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또 다른 시선으로 Another View
Entertainment/스타

김연자 매니저 홍상기, 송대관 논란 누가 진실을 말하고 있는가?

by 조각창 2017. 5. 30.
728x90
반응형

송대관과 김연자 매니저이자 대표인 홍상기는 기자회견을 통해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송대관이 인사를 받지 않는다고 폭언을 했다는 주장에 대한 반박이다. 기자회견을 가지는 것은 사과를 하거나 반박을 하는 경우가 될 수밖에 없다. 이번 경우는 후자다. 


논란은 단순하다. 김연자가 일본 활동을 끝내고 국내 활동을 재기했다. 그 과정에서 몇 년 전부터 송대관이 의도적으로 자신의 인사를 받아주지 않았다고 한다. 선배가 의도적으로 인사를 받지 않으면 불편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소속사 대표에게 언급을 했다가 이런 논란이 빚어졌다는 것이다. 


"송대관이 2, 3년 전부터 인사를 안 받아줬다. 내가 일본에서 주로 활동을 했기 때문에 서먹함을 느끼는 부분도 있었지만, 선후배들을 존경하고 사랑한다. 하루빨리 가깝게 지내고 싶어 열심히 인사를 하고 다녔다. 그런데 송대관이 인사를 잘 받아주지 않았다"


"내가 마음에 안 드는 게 있나 싶어 대표에게 물어봤는데 송대관이 대표의 인사도 안 받는다고 하더라. 송대관이 이러는 이유를 잘 모르겠다. 죄인이 된 기분이다"


기자회견 장에 나선 김연자는 눈물을 흘리며 그동안의 과정을 언급했다. 김연자는 송대관이 2, 3년 전부터 인사를 안 받아줬다고 했다. 김연자로서는 일본 활동을 열심히 했지만 좋은 날보다 안 좋은 기억이 많은 상황에서 국내 활동은 그 무엇보다 중요했다. 


힘겹고 아픈 기억을 털어내고 국내에서 다시 활동을 시작한 김연자로서는 동료들이 무엇보다 소중했을 것이다. 그렇게 선후배와 많은 접촉을 가지는 과정에서 유독 송대관만 인사를 거부하는 것은 부담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왜 그런지 알아야 풀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소속사 대표에게 문제를 언급하는 것은 당연해 보인다. 


"송대관이 내게 '어이'라고 해서 기분이 나빴다. 내가 인사도 하기 전에 '내가 자네 인사를 받기 전에 큰절을 해야 하냐?'더라. 내가 '후배가 인사를 하면 받아주면 되지 않냐?'고 했더니 송대관이 '못 볼 수도 있지 건방지게 그러냐'고 하더라. 그냥 잘 마무리하고 가려 했는데 송대관이 상스러운 욕을 했다"


"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나도 '너는 뭔데'라며 욕을 했다. 내가 먼저 욕을 한 건 아니다. 내가 정신 나간 놈도 아닌데 선배한테 먼저 욕을 할 리 없지 않냐. 증인도 있다. 물론 폭행은 전혀 없었다. 기자회견을 하는 것 자체도 송대관이 날 왜 여기까지 끄집어냈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 되더라"


"이 사건으로 나와 송대관 둘 중 하나는 엄청난 거짓말을 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을 기만하고 있는데 누가 거짓말을 하는지 진실이 밝혀져야 한다. 법적 투쟁을 해야 하는 일이라 생각한다. 변호사와 이 문제에 대해 상의를 했는데 억울하게 모함 받는 일이 없도록 바로잡아야 한다"


홍상기 대표는 송대관과 직접적인 마찰을 일으켰던 인물이다. 송대관은 앞서 홍 대표가 자신에게 폭언을 했다고 주장했던 바로 그 인물이다. 송대관의 주장과 달리 홍 대표는 송대관이 먼저 시비를 걸었다고 한다. 김연자의 인사를 노골적으로 외면했다는 의중을 알 수 있는 대화들이다. 


쌍욕을 하는 상황에서 자신도 화가 나서 욕을 했다고 한다. 정확하게 자신이 먼저가 아니라 송대관이 상스러운 욕을 해서 어쩔 수 없이 받아쳤다는 의미다. 홍 대표는 증인도 있다고 말하고 있다. 증인이 있는 상황에서 이 문제는 단순해질 수밖에는 없다. 


홍 대표는 자신과 송대관 둘 중 하나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했다. 서로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 당연히 충돌할 수밖에 없다. 누가 거짓말을 했는지 법적 투쟁을 해서라도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제법 긴 시간이 흐른 뒤 가진 인터뷰에서 주장은 강렬했다. 


여전히 누가 진실을 말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 송대관은 자신의 부인이 사기 사건으로 연루되었고, 친인척 역시 사기로 사회적 문제를 일으켰던 인물이다. 여러 송사에 시달렸던 인물이라는 점에서 많은 이들은 '또'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사실 여부와 상관없이 지속적으로 논란에 언급되는 상황은 문제가 될 수밖에 없다. 


송대관이 후배 여가수에게 돈을 빌려 달라고 자리를 만들기도 했다고 했다. 그런 돈거래까지 있었던 관계인 이들이 인사 문제로 법적인 처벌까지 언급하는 상황까지 이어지고 있다. 서로 자신의 주장들을 내놓은 상태다. 현재 송대관이 이와 관련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서로 전혀 다른 발언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진실은 법정에서 가려질 수밖에 없어 보인다. 


                                                                 [글이 마음에 들면 공감 눌러주세요]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