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09 12:19

세월호는 기억이다, 세월호 1000일 이제 진짜 시작이다

세월호 참사 1000일이 되었다. 하지만 지금까지 밝혀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박근혜는 당일 7시간의 행적에 대해 여전히 침묵하고 있기만 하다. 세월호 특조위가 발족 되었지만 정부의 방해로 인해 제대로 된 조사도 할 수 없었다. 조사를 방해하는 정부는 무엇을 숨기고 싶었는지 그게 궁금하다. 


1000일이 되었지만 여전히 그날의 진실은 아무것도 밝혀지지 않았다. 그리고 여전히 차가운 바닷속에는 수습하지 못한 대한민국 국민이 잠겨 있다. 그럼에도 현 정권은 아무런 조처도 하지 않고 있다. 왜 그런 짓을 하고 있는지 국민은 알고 싶어 한다. 왜 국민을 구하지 않느냐고 말이다. 

 

"세월호 1000일의 슬픔, 1000만 번의 분노 304명의 희생자를 떠나보낸 세월호의 참극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미수습자 9명은 지금도 차가운 바다에서 세 번째 겨울을 맞고 있습니다. 1000일간 유가족, 미수습자 가족은 망각과 싸워오셨습니다"


"2014년 4월 16일 국민들 마음에서 시작된 "이게 나라냐"라는 질문이 2016년 겨울 1000만의 촛불로 타올랐습니다. 1000일의 슬픔과 1000만의 촛불 앞에 대통령 탄핵은 시작일 뿐입니다. 반칙과 특권을 일삼고 국민을 겁박하고 속여 온 세력이 세월호 침몰의 주범입니다"


"세월호 유가족, 미수습자 가족 여러분, 조금만 더 견디십시오. 기필코 정권교체로 희망이 되겠습니다. 세상을 바꾸겠습니다. 꿈에서라도 다시 아이들을 만난다면 이제는 돈이 아니라 사람이 먼저인 나라가 되었다고 말해줄 수 있도록 진실을 향해 끝까지 함께 걷겠습니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세월호 1000일에 대한 분노와 의지를 밝혔다. 304명의 희생자와 아직도 수습되지 못한 9명의 희생자들. 차가운 바다에서 세 번째 겨울을 맞이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책임을 져야만 하는 박근혜와 부역자들은 진실을 숨기기에 여념이 없다. 


박근혜는 2014년 4월 16일 자신이 무엇을 했는지에 대한 내용을 밝히고 있지 않다. 헌재가 이를 직접 밝히라고 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아직 까지도 이 사실을 밝히지 않고 있다. 왜 밝히지 않는지 그게 이상하다. 누구라도 그날의 기억은 잊지 못하고 있다. 


너무 충격적인 사건이라는 점에서 이를 잊을 수가 없을 정도로 큰 트라우마가 국민 모두에게 강력하게 각인되어 있기 때문이다. 박근혜는 긴급하게 1월 기자들을 모아 자신의 변명을 하는 과정에서 "작년인지 재작년인지..."라는 말 속에 박근혜가 '세월호 참사'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알 수 있게 한다. 


'박근혜 7시간'의 비밀은 이 정권이 국가 위기 상황에 대처하는 방식과 능력에 대한 문제가 될 수밖에 없다.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제대로 할 수 없는 존재라는 사실은 여전히 숨기기에 여념이 없는 '7시간'에 모든 것이 담겨져 있기 때문이다. 이를 박근혜가 철저하게 숨기는 것은 대통령으로서 아무런 역할도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증거다. 


'세월호 특조위' 2기가 만들어져야 한다는 의견들이 높다. 야당 역시 2기가 보다 강력한 권력을 가지고 조사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여소야대가 된 현실 속에서 국회 선진화법을 통해 야권이 합의만 된다면 통과될 수 있다. 


'세월호 특조위'가 수사권을 가져야만 한다. 강력한 수사권을 통해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밝혀야만 한다는 점에서 특조위는 분명하게 필요하다. 세월호 1000일을 맞았지만 누구 하나 웃을 수가 없다. 수많은 이들이 숨졌지만 그 진실은 여전히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세월호는 1000일을 맞았다. 그리고 이제 진짜 시작을 알리고 있다. 국민은 광장에 나서 '세월호 1000일'을 함께 했다. 그리고 국민은 '세월호 참사' 진실이 분명하게 밝혀질 수 있기를 고대 한다. 그리고 그 시작은 '세월호 특조위' 2기에서부터 시작될 것이다. 보다 강력한 특조위를 통해 분명하게 진실이 밝혀져야 한다. 그게 '세월호 1000일'을 맞은 우리가 해야만 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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