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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송중기 박보검 눈물의 브로맨스 연말 시상식을 뜨겁게 달궜다

by 조각창 2017.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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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시상식은 언제나 그들 만의 잔치일 수밖에 없다. 이번 시상식이라고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논란을 부추긴 이들도 있었고, 유재석과 한석규로 이어지는 개념 소감은 많은 이들을 환하게 웃게도 만들었다. 이런 상황에서 브로맨스가 새해 첫 날을 뜨겁게 하고 있다. 


송중기와 박보검은 오랫동안 친한 형 동생으로 지내온 관계다. 같은 소속사이기 때문이 아니라 그들이 그동안 보여준 모습을 보면 단순한 소속사 형 동생을 넘어서기 때문이다. 언제나 서로를 응원하고 진심으로 감사하는 둘은 참 많이 닮았다. 그저 뛰어난 외모만이 아니라 마음이 너무 착하기 때문에 많은 이들의 사랑도 받았다. 


"'구르미 그린 달빛'을 하면서 많이 부족하다고 느꼈는데 그때마다 조언해준 송중기 형님께 감사드린다"


"같은 회사의 좋은 선배님인데 누구보다 그 마음을 헤아려주고 조언을 많이 해주셨다"


박보검은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데뷔 6년 만에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태양의 후예'가 없었다면 대상 수상이 유력했던 인물이기도 했다. 대상이 욕심 났을 법도 한데 박보검은 상을 받을 수 있었다는 사실에 무척이나 행복해하고 감사하는 모습을 보였다. 


드라마를 하면서 많이 부족하다고 느꼈다고 한다. 시청자들은 박보검의 연기에 열광했지만 그는 그 연기를 하기 위해 부단하게 노력했음을 잘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힘들 때마다 자신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던 송중기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남자의 눈물은 쉽지 않다. 시상식 장에서 수상 소감을 하며 자신에게 진심으로 조언을 아끼지 않았던 선배이자 고마운 형을 향한 마음을 전하며 눈물을 흘리는 박보검은 그래서 더욱 큰 감동으로 다가왔다. 단순히 같은 소속사 선배라기 보다는 마음을 헤아려주고 조언을 많이 해주는 그에게 보내는 박보검의 뜨거운 마음은 그래서 더욱 특별하다. 


"보검이 때문에 울음이 터져 가지고"


"처음 연기를 하고 싶다고 만났을 때부터 첫 느낌이 너무 좋았고, 항상 저를 채찍질해주고 용기를 주셨다"


송중기는 '태양의 후예'로 송혜교와 함께 대상 공동 수상을 했다. 아쉬움이 있을 수도 있지만 커플상 등 웬만한 상은 모두 휩쓴 '태양의 후예'라는 점에서 공동 수상도 행복했을 듯하다. 송중기는 자신을 키워준 김정용 이사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처음 연기를 해보고 싶다고 했을 때부터 항상 자신의 곁에서 채찍질을 해주고 용기를 준 진정한 스승이자 은인에 대한 감사는 묵직함으로 다가왔다. 자신의 눈물을 박보검 때문이라 애둘러 이야기하는 송중기는 진짜 남자였다. 군 제대 후 자칫 아무 것도 아닌 상황이 될 수도 있었던 순간 자신을 찾아왔던 '태양의 후예'는 그에게는 새로운 기회였다. 


아시아 전역을 휩쓴 '태양의 후예'는 아시아 전체에 송중기를 알렸다. 그렇게 엄청난 성공을 거둔 후에도 그는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 언제나 그 자리에 신중하게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송중기는 아름다웠다. 박보검 역시 그런 선배이자 다정한 형과 함께 하는 것 자체가 행복이었을 것이다. 그렇게 두 형제의 브로맨스는 매력적이고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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