


유명 스타 골퍼 딸을 두고 있는 아버지가 장기간 고액 체납을 하고 있다는 사실은 큰 논란으로 이어졌다. 비난은 단순히 아버지만이 아니라 딸인 유소연 선수에게도 이어질 수밖에 없었다. 그동안 호화 생활을 하면서 무려 16년간 세금을 내지 않았다는 사실은 비난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납부 능력이 없다"


서울시가 1년 이상 여러 차례 지방세 납부 요구를 했을 때 유소연 아버지가 한 말이었다. 유소연 아버지는 16년간 밀린 세금만 3억 1600만원에 달했다. 문제는 지난 4월 고가 대형 주책에 살면서 세금을 내지 않는 호화생활자 주택을 압수수색하면서 체납 사실이 알려졌다.


세금 낼 돈도 없다면 그건 다른 문제다. 하지만 유소연 아버지는 호화 주택에서 살면서 납부를 거부해왔다. 돈은 많지만 납부 능력이 없다는 이런 식의 주장은 황당하다. 가진 자들의 도덕적 해이가 얼마나 심각한지 유소연의 아버지는 잘 보여주었으니 말이다.


유소연 아버지는 서울시 조사 결과 그는 자녀 명의로 사업장을 운영해 상당한 수입을 올리고 있었다고 한다. 수십억대 아파트 2채도 모두 자녀 명의로 보유하고 있었다고 한다. 자신이 사업을 하고 돈을 벌고 쓰는 살아왔다는 이야기다. 두 채의 아파트와 고액의 수입이 있으면서도 세금을 내지 않았다는 점에서 비난은 너무 당연하다. 


만약 딸이 유명 골프 선수가 아니었다면 그는 세금을 여전히 내지 않았을 것이다. 방송에 공개되고 유소연에 대한 비난 여론까지 이어지자 마지 못해 세금을 완납했으니 말이다. 지방세 3억 1600만원과 가산세를 지난주 납부했다. 이게 더 나쁜 짓일 수밖에 없다. 


납부할 능력이 없었던 것이 아니라 돈이 있어도 세금을 내고 싶지 않았다는 사실이 잘 드러나는 대목이니 말이다. 체납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자 한 번에 체납액을 완납할 정도로 재력이 있다는 말이니 말이다. 대한민국의 고액 체납자들은 유사하다. 


"출근할 때 차 조심하라. 
비열한 징수는 유XX 하나로 끝냅시다"


서울시 공무원이 세금 납부 후 덕담을 보낸 문자에 협박에 가까운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욕만이 아니라 가족을 언급하며 협박하는 유소연 아버지의 행태는 조폭이나 다름 없다. 자신이 세금을 납부하지 않고서 세금 징수를 해야 하는 공무원이 한 일에 대해 비난을 쏟아내는 모습은 경악을 넘어 용납될 수 없는 폭력이다. 


딸이 유명해서 세금을 납부하기는 했지만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세금을 징수한 공무원에게 가족을 언급하며 조심하라는 막말을 쏟아낸 한심한 작자의 행태는 황당하기만 하다. 딸은 열심히 노력해 세계 최고의 골프 선수가 되었는데, 아버지라는 자가 딸을 궁지로 몰아넣고 있으니 말이다. 


참 한심하다. 세금을 완납하고도 한치 혀를 잘못 놀려 비난을 자초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정신이 있는지 의아스럽기만 하다. 딸을 생각한다면 이런 불법적인 행동을 해서도 안 되는 일이지만, 세금도 내지 않고 호화 생활을 한 자신의 범죄 사실에 대해 아무런 반성도 하지 않는 이 자의 행태는 결과적으로 유소연이 세계 1위가 된 후에도 수많은 이들에게 비난을 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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