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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방송

힘쎈 여자 도봉순 박보영의 괴력 러블리 첫 방송부터 터졌다

by 조각창 2017.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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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이 돌아왔다. 그리고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비상식적인 엄청난 힘을 가진 여자 도봉순이 된 그녀의 활약상은 시청자들을 매료 시키기에 충분했다. 러블리 괴력 소녀 도봉순은 결과적으로 박보영이 만들어낼 수 있는 최고의 캐릭터였다. 


모계 혈통으로만 전해 내려온다는 전설의 힘. 도봉순 일가의 역사다. 행주대첩에서 바위를 집어 던져 적을 막았던 할머니부터 시작된 그들의 역사는 도봉순까지 이어져 왔다. 엄청난 힘을 가졌지만 이를 나쁜 곳에 사용하며 모든 힘이 사라져버린다. 


어린 봉순이는 자신의 힘을 숨기며 살아야 했다. 엄마가 엄청난 힘을 이용해 역도 선수로 국익 선양을 했지만 자신의 힘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망각했다. 남학생들 돈을 뜯으며 살던 엄마는 그렇게 다시는 역도 선수로서 생활할 수 없었다. 그렇게 봉순이의 아버지를 만나 쌍둥이를 낳고 살고 있다. 


누구보다 엄청난 힘을 어떻게 사용해야만 하는지 알고 있는 엄마는 봉순이에게 타인에게 자신이 가진 힘이 노출되지 않도록 조심 시켰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수많은 일을 해봤다. 농촌에 미래가 있다고 해서 그곳에서 일도 해봤지만 상상을 초월하는 힘이 드러나며 그곳에서도 떠나야 했다. 


'아인소프트'의 사장인 안민혁은 젊은 나이에 성공했다. 하지만 최근 협박 전화가 끊이지 않고 누군가가 미행도 한다. 그런 위협에 맞서 열심히 운동도 하지만 불안을 잠재울 수는 없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믿을 수 없는 경험을 하게 된다. 마치 학창 시절 버스 사고가 났던 날처럼 말이다. 


민혁은 고교 시절 이상한 경험을 했다. 브레이크 고장으로 비탈길을 질주하던 버스로 인해 삶도 끝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어린 딸과 함께 있는 엄마 앞에서 버스는 기적처럼 섰다. 모두가 끝이라고 생각하는 순간 어떤 이상한 힘에 끌려 버스는 멈췄다. 


버스를 멈춘 것은 어쩌면 그날 본 소녀일 것이다. 버스 뒤에서 후드 티를 입고 걸어가던 그 소녀의 얼굴이 떠오르려는 순간 벨소리에 잠에서 깬 민혁은 그 소녀를 만나고 싶었다. 이런 경험을 민혁은 다시 경험하게 되었다. 공사장 앞에서 조폭들에게 공격을 당하는 버스 기사와 여성을 보고 신고를 하려던 순간 믿을 수 없는 모습을 직접 목격하게 되었다. 


엄청난 힘으로 조폭들을 완벽하게 제압하는 봉순의 모습은 보고도 믿을 수 없었다. 그렇게 경찰서에서도 위기의 봉순을 구해내고 자신의 보디가드로 제안했다. 봉순으로서는 자신이 짝사랑하는 국두와 함께 하는 시간이 즐거웠다. 경찰서에서 조서를 받는 와중에도 조폭들 문제가 아니라 국두와 함께 앉아 있는 것이 행복했으니 말이다. 


타고난 힘. 그 힘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알 수 없었던 봉순은 제 역할을 찾기 시작했다. 기괴할 정도로 엄청난 힘을 가진 봉순을 우연하게 목격한 민혁은 그녀를 자신의 보디가드로 채용했다. 자신과 닮은 캐릭터를 만들고 싶었던 봉순은 비록 게임 제작이 아닌 사장의 경호를 맡게 되었지만 선망하던 회사에 입사하게 된 것 만으로도 다행이었다. 

시간이 흘러 버스를 멈춘 인물이 봉순이라는 사실을 민혁도 알게 될 것이다. 그렇게 두 사람의 사랑도 새록새록 피어나는 것 역시 당연하다. 그리고 민혁을 위협하는 누군지 알 수 없는 자와 동네에서 벌어진 살인사건까지 '힘쎈 여자 도봉순'은 흥미로운 떡밥들을 잔뜩 던졌다. 


첫 회 코믹함을 잔뜩 깔고 시작한 이야기는 재미있었다. 도봉순 역할을 한 박보영의 매력은 첫 방송부터 충분했다. 러블리한 그녀의 캐릭터에 주체할 수 없는 엄청난 힘까지 더해지니 이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재미로 이어지니 말이다. 


'힘쎈 여자 도봉순'은 초반 박보영에 대한 기대치가 충분히 만족스럽게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반가웠다. 왜 많은 이들이 박보영을 좋아하는지 이 드라마는 잘 증명해주고 있으니 말이다. 힘쎈 도봉순이 억울하게 피해를 입는 수많은 이들을 돕는 슈퍼히어로로 변신해가는 과정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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