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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이성경 남주혁 열애와 예은 정진운 결별, 공개 연애의 부담과 한계

by 조각창 2017.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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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소속사에 속한 이성경과 남주혁이 열애 중이라는 기사가 떴다. 하지만 소속사도 양측도 아무런 답변이 없는 중이다. 이 상황에서 두 사람의 열애설은 '설'이 아닌 사실로 굳어지는 듯한 기사만 넘쳐 난다. 두 사람이 인정하지 않는 한 그저 설일 뿐이다. 


소속사를 옮긴 예은과 정진운과 결별을 했다. 한 소속사 연예인으로 4년 넘게 연인 사이였던 그들은 공교롭게도 예은이 소속사를 옮기며 결별까지 이어졌다. 왜 결별을 했는지에 대해서는 두 사람만이 안다. 그런 점에서 타인들이 두 사람의 이별에 대해 과도한 이야기를 할 수도 없다. 


이성경과 나주혁은 YG 소속 연예인들이다. 두 사람 모두 모델 출신 연기자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많다. 그런 그들은 '역도 요정 김복주'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한다. 워낙 모델 선후배로 평소 친분이 있었던 두 사람이 연인 연기를 하며 실제 연인으로 확장되었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성경이 연상이라는 점에서 화제성도 더 높았다. 모델 출신답게 멋진 모습으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끌 수밖에 없는 이들이라는 점에서도 당연히 큰 관심으로 다가올 수밖에는 없다. 비록 탁월한 연기를 하고 있다고 할 수는 없지만 나름 자신의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이들의 열애는 흥미를 극대화시킬 요인이 충분하다. 


문제는 두 사람이 열애설 기사에 아무런 답변이 없다는 것이다. 파파라치 사진이 등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 사진 만으로 두 사람이 연인이라고 이야기하기는 문제가 있다. 스타라는 이유로 추적하고 잠복해서 찍은 이들의 사진 속에 명확하게 사귀는 사이라는 관계를 확정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두 사람이 콜드플레이 공연을 함께 갔다는 것도 열애설의 증거로 언급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 역시 당혹스럽다. 친구끼리도 남녀라도 서로 좋아하는 뮤지션의 공연을 보러 가는 것이 신기할 일은 아니니 말이다. 더욱 콜드플레이 공연인데 함께 가는 이가 누구냐가 더 큰 문제로 다가오지 않았을 수도 있는 문제니 말이다. 물론 열애 중이라면 특별한 공연에 함께 한다는 것에 더 큰 무게감을 가질 수도 있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두 사람이 열애를 인정하지 않는 한 열애는 그저 '설'에 멈출 수밖에 없다. 현재까지도 이와 관련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것이 의도적인 것인지 알 수는 없다. 그저 설에 일일이 답변할 이유가 없기 때문일 수도 있다. 물론 열애 사실이 드러나 당황스러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그럴 수도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두 사람이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전에는 그저 모든 것은 '설'일 뿐이다. 


예은과 정진운의 결별 소식은 아쉽다. 두 사람이 열애 중이라는 기사가 뜬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결국 공개 열애의 폐단이 그들에게도 드리운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 한다. 예은은 원더걸스가 사실상 해체가 되면서 JYP를 떠나 아메바컬처로 소속사를 옮겼다. 


물론 예은의 소속사 결정이 이들의 이별로 이어졌다고 할 수 없다. 정진운이 이미 2015년 JYP를 떠나 미스틱으로 옮긴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소속사 선택이 이별의 이유는 아닐 것이다. 다만 이들에게도 고비는 왔을 것이다. 4년 동안 연애를 하며 누구나 고비는 오기 마련이고 그 고비를 넘지 못하고 결별을 선택했을 수는 있다. 


공개 연애를 하지 않았다면 결별 소식도 알 수는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공개 연애가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은 분명하다. 무슨 일을 해도 항상 따라다니는 질문들은 연인에 대한 관심이다. 물론 관심이 갈 수 있는 문제지만 항상 방해가 되는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는 일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과도한 관심은 부담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그런 점에서 이들의 결별은 공개 열애가 주는 부담이 큰 작용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 누구나 연애를 하고 결별을 하는 과정을 경험할 수밖에 없다. 아직 어린 그들이 서로 뜨겁게 사랑하고 이별을 하는 것을 비난의 도구로 사용해서는 안 될 것이다. 


이성경과 남주혁은 열애설이 나왔고, 예은과 정진운은 결별을 했다. 같은 날 나온 연예인들의 사랑과 이별 사이에서 기사들은 넘쳐 난다. 아직 열애인지 아닌지 스스로 인정도 하지 않은 열애'설'과 결별은 그렇게 시간이 지나면 또 잠잠해질 것이다. 여느 연예인들의 열애 기사가 그랬듯 말이다. 도덕적 흠결이 없는 이들의 사랑과 이별은 그저 응원과 위로만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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