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07 20:03

이태곤 폭행 시비 논란 가해자 아닌 피해자라는 사실이 핵심이다

연기자 이태곤이 취객 두 명에게 폭행을 당해 코뼈가 부러졌다고 한다. 안면을 집중적으로 맞아 큰 부상을 입어 입원 중이라는 사실은 충격이다. 이런 기사가 뜨면 당연하게 이태곤이 폭행을 주도한 것이라고 보는 이들도 많을 것이다. 사실 이태곤과 폭행이라는 단어가 나오는 즉시 다수는 비슷한 생각을 했을 듯하다. 


"이태곤은 두 남성에게 일방적 폭행을 당한 피해자다. 경찰서에는 피해자 신분으로 간 것이다. 얼굴에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았다"


이태곤의 소속사는 폭행 사건과 관련해 사실 관계를 밝히는 글을 올렸다. 이태곤 폭행 기사와 함께 일부에서는 피해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는 이야기도 나왔기 때문이다. 소속사 측은 이태곤이 두 남성에게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한 피해자라는 사실을 분명하게 했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일방적'이라는 것이다. 이태곤과 두 남성의 싸움이 아니라 일방적으로 이태곤이 맞은 것이 이 사건의 실체라는 것은 중요하다. 일부에서 나왔던 것과는 달리, 이태곤이 두 남성과 싸운 것이 아니라, 술에 취한 취객들에 의해 일방적으로 폭행을 받은 피해자라는 사실을 강력하게 주장했다. 


이태곤 사건은 7일 오전 1시께 용인시 수지고의 한 호프집 앞에서 술에 취한 취객이 그에게 악수를 요청하면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악수를 거부하자 두 명의 남성이 주먹과 발로 이태곤의 얼굴을 수차례 폭행 했다는 것이 사건의 전부다. "팬이니 악수나 한번 하자"는 제안을 거절했다는 이유로 폭행을 당했다는 것은 심각하다. 


이 폭행으로 인해 이태곤은 코뼈가 부러지는 상처를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문제의 취객들은 자신들도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한다. 이에 따라 경찰은 주변 CCTV 등을 분석해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한다. 아직 일방적인 폭행인지, 쌍방 폭행인지는 좀 더 조사를 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태곤이 A씨 등의 요청을 불쾌하게 생각해 거절했다가 폭행 시비가 생긴 것이다. 이태곤과 A씨 등 사이의 쌍방 폭행인지, 아니면 이태곤이 정당방위를 한 것인지 가려낼 계획이다"


"술에 많이 취한 상태로 폭행을 가한 A씨 등에 대해서는 아직 제대로 조사를 하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태곤 사건과 관련해 상세하게 밝혔다. 이태곤은 술에 취한 상대의 요청을 불쾌하게 생각했다고 한다. 그렇게 거절을 당하자 폭행 시비가 생긴 것이라고 한다. 분명한 것은 이태곤이 큰 부상을 입었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일방적인 폭행인지 쌍방 인지를 가려내야 한다. 


쌍방인 경우에도 폭행을 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태곤이 폭행을 가했다면 정당방위가 될 수 있다. 정당방위인지를 가려내기 위해서는 폭행 가해자인 두 남성에 대한 조사와 함께 현장 CCTV 분석이 뒤따라야 한다. 하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술에 만취한 폭행범들은 아직 제대로 수사도 하지 못할 정도라고 한다. 


이태곤은 2005년 SBS TV 드라마 '하늘시이여'로 단박에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드라마 '연개소문, '겨울새', '내 인생의 황금기', '보석비빔밥', '황금물고기' 등에 출연하며 꾸준하게 연기자로 활동을 해왔다. 예능에도 출연하며 자신의 활동 영역을 넓혀가던 상황에서 나온 사건이라는 점에서 아쉽기만 하다. 


사건에 대한 진위는 모든 조사가 끝나야만 알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유명인 일 수록 이런 사건에 휘말릴 가능성이 높다. 그런 점에서 대응을 하지 않고 피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것은 이태곤  사건이 다시 한 번 증명해준다. 이태곤이 폭행을 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맞았다면 몸은 아프겠지만 연예인으로서 잘 한 선택이라고 보인다. 이런 경우 오히려 맞는 것이 이기는 것이니 말이다. 빨리 몸을 추스리고 연기자로 다시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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